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동 여러분은 공부 잘 되고 계시나요?^^
왼쪽에 2012수능 D-80이라고 쓰여있네요.
벌써 올해 수능이 80일 앞으로 다가온건가요?ㅋㅋㅋ
이야,, 고3일때만 시간이 빠른줄 알았더니 대학생이 되도 시간빠른건 마찬가지네요ㅋ
92동에서온건 아니구 그냥 떠돌아다니는 92년생11학번입니다ㅋㅋ
선배놀이하려고 93동와서 이런글 쓰는건 아니구요.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내년에 12학번으로 대학을 들어올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냥 적어봐요.ㅋㅋ
제목은 "대학교 생활은 정말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에요ㅋㅋㅋㅋㅋ
2월에 가는 신입생 OT (저희는 2박3일로 갔는데 정말 최고. 너무 재밌었어요)
3월에 선배들과 동기들과 본격적으로 친해지는 것도 고등학교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대학에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다양한 성격, 다양한 취미, 다양한 성장배경, 다양한 관점...
그런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게 정말 좋은거같아요. 인생경험중 하나죠ㅋ
그런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나름대로의 큰 재미이구요ㅋㅋ
수강신청도 똥줄을 태우기는 하지만 정말 재밌는 일중에 하나에요.
제가 하고싶은것을 골라서 나만의 시간표를 채운다는 것....
저는 2학기때 교양으로 야구를 배우기로 했고 평소에 관심있었던 심리학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전 이과생)
고등학교때는 대입공부때문에 미뤘던걸 지금이라도 하게되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ㅋ
대학생이라면 MT를 빼놓을수 없겠죠?!ㅋㅋ
뻔엠, 과엠, 동아리엠티 등 그 이름도 다양한 엠티를 가서
여러가지하면서 놀고 하다보니 고3때 제가 상상했던 MT보다 다들 훨씬 더 재밌었어요ㅋㅋ
요즘은 대학생들이 1학년부터 미래를 위해 학점관리를 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한데
자신이 원한다면 일탈정도는 마음껏 할수 있는 시기에요ㅋㅋㅋㅋㅋ
물론 학고나 F는 권장하지 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고3때 너무 힘들게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대학교를 들어간 뒤 일탈이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술을 퍼마시고 그다음날 1,2교시를 쿨하게 쌩까줬죠. (저질어휘 죄송합니당ㅋ)
그 외에도 친구들이 놀러와서 하루수업 다 빼먹고 바다로 놀러간다거나
너무 가고싶었던 축제가 있어서 교수님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은다음 놀러간다거나 했었어요.
저는 학점관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1학년만이라도
다 A만 받을필요없이 적당히 받을정도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마음껏 놀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학점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후회하진 않아요.
제가 정말 힘들게 달려온 고3시절을 보상받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고3때도 즐거운 대학교 신입생 생활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었구요.
제가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제 대학생활에 대해 얘기한건
여러분이 공부가 안될때 제글을 스쳐지나가시게되면 조금이나마 힘을내서 마지막 스퍼트를 할수있는 기회가 됬으면 해서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비슷한 글을 읽고 정말 큰 도움이 된 기억이 있는데 이건... 제가 봐도 잘쓴글은 아닌거같네요;;ㅋ
무튼 남은 80일...
정말 메워야할 구멍은 많은데 마음만 조급하고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몸과 마음이 피곤해질 시기에
조금만 더, 즐거운 미래를 향해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지금 재수하는 제 친구들처럼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ㅋ
건승하세요!!
(글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하지만 비밀글로ㅠㅠ 몰매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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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실례지만 대학교 어디?
동기들한테 안걸리려고 비밀글로 썼었는데 그냥 쓸게요.ㅋㅋ
강릉대 치의예과에요.ㅋㅋㅋㅋㅋ
진짜 대학교 빨리가고싶어지네요ㅠㅠ
그럴려면 지금 열심히 해야되겠죠ㅠㅠ
쭉........내렸어요ㅠㅠ
ㅠㅠㅠㅠ읽기싫은건 절대절대절대!!아니구요
부러워질까봐...................제 처지가 더 한심하게보일까봐요ㅠㅠ...휴
감사합니다 아무튼 응원도해주시고ㅎㅎ.ㅎ..!!!!
부러워하라고 쓴건데요?!ㅋㅋㅋㅋㅋ
이거 읽고 부러워만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마음 가지셨으면 좋겟어요^^
빡공하세요!
좋은 글 격려 감사합니당 ㅎ0ㅎ~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힘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일탈이 하고 싶으실 정도로 힘들게 공부하셨다니...부러워요 ㅎ
님 덕분에 많이 도움이 됬어요^^요즘 문제풀때마다 하기도싫은 재수 라는 두글자가 자꾸 떠올라서 집중이 잘 안됬는데 감사합니다..
동기부여 감사합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오르비왓다가
님글보고 공부하러갈게요ㅋㅋㅋㅋ
좋은하루 되셔요~
우엑... 다 비밀글....
ㅋㅋ
다른사람들이 보면 비밀글이 다 제글비판으로 보일수도잇겠네요ㅋㅋㅋㅋㅋ
제목은 "대학교 생활은 정말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에요ㅋㅋㅋㅋㅋ
이부분에서 크리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ㅠㅠㅠㅠㅠㅠㅠ지금도 벌써 상상이상으로 재밌을것같은데 그 이상이면 대체 대학은 얼마나 재밌는곳인가요?
더군다나 강릉대 치대..정말 멋지세요!!!!!!!!⊙0⊙
놀고싶어서라도 공부한다!!라는 자극 팍팍 받고가요~글 감사합니다
아 부러워서 공부가 안돼 ..
저도 대학 무지 가고 싶어요~ 근데 학과를 못 정하겠어요 다 하고 싶어서.........ㅠ
ㅋㅋㅋㅋㅋ 제가 고3때 선생님들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하고싶은걸 정하는건 니가 하고싶은게 생각났을때 거기가 어디든 갈수있는 점수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생각하라고...
무슨뜻인지 이해되시려나... 글을잘못써서요;;
수능까지는 아무생각말고 공부를 해서 성적을 받은다음에
그때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도 되요. 수능부터 원서접수까지 한달이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