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2020-9평 국어 총평(스포주의)
수험생 여러분들, 시험 치르느라 고생 많습니다.
여러분들과 똑같은 시간에 맞춰 풀어 보고, 총평 올려드립니다.
아직 9평을 풀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페이지를 보시지 마십시오!!
총평
작년 수능, 올해 6평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시험.
2019 수능, 2020 6평에 이어 많은 수험생들이 힘겨워 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시험들(2018, 2019)에서 9평의 전체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았는데,
오늘 시험에서는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 모의평가는
2019 수능, 2020 6평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2019 수능, 2020 6평은 화작, 문법, 독서, 문학 전 영역이 골고루 어려운 시험이었다면,
이번 9월 모의평가는 문법과 독서에 난이도를 몰아버리는
2017학년도 시험의 경향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 거기에다가 문학 '고전시가'에서 꽤 익숙한 작품이 나왔음에도 헤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어영역 시험 끝나고 많이들 당황하셨을 것 같네요.
등급컷 예측이 정말 오늘따라 힘든 것 같은데,
반수생 및 상위권 학생들의 유입을 고려한다면,
2020-6월 모의평가와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영역별로 경향 및 특이 문항 살펴보겠습니다.
화법/작문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4문제짜리 융합 지문의 해체>
아마 파본 검사하면서 좀 당황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1~3번의 발표 SET, 늘 나오던 대로 나왔습니다.
3번 문제 쉽게 푸셨겠지만, 조금 독특했죠?
4~5번의 면담 SET, 오랜만에 풀어 보는 2문제짜리 화법 지문.
어렵지 않게 해결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6~7번의 성찰하는 글 SET, 역시나 오랜만에 풀어 보는 2문제짜리 작문 지문.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해결하셨을 겁니다.
흠, 근데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4문제짜리 융합 지문>이 해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작 융합'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4~5번, 화법의 면담 SET이지만 5번 문제는 '작문' 문제이지요.
6~7번, 작문의 성찰하는 글 SET이지만 7번 문제는 '화법' 문제입니다.
여전히 '화법/작문'이 상호작용하는 의사소통 활동이라는 것을 보였습니다.
8~10번의 논설문 SET, 마찬가지로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10번 문제 고쳐쓰기 유형 잘 봐 두십시오.
2020-6월 모의평가 5번 문제 기억하시나요?
고쳐쓰기 문제가 꽤 신선했잖아요.
"5. 는 ㉠의 초안이다. 를 ㉠과 같이 수정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번 2020-9월 모의평가 10번 문제 발문 보시죠.
"10. 는 [A]의 초고이다. 를 고쳐 쓰기 위해 친구들이 조언한 내용 중 [A]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두 문제가 똑같은 유형인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진화한 형태를 보였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사고 과정 꼭 잘 기억해 두십시오.
문법
이번 시험 최고의 복병입니다.
다섯 문제가 전반적으로 까다롭고, 함정도 꽤 셉니다.
화작까지 무난하게 해결했다가,
문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크게 흔들렸을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동안 기출에서 물었던 것이 녹아 있습니다.
11-12번의 지문형 문법,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통합이었는데, 익숙할 법하면서도 낯선 내용입니다.
지문 처음에 제시된 예문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잡아내는 게 관건이죠.
굉장히 비문학스러웠습니다.
'공간'과 '지점'을 중심으로 지문을 장악했어야, 문제가 쉽게 풀립니다.
13번의 음운 변동, 어떻게든 새롭게 보이려고 하네요.
그런데 'ㄲ'은 쌍받침이니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적용되고,
'ㄳ'은 겹받침이니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된다는 것은
이미 <2015 수능 B형 11번>과 <2017 수능 12번>에서 물었던 내용입니다.
문법은 역시 기출 문제를 통해 사례를 많이 알아놓으셔야 합니다.
14번의 직접 구성 성분 분석,
어제 제가 오늘 아침에 풀 예열 자료를 올렸죠,
거기에 을 다룬 2017 9평 지문형 문법을 포함했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무조건 이 문제는 오답률 BEST 5 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정답을 골라내기 상당히 까다로웠을 겁니다.
15번의 겹문장 문제,
또 안은문장입니다. 안은문장만 나왔다 하면 오답률이 좀 높죠.
엄청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함정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2019 6평 12번>과 <2017 9평 13번>의 출제 요소가 이 문제에 반영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요.
독서
21~26번의 융합(인문+예술) 지문, 27~31번의 법 지문, 38~41번의 기술 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법 지문과 기술 지문에서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특히, 법 지문은 역대 평가원에서 출제된 법 지문 중 가장 어려웠다고 봅니다.
지문뿐만 아니라 문제 난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1~26] 융합(인문+예술) 지문
첫 지문이었죠. 세 개의 지문 중에서는 가장 쉬웠습니다.
여기까지 풀 때만 해도, 뒤에 헬게이트가 있을 거라곤 예상치 못했을 겁니다.
문제들도 전반적으로 평이했는데요,
여기서 챙겨가야할 것!
지난 2020-6월 모의평가 '에피쿠로스의 사상' 지문의 21번 문제,
"21. 윗글을 읽은 학생이 '에피쿠로스'에 대해 비판한다고 할 때, 비판 내용으로 적절한 것만을 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그리고 이번 9월 모의평가 24번 문제,
"24. ㉠에 나타난 역사가의 관점에서 [A]를 비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올해 수능에서도 비판 문제를 하나 포함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평가원 기출에서 비판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훑어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과정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27~31] 법 지문
최근에 사회 지문이 경제 지문과 법 지문이 대세여서,
이번 9평에 법 지문이 나올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을 가졌었는데,
역시나 등장했습니다.
와 그런데...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꽤나 애 먹으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여러분들은 오죽했을까요?
법 지문 특유의 구성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긴 하나,
내용이 굉장히 생소하고 어렵습니다.
어휘 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오답률이 높을 듯하며,
특히 30번은 지문의 '점유개정'과 '반환청구권 양도', '선의취득'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너무나 틀리기 좋은 문제였습니다.
[38~41] 기술 지문
2014학년도 수능 예비평가 A형에서 GPS 지문을 한번 다룬 적이 있는데,
그 지문이 더 까다롭게 진화했습니다.
절대 위치와 상대 위치의 구분, 실외의 위치 측정 기술인 GPS와 IMU를 이에 대응시키고 차이점 비교,
실내의 위치 측정 기술인 비콘을 활용하는 기술, 그 하위 유형인 '근접성 기법', '삼변측량 기법', '위치 지도 기법'의 차이점 비교,
지문 구성이 그리 까다롭지는 않았으나,
38번, 40번 등에서 함정에 빠지기 쉬우며,
41번은 비주얼에서 1차적으로 놀라고,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꽤나 당황했을 겁니다.
문학
16~20번의 고전시가 지문, 32~34번의 장끼전 지문, 35~37번의 현대시 지문, 42~45번의 현대소설 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2019 수능과 2020-6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문학이 평이했던 듯합니다.
그러나 고전시가에서, 꽤나 익숙한 작품이 나왔음에도 문제를 해결할 때 답이 잘 보이지 않아 당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이번 9월 모의평가에 희곡/시나리오가 출제되었어야 하는데, 안 나왔네요. 무슨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계율이 아주 높습니다. 현대시 김영랑의 '청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EBS 연계가 되었습니다.
[16~20] 고전시가 지문
정극인의 '상춘곡'과 이이의 '고산구곡가'가 출제되었죠.
드디어 '고산구곡가'가 2004 수능 이후로 오랜만에 나왔네요.
꽤나 익숙한 작품임에도, 18~20번 문제를 해결하면서 좀 시간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익숙한 작품이다 보니, 꽤 디테일하게 작품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32~34] 고전소설 지문
'장끼전'이 출제되었죠.
좀 생소한 부분이 출제되기는 하였으나,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32번 문제에서, 1번 선택지를 혹시나 확신하지 못했다면 2번 선택지와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요.
[35~37] 현대시 지문
김영랑의 '청명'과 고재종의 '초록 바람의 전언',
역시나 현대시는 '비연계+연계' 구성으로 계속 출제하고 있습니다.
37번 문제... 정답을 쉽게 판단해낼 수는 있으나,
계속해서 '선택지 길이로 인한 압박감 부여'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지가 3~4줄의 길이이니, 짜증나셨을 겁니다.
[42~45] 현대소설 지문
이청준의 '자서전들 쓰십시다'가 출제되었죠,
역시 이청준 작가의 작품은 평가원이 최애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으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맨 마지막에 해결하셨다면 꽤나 부담스러웠을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분석과, 향후 국어 공부에 대한 방향은
오늘 저녁부터 촬영할 해설강의에서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시험 치르신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다른 과목들도 무사히 잘 치러내길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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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분석은 대학 학부생들도 처음에 "아ㅋㅋ 뭔 소리지ㅋㅋ" 하는 부분인데 구성 요소 분석이 낯선 수험생들한테는 14번이 상당히 난잡했을 듯합니다
맞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죠!
시험 응시를 안해서 바로 댓글로 내려왔습니다! 이따 풀어보고 다시 글 확인하겠습니다 좋아요 눌러드리러 왔어여 ㅎㅎ
아이고~~ 고맙습니다ㅎㅎ
1컷은 몇점 정도 보시나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6월 모의평가 때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 같습니다!
쌤 예열지문풀고 들어갔는데 14번 보고 흠칫했어요
직접 구성 성분 분석이 저때 이후로 안 나와서 나올 것 같았는데, 그와 별개로 꽤 어렵게 출제됐죠ㅠ
6평과는 다른 느낌으로 빡빡했.... 비문학 두지문 남기니까 15분정도 남더라구요 장렬히 전사...
네 맞아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ㅠ 나머지 과목들 힘내서 잘 푸셔요!!
문법지문푸는데 답인선지는 바로 보이는데 하필 그게 1,1이여서 정말 답제출할때 개쫄렸습니다 이것도 체감난이도에 영향을 끼칠듯
맞습니다. 저도 그 점을 적으려다가 결국 안 적었는데,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었죠ㅠ
모평이니까 10선지 한번보고 그냥 갔지 수능이면 모든선지 한번씩 더봤을것같네요
일부러 이런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평가원정도면 이러면 얘들이 답나와도 불안해한다는걸 알테니 의도적인거라고 생각하는데 의도를 모르겠네요.
오답률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너무 어려웠어요.. 비문학 한지문 아예 못풀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ㅠㅠㅠ
네 문법에서 멘탈 박살에, 시간이 빠듯하다는 느낌도 받았을 겁니다ㅠ 고생 많았어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어렵다고 말씀해주시니까 저만 어려웠던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모든 영역이 다 부족해서 큰일났어요 ㅠㅠㅠ 끝나고 정말 울뻔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 ㅠㅠ!
힘냅시다! 이번 9평을 자극제로 여겨봅시다~~
집에서 재미로 법지문 풀어봤는데 재미로 마음 푠히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법지문이 잘 안풀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작년 수능의 법지문보다 더 까다롭게 나온 느낌...
네 맞습니다.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봅니다.
그냥 뭐라하지.. 풀땐 ㅇㅅㅇ 하면서 풀었는데 매기고 나니까 점수가...ㅎㅎㅎㅎ...나중에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 저녁에 내내 촬영을 할 거라, 밤에 답장드릴게요. 언제든 남겨두세요!
선생님 메가 실시간 예상컷 1등급 90 이던데 재수생 유입으로 높게 나오는건가요?
어렵다고 하시는데 컷은 높아요ㅠㅠ
네네 지난 6평 1컷이 87점이었지요. 비슷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88점, 높으면 89점 정도), 이보다 컷이 조금 높게 나왔다면, 아마 화작과 문학에서 쉽게 푼 상위권 수험생들이 그 시간을 줄여 독서 지문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했기 때문일 겁니다. 우선 더 지켜봅시다!
네 감사합니다^^
실모랑 모평 다80후반대였는데 이번에 79에요ㅠㄷᆢ
고생 많았습니다! 수능 땐 이보다 훨씬 잘 볼 수 있을 겁니다. 약점 보완 및 강점 강화에 초점을 맞춰서 끈기있게 공부합시다!
쌤 다담 800제 완벽히 풀고 복습해서 이번 문법 다 맞았습니다. 진짜 좋은교재 집필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진짜 잘하셨습니다!
다담과 함께라면 수능 때도 다 맞을 겁니다^^
선생님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저는 6평보다 훨씬 어려워서 좀 혼란스럽고 너무 걱정됩니다
네 남겨두시면 오늘 촬영 끝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쪽지 갔나요? 가입 후 10일 뒤부터 쪽지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문법은 엉청 헤메지는 않았는데 답이 좀 앞쪽에있어서 쫄았어요 그리고 저는 문법보다는 문학에서 이번에 너무 시간을 오래썼는데;; 문학까지 다푸니가3지문 25분남 ㅎ 첫지문 7분걸리고 법 풀다가 좀 아닌거같아서 마지막지문풀고 법 찍었어요 진짜 살기싫어요..
해설강의 촬영을 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너무 좌절하지 마셔요! 수미잡입니다. 이번 9평을 통해 발견된 모든 약점을 극복해냅시다. ebs 문학 연계부터 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만한 요소는 전부 시도합시다!
감사합니다 진짜 지독하게 약점을 보완할건 다하려구요 흑흑 그리고 컴퓨터로 로그인이 안되어서 댓글 못남겼는데 워밍업 지문 너무 감사했어요 6월때도 했었는뎅 오버슈팅하고 ㅋㅋ 이번에는 그 직접구성성분!! 저도 순간 오랜만에봐서 자세히 봤는데 나와서 맞췄슴다 열심히할게요 ㅜㅜㅜㅜ아니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네!! 제가 끝까지 도움드리겠습니다ㅎ
6모 때보다 20점 떨어졌어요...
해설강의 촬영을 하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아마 6평 때에 비해 지문을 읽으면서 크게 흔들렸던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ㅠ 처음 흔들렸던 그 부분을 차분히 피드백해봅시다!
14번 15번... 한참 고민하다가 합리화하고 넘어갔는데 다 틀렸어요 ㅋㅋㅋㅋ ㅜ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14번은 아주 어려웠고요, 15번 함정에 빠진 게 살짝 아쉽군요. 수능 땐 다 맞혀버립시다ㅎ
워밍업 풀고 시험 봤는데 중세국어 날리고
올려주신 직접구성문법 맞췄습니다 !!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도움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수능 땐 지문형 문법도 손쉽게 해결해요~~
단원 속에 한 가지 개념에 대해서 구분
짓지는 않아도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부터
어려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배열된 형태가 너무 좋습니다
배열 형태의 의도를 정확히 잡아내셨군요^^ 수능 때 그 위력이 발휘될 겁니다!
으으 문법2점 비문학 2점 장끼전 5점..첫문제 1했다가 2로고쳤는더흑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장끼전을 혹시 너무 급하게 읽어서 판단미스가 발생한 게 아닌가 싶군요! 급하게 허둥지둥 읽는 습관이 있다면 실모 연습하면서 꼭 고쳐나가야 할 듯합니다ㅎ
네넵 항상 좋은칼럼감사해용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수능 때까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6모가 훨씬 나았던 생각이 드는데 등급컷보고 눈물만 나네요ㅋㅋ;;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어려운 시험에 아무렇지 않게 반응할 수 있도록 단련 또 단련해 나갑시다!
법지문 2문단인가? 간접점유 직접점유 소유 뭔소린지 이해못해서 뇌절왔네요 ㅠㅠㅠ 6평보다 넘 떨어졌어요.. 문학도 정답 판단하기가
좀 힘들었던거같구..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법 지문 정말정말 어려웠지요. 문학에서도 고전시가가 선지 판단이 꽤 힘들었고요.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운이 좋아서라고 해야할지 아쉽게도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98점을 맞았습니다. 기출을 더 돌리며 더욱 평가원스러운 사고방식과 지문읽는 방법을 연습해보고싶은데 그 시기가 언제까지가 적정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파이널이다뭐다해서 시중에는 실모가 넘쳐나는데 조언해주세요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병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6일을 공부한다면, 기출 3일, 실모 2일, 하루는 실모를 통해 드러난 약점보완 이런 식으로요ㅎ
선생님 총평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가장 좋게 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ㅎ
쉬웠을 거라고 하시는 지문은 다틀리고 까다로웠다고 하시는거는 다맞았는데ㅠㅜ 기초가 없는건가요.. 넘나리 불안하네요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ㅠ 혹시 시험을 치는 도중에 쉽게 읽힌다고 생각하여 집중력이 좀 느슨해진 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부분을 최대의 집중력으로 읽어내고 해결하는 게 관건이겠습니다!
문법은 쉽게 다 맞혔는데 문학에서 3개정도 나갔네요 ㅠㅠㅠ 고전시가 연계공부 했는데도 문제만 보면 턱턱막혀요..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요
해설강의 촬영하고 오느라 답이 늦었습니다. 고전시가는 연계 작품을 공부할 때, 시험에 나온다면 바로 해석 및 특징이 떠오를 정도로 빡빡하게 해 놓는 게 좋습니다. 혹시 어느 정도로 학습하셨을까요??
제가 화작문 -> 독서 -> 문학 순으로 푸는데요 갠적으로 화작문은 모두 쉬워서 개이득하고 풀었다가 독서 점유에서 당황해서 기술지문이 읽혀지지도 않고 문학은 진짜 빨리 넘겨서 문학에서 완전 아작이 났습니다ㅜ 화작문 -> 문학 -> 독서 순서로 하자니 독서가 완전 아작나고 또 독서를 중간에 배치하자니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ㅜ 순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ㄸㄹㄹ
또 점유문제같이 어려운 문제 나왔을때 독서에서 막상 선지의 사소한 부분들이 글을 다시 읽어봐도 안보입니다ㅜ 선지대응을 잘하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할까요?ㅜ
우선 오늘 시험보느라 고생했습니다.
일단 자신 있고 많이 맞힐 수 있는 영역을 우선적으로 푸는 게 좋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화작문법 다음 문학이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런데 뒤에서 3개의 비문학을 푸는 게 부담스럽다면,
파본검사 할 때 비문학 지문들 1문단에 등장하는 소재 같은 걸 보고 가장 할 만하다고 생각되거나 자신있는 영역을 먼저 해결하고 문학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택지를 읽을 때 지문의 해당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지문을 읽을 때 그 부분이 주요 부분이라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때, 너무 디테일한 내용이 일치 문제로 나올 때 등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독서 지문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기억력인데, 정보량이 많으면 당연히 해당 내용을 기억할 수 없어요. 그래서 한 문단을 읽고 어떤 내용을 언급했는지, 키워드는 무엇이었는지 한번 더 생각하고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는 연습을 한번 해 보셔요!
문법까지 쉽게 20분컷 했는데
(그 와중에 화작 1개 의문사)
시간이 모자라서 38번부터 다 날렸습니다...
그래서 2개맞고 6개 나갔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모자랐을까요?
융합지문은 다 맞췄고 법지문은 거의 완벽히 이해해서 2점짜리 한개 틀렸습니다.
아하, 고전시가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거나, 법 지문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요?!
진짜 38번 들어갈때 5분안내방송 나와서 눈물부터 나가지고 시간체크를 차마 못했어요...
고전시가는 연계라서 지문을 안읽어서 오래걸리지 않았던거 같아요
아마 융합 지문과 법 지문을 읽어나가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듯합니다ㅠㅠ
이번 시험에서는 정말 아쉽지만, 대신 하나의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시간을 자주 확인해서, 밸런스를 맞추어가야겠다는 것이지요.
나도 모르게 엄청 집중을 해 나가다 보면,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그것을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거든요. 이걸 앞으로 고쳐나가봅시다.
너무 슬퍼하지 마셔요. 우리에겐 가장 중요한 수능이 남았습니다!!
아 진짜 그런거같아요
오늘 왜이렇게 잘읽히지? 하면서 읽었는데 막상 답도 잘 안골라지고 시간도 못봤네요...
네네!! 이번에 처음 겪으신 일인 듯한데,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청준 선생님,.
347나와서 공부안했더니 또나와서 제발목을 잡아주시네요...
올해는 정말 이청준 선생님의 해네요^^;;
법지문 진짜 미쳤더라구요... 그리고 세개 이상의 어근 직접구성성분 분석하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근데 문학이 평이했다는게 의외네요. 저는 고전시가 파트가 이전에 비해까다로웠다고 생각했어요.
현장감까지 더하면 정말... 작년 수능에 비빌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근데 등급컷은 작년에 비해 높더라구요.
총평 잘 봤습니다!
아 그리고 사담이지만 오늘 한태문 교수님 수업 들어갔다가 선생님 이야기 나와서 재밌었어요 ㅋㅋㅋ 학교 다니실 때 민속문학 답사(?)영상 봤는데 닮아가지고 보면서 혹시 선생님 아니신가 하고 생각했더니 영상 보여주시고 언급하시더라구요!
네 저도 문학에서 고전시가의 난도는 분명 높았다고 봅니다ㅎㅎ
세상에 무슨 영상이길래 제가 나왔고 제 얘기는 어떡하다가 나온 걸까요ㅋㅋㅋㅋㅋ
아이고 제가 잘못봤네요 !!!
민속문학과 전통문화라는 교양과목인데, 민속문학에 이제 직접 채취(?)하신 자료 중에 학생들이 브리핑한걸 녹화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잘봤습니다 ㅎㅎ
교수님이 보여주시면서 "부산 사교육에서 되게 유명했는데 지금은 서울간 친구다 설승환이라고"라고 언급하셔가지고 ㅋㅋㅋ 반응했더니 아냐고 물어보시길래 안다고 했습니다! 유명하시다고!
세상에ㅋㅋㅋㅋㅋ 한태문 교수님 강의 정말 명강의이지요. 배우는 것 정말 많을 겁니다. 제 이름이 회자되었다니 굉장히 웃기네요ㅋㅋㅋㅋㅋ
맞아요. 킹태문 빛태문 갓태문 교수님이십니다. 국문과 교수님 두 분 수업 들어봤는데 다들 좋으시더라구요!!
저도 웃겼습니다 ㅋㅋㅋㅋㅋ 한태문 교수님이랑 친하셨나봐요!
네 저도 선생님 많이 따랐고 선생님께서도 많이 예뻐해주셨어요ㅋㅋ 요즘은 연락을 통 드리지 못하지만ㅠ
아쉬우시겠네요 ㅠㅠ 선생님도 워낙 바쁘시니까요! 좋은 교수님이신건 수업 두 번 들어도 바로 알 수 있을만큼 티가 나시는거같아요 ㅋㅋ 저도 그 수업 기대중입니다.
ㅎㅎ 국문과 교수님들 전반적으로 모두 다 강의력 엄청나시고 좋으세요. 일반선택으로 전공수업 들어보시면 재밌을 겁니다!
기회되면 꼭 들어보겠습니다!
쌤 후기 감사합니다!
9평과는 관계 없지만요,
문법문제에서
절대시제.상대시제 문제가 안나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 지금까지 안 나왔던 것일 뿐, 언제 등장할지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9평 끝나고 고민되는게 있었고 제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았는데 혹시 이와 관련해서 쪽지로 여쭤봐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