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의 고저는 숫자놀음입니다.
많은 오해가 있을 수 있어 글을 추가합니다.
글과 댓글을 봐보시면,
학벌이 좋아봤자 얻는 이득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님 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고대생이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수업을 듣고
최고의 사람들을 쉽게 만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이 학교만의 응원문화는 제 인생을 다채롭게 해줬으며
선후배의 끈끈함은 기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큰 힘이 되어줍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학교가 아니면 느끼기 힘들거란 생각을 자주 합니다.
외부 사람들은 소위 '노는 물이 다르다.'는 표현을 쓰지요.
맞습니다.
본인이 남다른 물에서 크는 것이 목표라면, 좋은 학교를 목표로 재도전 하는걸
어리석은 짓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재도전에 임하는 것은 응원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SKY가 내 학교보다 더 위에 있으니 거길 가겠어.' 라는
생각으로 재도전을 하는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학벌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
학벌은
본인이 돈 벌 나이가 될 때면 생각보다 의미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정도이지,
SKY가 밥먹여주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공대에 한정지어서, 저는 대기업 평사원 취업 면에선
SKY 공대=서성한공대=...=인하대 공대
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대학가서 취업을 위해 들인 노력이 같다는 가정하에)
제 친구들 중 대학 입학한지 길게는 8년 짧게는 4년 된 친구들을
실제로 본 팩트에 의한 등식입니다.
(한번 더 강조 하지만 대기업 평사원으로 취업하는 측면에서만 봤을 때입니다.
공대 대학원, 연구 측면, 대기업 고위직으로의 길은 확연히 차이나죠
그래서 윗 학교들이 높게 평가되는거구요.)
본인이 안정적인 취업을 원한다면
서울대 농대 가지 말고 고려대 기계과를 가세요.
본인이 농생명연구에 뜻이 있다면
한양대 의대를 가지 말고 서울대 농대를 가세요.
본인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인류 최선(善)의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고려대 기계과 얼른 자퇴하시고 한양대 의대를 가기 위해 반수하세요.
굳이 낮춰갈 필요도 없지만
학교를 보고 갈 필요도 없단 말입니다.
본인이 원하는걸 할 수 있는 과로 가세요.
그 과가 점수가 너무 높다면
가기 위해서 치열하게 공부하세요.
반대로
본인의 점수가 너무 높아서
본인에게 맞는 과가 아닌
본인의 점수에 맞는 과를 가려는건 정말로 비추입니다.
그 해의 입결 커트라인이 여러분들에게 주는 것은
고작 1년 정도의 학교뽕이 전부입니다.
다음 해에 입결 백분위가 +3% 가 되거나
그 해의 여러 활동에서 본인보다 좋은 학벌의 사람들과 살다보면
저것마저도 없어집니다.
또, 학벌은 대학 4년 동안의 노력과 실력에 무참히 발릴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교를 간 친구들은 네임벨류를 살리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시고
본인 기준에 아쉬운 학교를 간 친구들은
좋은 학교를 간 친구들이 고등학교 시절 여러분 보다 더 했던 노력을
대학교에서 더 하시면 됩니다.
후회하지말고.. 다른 사람 시선 신경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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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가기싫다
그래서 연.입니까 고.입니까
나참 물을걸 물으세요.
저는 마데카솔 고연 씁니다.
ㅋㅋㅋㅋㅋ 마데카솔 고연ㅋㅋㅋ 엌ㅋ
띵글
'고저' 보고 '연저'를 떠올린 난 옯적화 된걸까
적폐다!!
으악 부모님때매 내가 원하는걸 못하면
몰래 +1을 한다. ㅇㅈ?
전 응원함
연상 연하중에 누가 더 좋나요 당연히 연하겠죠?
엥 뜬금포자너?
연상인가요 고상인가요
아 전 고하 좋아합니다.
고하예프
오빠.. 자꾸 이런 멋진 말만 하면.. 내가 오빠 어떠케잊어..
ㄷㄷㄷ
지극히 맞는 말씀하셨지만 선생님께서 고대생이기에 간과하실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유명대학 50 + 그 이외대학(고졸포함) 50 정도의 구성이고
'오로지 학벌에 의한 이득'이 적용되고도 남을 8년의 인생을 살고 느낀 바입니다.
그냥 20살의 학생들이 학교의 네임벨류만 보고 공부하는 것이 걱정되어 쓴 글입니다.
학교이름 하나가 줄 수 있는 강점 이외의 버프들에 대해선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ex. 고대나 연대의 응원문화와 그 끈끈함은 다른학교에선 못할 값진 경험이죠.
뭐 그 반대의 경우를 보신 40대 초엘리트 대기업 CEO분이 학벌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쓰시다면 그 분 글의 파워가 더 강력하긴 하겠죠??
저는 선생님께서도 알게 모르게 학벌의 도움을 받으시는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란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어떠한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오직 한 요인에 의한 효과란 실험실이 아닌 사회에서는 성립할수 없습니다. 일례로 강대 유병욱쌤이 선생님 모의고사에 추천사?를 써주신것도(물론 제가 수험생활 3년간 푼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의고사중 가장 좋은 모의고사 였음을 인정합니다- 모의고사 퀄리티는 정말 좋았고 후배들에게도 추천하고있습니다 ) 고대 수학 동문이기에 받으신 일정의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건 오히려 제 부탁이 아니구 역이긴 한데..ㅎㅎ
글의 등식은 위에서 말씀하신 이점에 대한 것이 아닌
단순히 '네임벨류 오직 하나'가 주는 이점에 대한 등식입니다.
당연히 고대, 연대에 오면 다른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경험 (고연전 응원 및 동문의 끈끈함 등)의 혜택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것을 목적의식으로 갖고 SKY를 오려고 열공을 한다면 그것 역시 응원합니다.
단지 'SKY가 점수 높은 곳이니 가야겠다. 난 지금 KY니 서울대 찍어야겠어. 왜냐하면 거기가 그냥 최고니까' 는 마인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하는 바람에 쓴 글입니다.
아 유병욱쌤께서 워낙 젊은 문제 재작자들에대한 비판을 수업도중에 많이하셔서 동문으로서의 후배끌어주기 아닐까 그런생각 했었는데 완전히 제 뇌피셜이었네요 선생님께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막 3년간의 수험생활을 마친터라 그 3년간의 결과인 학벌에 대해 민감한 부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회를 먼저 경험하신 선배로서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 모의고사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도 후학들을 위해 좋은 모의와 강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기회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좋은밤되세요
아이구 전혀 죄송할 부분이 아닙니다. 전 불편함 1도 못느꼈어요 ㅋㅋㅋ 진짜입니다. 그러니 용서할 것 또한 없습니다.
정말 좋은 학생이 연대를 간 것 같군요.
고대 수학과에도 간주님 같은 멋진 생각와 자세를 가진 후배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려대기계를 자퇴하면 한양대의대를 못ㄱ...
고대 기계면.. 지방의대라서 ㅋㅋ
지방의 안됨
설기계가 지방의 ㅋㅋㄹㅇ
엄청난 공감글입니다. 사회나와보면 학벌은 실력에 찌발려버릴뿐.... 실력이 있어야 학벌을 살릴수있다는 사실...!ㅠㅠ
레알루다가 격공합니다.
이걸 어렸을때 알았으면 그 고생을 안할걸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 좋은 분이시군요 선생님은
안그래두 이 글을 쓰면서 좀 이상하더군요.
분명 강사라는 직업은 학생들에게 학벌의 멋있음을 어필해야 강의도 더 많이 팔릴테고
학생들의 생각에 반하는 언행을 하면 선호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아마 전 배고픈 강사가 아니라서 이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 평범한 사람이에요 ㅋㅋㅋ 배고프지 않아서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여기 오르비 수험생들은 공감이 안 될 겁니다 어린 시각에서 자기들끼리 주장하는 내욤이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와닿지 않을 겁니다
오르비에 온지 5년이 되어서 너무나도 잘 알지요.
바꾸려는 노력은 저를 매우 피곤케 할겁니다.
학생들이 현실을 일찍이 알게 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건 우리의 몫이고, 받아들이는건 학생의 몫이죠 ㅎㅎ
간접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는 한명이라도 알아주기를 바랄뿐이겠지요. 한꺼번에 모든것을 바꾼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듯이 말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무척 좋은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시겠으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같이 사촌동생일로 가입하고 눈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노력자체가 대단해보일뿐입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애초에 실력이 아니고선 모든일이 힘들수 밖에없습니다. 학벌 하나가지고 자기를 어필하기에 세상은 너무 냉정하죠. 오히려 학벌을 넘는 능력을 가진사람들이 더 대단해보일때도 많습니다. 반면 학벌의 기대를 못미치게 되면 오히려 두배는 다른사람들의 냉소를 받는것이지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경험자들이 있어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더 큰 소리로 어필할 수 있도록 꼭 1타강사가 되어야겠어요.
응원합니다 ㅎㅎ 힘내세요!!
전과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어떤 목적의 전과일까요?
그냥 점수에 맞춰서 왔는데 제가 하고싶은 공부가 있는과로?
그런 목적이라면 전 적극 응원합니다.
항상 그런 소리가 들리는데 왜이렇게 입시가 과열된걸까요ㅋㅋ 딱히 20년동안 대학에 매달릴 이유도 없을것 같은데 어른세대의 욕심인지
학벌이 좋아서 나쁠 건 없죠~
제 글의 취지도 '학벌 필요없다.' 가 아닌 '학교 한칸 차이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자.' 및 '본인의 적성이 본인의 라인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거니까요.
좋아서 나쁠 건 없다가 좋아야 한다로 와전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넵ㅋㅋ 딱이말이 맞는것 같네요
맞는 얘기지만 학벌의 임계점이란게 있죠. 예를들면 의대 학벌이 없다면 의사가 되고 싶어도 될래야 될 수 없죠. 사시가 완전히 폐지된 지금 로스쿨에 못가면 변호사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습니다. 또 대기업 입사 측면에서보면 당연히 학벌좀 딸려도 갈 수야 있죠.. 근데 대기업 가서부터가 오히려 시작이고 대학교에서 쌓은 양분은 어디가지 않습니다. 이사진이나 높은 자리를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들이 거의 독식하는건 별로 우연이 아닌거 같습니다.(여담으로 이친구들은 시작부터 다른데로갑니다. 특히 석박사 좋은 교수밑에서하면 좋은 자리 꽂아줘요)
제 말은 학벌이 필요없다가 아닙니다. 또한 작성자 분이 말씀하신 그런 친구들이 제 친구들이구요.
학교를 굳이 낮춰갈 필요 역시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고대 연대를 현역 때 간 학생들이 목적성 없이 단순히 입시결과순서가 앞에 있는 서울대를 가기 위해 재수 하는걸 비추하고 싶은 마음에 쓴 글입니다.
서울대의 어떤 교수님의 랩실을 가기 위해 난 학부부터 서울대를 가야하겠어.
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면 3수해서라도 서울대를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인하대 출신 임원 많다하더라구요 사회에
같은 사람이 서울대 나와서 임원되기까지의 과정과 인하대나와서 되는 과정은 상당히 다를겁니다..
맞습니다. 당연히 다릅니다.
시작점을 갖게 해달라 하면 서울대를 가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은 뭐가 될까요.
억울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학벌 높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학벌 1을 위해 본인의 100을 투자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은합니다. 학벌차이가 극복 불가능한 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서울대생과 인하대생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인하대생은 +@를 못보여주면 반드시 집니다. 슬프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이니까요. 그러니까 도리어 낮은 대학을 갔으면 더욱 더 치열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넵 제 생각도 일치합니다. 글에서의 등식은
다른 요소 다 제쳐두고 대학교 이름 하나가 주는 효과에 대한 등식입니다.
인하기공도 대기업 대부분 다들어가더라구요
학벌이 좋을수록 기업들어가기 쉬운건 팩트지만
그보다 덜하다고 못들어가는건 아니니 기대님 말씀이 맞는듯
인하대 공대 확실히 알아줍니다
하고 싶은 공부가 없어서 점수에 맞게 갈꺼 같은데 그냥 뭔가 재수하면 더 잘할거 같아서 재수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재수해서 딱히 가고 싶은 과도 없고 어떡하죠 이런 어려운 질문을 해서 죄송한데 명확한 답은 아니더라도 좋은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1학기동안 찾아보세요. 이게 답일 것 같네요
제가 댓글 쓰고도 한심해보이네여 감사합니다
지금 재수하는건 의미 없겠죠?
지금부터 1학기 끝날 때 까지 기초 및 감 유지선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동시에
본인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적성찾는 활동들을 꾸준히 해보세요.
분명 바쁜 5개월이 될겁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노력은 해야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이 글을 읽고 머리를 한대 쎄게 맞은것 같네요.
수능을 본후 연고대를 가게 되었다는 것보다 서울대를 못 갈수도 있다는 아쉬움과 속상함에 휩싸였습니다. 연세대 학과도 점수에 맞춰 높은 과를 썼네요 남들 따라가듯이 점수가 아깝다면서.. 쌤께서 말하신 서열에 따라 목표를 정하며 공부하는 학생이 딱 저인것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발표일이 다가오는 만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가 공부할 학교와 학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보시다시피 어려운 생각은 진짜 아닌데, 현실의 여러 부분들이 학벌주의로 옥죄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잘되길 님도 넣으신 과에서 잘 적응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글에서 달 가리키면 제발들 달 좀 봤으면.. 손가락이 삐죽하녜 손톱이 어떻녜 말들이 많네요.
공감합니다.
달이 돌로 이해되게끔 쓴 제 글실력이 문제일 수 있져 ㅎㅎㅎ
민감한 부분의 이야기라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선생님 쪽지가능한가요??
네 주세여
26허가
오리 떨어질거 같음 ㅠㅠ
수험생이 대학 서열에 대해 아는게 서연고 서성한 이단어밖에 없는데 심지가 굳은 사람아니고서야 다들 흔들릴수밖에 없나봐요
맞습니다. 저 역시 그랬었구요.
근데 그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나쁜 어른들이 있어서 문제죠..
질문하나 드려도 되나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학연지연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나요?
지연을 느낄만한 나이는 아니라 아직 잘 모르겠구요.
학연은 꽤 강력하네요 고대라 그런지.
여기서 지연/학연은 비정상적인 것은 제외합니다.
경 건 인 아 홍 !!!!!!!!!공대로가즈아
선생님 학벌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할 수도 있을까요??
어떤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럴 수 도 있겠죠?
하지만 모든 일에 학벌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옛날처럼 줄 세워서 대학 가는 시절도 아니고 요즘엔 능력이 더 중요하죠..
뭐 지금도 줄 세우는건 비슷한거 같긴 한데.. 과거보단 능력이 훨씬 두각되고 있죱
수시 지균 기균 등등 .. ㅠㅠ
그래도 서연고가고싶다
서고연입니다
전 사립고등학교 선생님 혹은 강사가 되고싶은데, 학벌이 상관없을까요? 예를 들어 인강 강사님들이나 사립고 교사분들만 봐도 서...고연(^^)서성한 밑으로는 보기 드물다보니 반수 고민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내 능력만 있으면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어서 그대로 갈까싶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강사들의 학벌은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졌습니다.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회사 들어갈때 나이 중요할까요?? 예비 4수생인데... 편입할지 4수할지 고민이라서요...
제가 어렸을때 의사가 되는게 꿈이었고 지금은 화학연구원이나 대학교수가 되고싶은데... 화학연구원 될려면 학벌도 중요하지만 나이도 중요하더라고요..ㅠㅠ 게다가 제가 여자인데 나이가 많으면 잘 안뽑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대학교수나 의사가 나이제한이 심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서 대학교수나 의사의 길을 걸어야 할까요??
화학연구원이나 대학교수라면 사실 학벌보다는 대학에서 4.5 쓸어담으면서 관련활동 및 영어점수를 높이셔서 좋은 대학원을 가시는게 더 나을텐데요
그래도 난 관악으로 간다아
리스풱
문과는요?ㅜ
문과는 과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로받고갑니다.. 또륵
힘내유
인하대 공대또한 엄청 높다고 들었는데..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입결자체는 엄청 높진 않으나 위상은 존재감 있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100퍼 공감되는 글 보네요. 그리고 사람을 좀 더 너그럽게 봤으면 좋겠고 학벌로 사람을 무시하고 추종하고 그러지 말았으면 해요. 요즘 까빠글 보면 분노와 화가 느껴져서 참 씁쓸해요
맞아요.
멋져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대학 때문에 과를 포기한 나레기는 ...ㅠㅠ
아 물론 둘다 제가 하고 싶은 분야지만 포기한 과가 전망이 좋아서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대학가서 열심히 하면 되겠죠 ?? 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후배들한테 보여줘야겠어욤 !!
네 잘 하실겁니다 ㅎㅎ
서강대 문과 신입학생입니다. 용기를 주는 글이네용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
학벌이 빛나도록 노력 또 노력하십쇼 ㅎㅎ
대학가서 열심히 해야지!!
화이팅
취업시장에 있어서 동급일지라도 사람들에게 인식은 전혀 다르게되죠.
기형적인 우리나라 입시탓이기도한데 간판을 단다는건 말그대로 첫인상을 줄수있다는게 아닐까요
첫인상을 위해 1년을 갈을건지
그 1년동안 자기개발 혹은 계발을 할건지는 본인선택이죠.
무엇을 선택하든 목표의식과 그것이 과연 나한테 필요한 최선인지를 고민해보라는 글입니다.
학벌 아예 필요없음~ 이 아닙니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공감합니다.
그렇숩니당
사회에서 수학 강사가 받는 인식이 연대와 중대가 많이 차이나나요?
예전엔 엄청났죠. 그런데 요새는 잘하시는 중대출신 강사님들 많이 봤습니다.
문과도 포함인가요..?
이공계는 뭐 어느정도 학벌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과는 ㄹㅇ루 스카이의 영향력이 넘사일거 같아요
문과생은 많은데 사회는 이과생 고용을 원하는 사회여서 (과학시대니 이해를 해야합니다..)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거죠. 학벌에 의한 현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학벌이 중요했다면 이과도 문과처럼 이러한 현상이 심하게 보여졌겠죠?
문과는 어차피 아직도 학벌 아닌가요?
문과는 정확히 '이렇다!'라고 말씀드릴 수 없네요
질문하나드려도 될까요?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전 수학과가 가고싶어요 첨엔 고대 수학과를 가고싶었는데 다들 연대수학과가 좋다 하시더라구요 뭐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전 중학교때부터 수학과가 목표였고 모든 학교 커리와 수업진행언어 및 교재 다 뒤져봤습니다. 그 후 제가 '이 학교는 무조건 가야겠다.'고 고른 학교가 설카포 고연서 까지였습니다. 실제로 수시는 저 곳들만 넣었었구요.
수학과 전제 하에선 저 라인 안으로만 들어가시면 다 비슷하다 생각듭니다. (설카포는 예외로 두죠 진짜 천재들이 많으니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제 경험상으론 좋은학벌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주시고 그렇지 않은분들은 학벌의 중요성을 일러주더군요.
저도 이글에 동감은 합니다만 좋은 학벌을 갖지못한 자가 느낄수있는 스트레스라던지 차별과 열등감을 배제하는 것은 그것을 가진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산정상에 보물이 있다는 소문을듣고 정상에 올라간 일부가 '올라가보니 별것 없더라'라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를죽이는 것이 아닐까요..
고졸로도 충분히 성공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도중에 자기보다 낮은 직급의 직원이 자신의 학벌때문에 무시하는 치욕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따르는 성공이라... 차라리 1년더해서 어느정도의 학벌을 갖추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좌절했던 사람들, 그사람들이 느꼈던 모욕감등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제가 그런 비슷한 상황입니다.
고등 과탐강의를 하고싶은데 학벌때문에 학원알바 넣기도 그렇고,
넣어도 연락이 없어서 박탈감은 많이 느끼는 중입니다.
본인이 타학교 학생들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무작정 학원 찾아가서 시강을 해보시지요.
뛰어난데 학교가 낮다고 안뽑는 학원 없습니다.
재고할수있도록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지 제가 원하는것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시게 되셔서 다행입니다.
하루 근근히 살아먹는 사람이 '돈 있어봤자 다 부질없어~' 하면 아무 감흥이 안오죠.
과연 제가 세종캠이었다면 이만큼의 공감대를 받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 자리의 본질을 사실대로 말해주는게 더 파급력이 세고 이슈화되므로, 결론적으로 대중의 기억에 많이 남을 뿐이죠.
윗 글과 댓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전 학벌 높이는 행위를 저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학벌이 본인에게 너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응원합니다.
첨언하면
올라가보니 별것없더라? 놉. 별 것 있습니다. 근데 그 별 것이 모든 사람한테 무조건적으로 필요한게 아닙니다.
또한
1년 더해서 학벌을 '무조건' 높일 수 있다면 그건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 목적의식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은 1년 더해도 같거나 떨어집니다.
할거면 목적의식을 가져라라고도 했구요
하고싶은게없어서 연공왔는데 과가너무노잼이고 어렵네요 ㅠ 고신대의대갈걸
입시 치루기 전만 해도 학벌주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컸는데 서울대에 붙고 나니까 오히려 학벌에 편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이글 읽고 마음가짐을 고치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메이져 의대랑 지거국,삼룡의 사이의 차이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합니다
1년 무휴학사반수해서 메이져가는게 가치가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근데 무휴학한다면 비중을 대학7 수능3 으로 둘거라 안되도 큰 상관없긴해요)
결론 : 명문학벌은 있으면 분명히 좋다 하지만 명문대간걸로 인생끝난게 아니다.
중학교때부터 꾸던 꿈인 소프트웨 개발자
지금은 인공지능 개발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되기 위해 사반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좋은 학교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도전하는 것이고 정말 내가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기대님 글 보고 많은 위안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