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대 [257417] · MS 2008 · 쪽지

2009-02-12 18:56:36
조회수 953

상담이요 . 언어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1838638

안녕하세요 라끌님..
작년 수능을 말아먹고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때까지 언어 4등급이상을 못 받았봤거든요,
기출문제 3번 풀고 오답노트 다하고 , (물론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반성중..
시중문제집들(특히 ebs등)도 풀어봤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제자리 걸음,
지문을 한 번에 읽으면 이해가 한번에 안되요ㅠㅠ
그래서 2번 정도 읽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모자라지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다른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쉽게 사고하는 것들이
저한테는 일일이 다 생각해야 그게 겨우 해결이됩니다..ㅠㅠ
지금 2월 중순인데 빨리 공부방법을 개선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하나하나가 저에겐 큰 보템이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lacri · 2 · 09/03/02 15:47 · MS 2002

    지금까지 독서량 자체가 너무 적었던 것 같네요.
    언어 영역 성적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언어 영역 문제집 몇 권을 풀었느냐 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어다니며 글자를 뗀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독서량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고등학교 진입 단계에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는 학생과 3년 동안 열심히 해도 1등급 못받아 가는 학생이 어느 정도는 갈립니다.

    재수를 하더라도 남은 시간이 8개월밖에 안 되는데... 그렇더라도 그나마 좀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려면 일단 언어 영역 문제집의 정답 부분을 분리하고 (분리 안 되는 것이면 칼로 잘라서..) 지문 하나 하나에 대해서 30분 정도 시간을 잡고, 처음 10분은 문제를 풀고, 나머지 20분은 해설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지문에 옮겨 적고, 맞춘 문제건 틀린 문제건 정답이 답인 이유와 다른 4개의 오답이 답이 아닌 이유를 하나하나 써 보세요. 그렇게 공부하면 모의고사 한 세트 정도 분량에 10시간 정도 시간이 들어갑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공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