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역사] 흥선대원군의 개혁과 척화 정책 2
텍스트 특강 - 수능을 위한 심용환쌤의 '근현대사' 특강
- 수능 근현대사 4. 흥선대원군의 개혁과 척화정책 2단계 -
2단계 - 섬세히 생각할 것!!
1. 이앙선, 아편전쟁(1840), 메이지유신(1868)
조금 어려운 얘기로 들어가보죠.
이앙선, 이양선, 이항선. 이것저것 비슷한 말로 쓰이고 있는데 모두 같은 말이에요.
'이상한 모양의 배’. 즉, 서양의 철갑선이 조선 바다에 출몰하기 시작했단 말이죠.
특히 러시아 함선의 출몰이 큰 위협이 되고 이 사건이 병인박해, 병인양요와 직결된다는 점은 반드시 아셔야 할 부분이에요.
아편전쟁이나 메이지유신은 수준 있는 배경지식 정도지 직접 출제 범위는 전혀 아니랍니다.
다만, 아편 전쟁을 통해 청나라가 서구 열강에 패배하기 시작했고 최초의 불평등 조약도 맺어지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청나라의 선각자들이 ‘해국도지와 영환지략’ 같은 책을 펴냈다는 점.
그리고 이 책이 오경석 등에 의해 국내로 들어와서 통상개화론과 개화파 성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아실 필요가 있어요.
일본은 한술 더 뜹니다.
사실 이 책들이 청나라에서 별 반향을 못일으키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제한적이었구요.
그런데 일본에 들어가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메이지 유신’에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메이지 유신하면 누가 떠올라야겠어요?
‘후쿠자와 유키치’! 김옥균의 스승이기도 했고, ‘문명개화론’이라는 책을 통해 급진개화파의 사상적 지주이기도 했으며
역설적으로 ‘정한론’을 주장하기도 했던 분인데 요 부분은 시험과 직접 관련되니까 반드시 기억해두셔야 해요.
2. 양요 : 관찰사 박규수, 평양, 초지진
박규수를 기억해두세요. 물론 이 분이 단독으로 출제될 확률은 전혀 없어요.
다만! 이 분에 대해 섬세하게 알아두면 문제를 푸는데 극히 유리해 진답니다.
(1) 연암 박지원의 손자이자 당대의 명망가.
(2) 중인이었던 오경석과 유대치에게 설득을 당해 통상개화론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개화파 탄생의 배경이 되었던 인물이죠.
(3) 또한 박규수는 제너럴셔먼호 사건이 있었을 때 ‘평양’ 감사로써 민관군을 이끌고 미상선을 격침시켰죠.
(3) 하지만 기본적으로 통상개화론자였기 때문에 강화도 조약과 관련해서 대원군이나 최익현과 대립하면서 조약 성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답니다.
지금까지 4가지 정도를 얘기했죠?
박지원 손자, 통상개화론자, 제너럴셔먼호 사건, 강화도 조약! 이 부분 잘 기억하셔야 해요~!!
3. 실각 - 1873, 동부승지 최익현, 척신정치 시작
흥선대원군의 실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연도도 별 필요 없고. 다만 이 때 아주 중요한 최초의 인물이 나옵니다.
명성황후가 당시 동부승지 최익현을 만나서 고종의 친정을 촉구하는 상소를 올리게 했다는 점이죠.
‘최익현’이 최초로 언급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숱하게 나올 인물입니다.
도끼를 들고 개항 반대 상소도 올렸고, 을사 의병을 이끌었다가 대마도에서 순절한 남자.
여태까지 독자적으로 3문제나 출제된 근대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랍니다. 이 남자에 대해 계속 주목하셔야 해요.
원래 제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인데 학생들이 이 곳에다가 올려서 공유했음 좋겠다고 해서 옮겨봅니다.
제 블로그(lyanga.blog.me) 와보시면 훨씬 잘 정리되어 있고, 다양한 컨텐츠를 누릴 수 있으니까 들러보세요~!!
심용환(타임입시학원, 노량진 비타에듀, 강북 비타에듀 대표 역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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