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로 의대 가고자 하는 440점대 대학생입니다.
1. 서울대 의대 3인의 합격수기 라는 책을 봤습니다..
그중에 2분이 공대에 몸담고 계시다가 의대를 오신걸로 알고있는데요.(카이스트, 서울대공대)
그 2분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이호진님, 구태률님)
공대를 자퇴한거에 대해 후회를 한다 라고 되어있던데... 의대생활을 잘 견뎌내셨는지 궁금하네요...
2. 서울대 의대 안에서도 의대생활이 힘들어서 전과를 했다거나 수능을 다시 봐서 다른 대학으로 갔다던가 하는 사람이 있나요?
3. 반수를 시작한다면 1학기 끝나고 6월말부터 준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학기 휴학은 무리일것 같은데...
09수능때는 수리 85점(몰라서 2문제 틀리고, 계산실수로2문제). 언어 턱걸이 2등급(80점대중반), 외국어100점
생1, 화2를 47점씩 받았지만 물1, 화1 을 발려서 총 점수대가 440점대입니다...
사설모의는 460~470점대구요.. 6월 평가원 수리를 80점, 9월 평가원 수리는 94점 받았었습니다.. 수능때 긴장크리로 수리 좀 망쳤어요 ㅜㅜ
여기서 수능때 470점 이상의 점수를 끌어올릴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언어가 제일 걱정인데.... 반수를 시작한다면 언어를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할까요.. 기출만 계속 분석할까요?
며칠을 공부해야 현역때의 실력을 회복할수 있을지....ㅜㅜ
제가 이런질문을 드리는게 지금 공대를 다니고 있지만 환상이 깨져버려서 반수를 약간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
목표는 서울대 자유전공이지만 수능이 잘 터줘준다면 서울권 의대도 생각중입니다...
이것에 대해 조언 좀 주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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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 다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잘 하고 있습니다. 성적도 좋구요.
2. 저희 학번에는 없습니다.
3. 올해 수능 시험이 작년과 동일한 난이도라고 가정하면 (그래야 총점으로 언급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니까요) 남은 몇 개월 간 높은 효율로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한다면 470점대의 점수를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점수로 의대에 합격이 가능한지는 별개의 문제 같네요.
서울대 자유전공 지원 가능한 점수대 정도 나오는 건 학생이 노력해 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언어영역의 경우에는 일단 기출 쪽 철저히 분석하고, 너무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만 하지 말고, 문제set 하나 하나를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지문 하나 당 (5~6문제 당) 30분 정도를 들여서 해설까지 모두 꼼꼼히 읽으면서 실력을 쌓아나가세요. 문학 쪽 공부할 때는 한 번 푼 문학 작품은 완전히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비문학 공부할 때는 문단 구조와 문단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 중심으로 하세요. 언어 영역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노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언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 유년 시절의 독서량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적을 높이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점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