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관련 질문
끓으면 - [끌으면] - [끄르면] 에서 자음군단순화가 일어난 것 아닌가요?
답지에서는 'ㅎ'탈락이라서 자음군단순화가 아니라는데 둘 다 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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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과 의사면허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됨에 따라 사실상 국회통과로 법안제정이...
ㅎ 탈락 = 자음군 단순화 (X) 'ㅎ'이 끝소리인 어간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나 접미사와 결합할 때, 'ㅎ’이 탈락하는 현상
그러면 위의 예시는 자음군단순화가 아닌건가요?
넹
자음군 단순화는 흙[흑]과 같이 단음절로 쓰이는 말이나 삶과[삼과]와 같이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말이 올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말이 오면 삶을[살믈]과 같이 연음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음군 단순화라고 하지 않지요.
끓으면[끄르면]의 경우에도 어간 끓-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왔기 때문에, 자음군 단순화라고 설명하지 않고 ㅎ이 탈락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자음군 단순화로 설명해 버리면 위의 삶을[살믈]에서 연음이 일어난다는 것과 설명의 통일이 맞지 않아 버려서 ㅎ 탈락으로 규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