물개♥ [271243] · MS 2008 · 쪽지

2011-08-06 1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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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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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글....


기숙학원에서


1월 2일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다....


후회는 없고 아쉬움만 남을뿐.............


요번 한달간 공부하면서 느꼈다..... 정말 개념만큼은 탄탄히 다지고 나왔구나...


기숙학원에서 허튼짓 하지 않았구나


기숙학원이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니였어...


그런데 ..............................................................


너가 원해서 시작한 독학재수.................



오늘은 8월6일이다...... 너가 기숙학원에서 나온날은 6월 28일 ......


한달간... 무얼했나 생각해본다.....


솔직히.. 시간낭비했다!


왜 ????????????


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여 그것에 대해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고


깨있는 시간에 아예 엎드려 자거나 졸기도 했고


화장실에서 졸거나 pmp로 solitude. 하기도 했고


재수생 주제에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보기도 했고


재수생 주제에 대학 간 친구들 부러워하느라 시간낭비인 싸이월드를 하기도 했고


동생이랑 별일 아닌것 가지고 싸우기도 했고


기숙학원이 아닌 도서관 환경에 적응하느라 방황하기도 했고


교보문고에 지금 필요하지 않은 필기구 사러갔다 오기도 했고


계획 세운대로 안하고 쓸데없는 책 읽느라 시간 낭비하기도 했고


쓸데없이 자리옮기느냐고 시간 낭비하기도 했고


별거 아닌 것에 대해 기분 나빠 하기도 했고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빈둥거리기도 했고


계획표를 제대로 지켜본 것이 손에 꼽고


등등.....


너무나 잘못된 행동이 많았던것 같다 .



이대로가면..............














주변인들의 얘기............


“그 힘든 재수는 왜 해가지고... 에휴..”



“재수 왜 했냐 ?? 그냥 대학교 다니지ㅋㅋㅋ”



“내가 저럴 줄 알았어 쟤는 목표만 높지 절대 그걸 이룰 수 있는 애가 아니잖아 ㅋㅋㅋ”




“쟤도 참.... 불쌍하다..... 20대 1년 날리고 ..... 군대도 가야되고 대학도 안좋고 ..쯧쯧”




아놔 ...........................................


절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111


남은 일수... 96일...........


적다 ??????




아니,적지 않아..............


꼭 반드시 나의 꿈을 이 긴 시간에 열심히 노력하여 이뤄내고 말꺼야.............


성균관대 의예과 12학번...


어머니 아버지께 경제적으로 나마 도움을 드리기위해....



그리고 궁극적인 나의 꿈인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의사’


‘뚱뚱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의사’ 가 되기위해...........



일단 26일 남은 9월평가원 때까지 단기적으로 불타올라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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