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1등급분들. 이런 고난이도 평가원 기출문제의 해결법에 대해 물어보고싶습니다.
2010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40번 <반론 보도문> 문제
2011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22, 40, 42번 문제
2012학년도 대수능 20, 23번 문제
이런 문제들의 특징은 애매한 선지, 답의 근거가 직접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아 추론적으로 풀어야하는 문제, 평가원이 1등급컷 맞추려고 의도적으로 어렵게 낸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1,2등급 걸치는 수준이라 저런 1등급 핵심문제를 풀어내지 못합니다.....
도데체 고정 1등급분들은 저런문제를 어떻게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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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지방에서 그러고 다닐사람 몇 없어서 바로 특정될듯 지방 NOT서울을 의미합니다
읽어보면 느킴이 확!!~ ㅈㅅ ㅜㅜ
올리신문제 전부다 지문 아니면 보기에 근거가있습니다 추론이런건 안보이는데요.
단순히 푸는 것만으로는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적 사고에 부합하는가? 라는 것에 확신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EBSi 홈페이지에서 수능기출플러스 라는 강의 [수능기출플러스= 이비에스의 기출문제 모은 책 이름] 에 들어가면 QnA 게시판, 즉 질문과 답변 게시판이 있는데
님이 어떤 문제를 풀었으면, 그러한 결론이 나오게 된 사고 과정이 있을 것 아니에요?
그 사고 과정을 모두 순서대로 처음부터 결론까지 그러한 결론이 나오게 된 경위를 서술하세요. 이러이러 해서 이런 생각에 이르렀고, 또 이러이러 하기 때문에 이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라고 서술한 뒤, 1.제 생각이 옳나요? 또는 2. 이러이러 하게 생각했는데 틀렸습니다. 제 사고 과정 중 어디가 틀렸나요? + 근거를 설명해주세요
라고 질문을 올리세요. 그러면 늦은 시각이 아니라면 늦어도 15분 안에 답변 옵니다.
그러면 자신의 사고 과정 중 어디가 틀렸는지 확인하고, 또 어디에 님의 객관이 아닌 님만의 생각, 즉 '주관'이 개입되었는지 파악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그 답변 및 답변을 통해 깨달은 것을 문제의 해설지에다가 메모하세요.
그리고 문제를 푸셔서, 종국에는 기출을 3번 정도 반복해서 푸실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다시 풀 때는 답을 확인하고 나서 예전에 메모해 두었 던 것들을 읽습니다. 그러면 머리에 각인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사실적 사고를 기르시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ebsi 에 언어 기출 문제와 관련하여 50번 정도 물어본 것 같은데, 이 정도 하고 나니까 선지를 체크할 때마다 이건 맞을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게 되더라구요.
p.s. 2
그런데 이 방법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질문을 올리려면 수능기출플러스라는 책의 페이지 수 또는 강의의 시간/분을 같이 써야하는데,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선, 책을 구입해야 합니다.
또는
그냥 내용에다가 2009년 9월 모의 언어지문
이라고 쓰셔도 될 듯 합니다..... 아니면, 강의에 들어가서 직접 시간/분/초를 기입하셔도 됨.. [찾기 쉬움]
그냥 지문을 통해서 내용을 배우고 그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풀면 비문학은 쉬워용
오픈북 테스트랄까... 답이 지문에 다 나와있는데요 뭐... 마치 개념서 옆에 펼쳐두고 사탐을 푸는 느낌 같달까..
보기 문제의 경우
우선 보기를 근거로 파악하고,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있다면 쉽게 풀립니다.
저같은경우 논리철학논고 20번문제는 20초도 안걸리고 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보기와 같이 말한 이유 , 즉 근거를 묻는 문제입니다.
근데 근거가 보기에 나타나있네요. '의미 있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보면 '말할 수 있는 것'에 속하지 않는다.' 이 문장을 지문의 틀에 맞춰서 찍어내면 어떤 내용이 나올까?? 를 생각하면 됩니다.
윗 문장을 생각해 보십시오. 의미 있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게 무엇일까요? 의미 있는 언어의 한계란 무엇이죠? 바로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지만,
여기서도 힌트를 줍니다. '엄밀하게 보면' 이라는 말이 앞 말을 풀어 써준 것입니다.그래서 보기에는 없는 쉼표를 써줄 수 있구요.그래서 '말할 수 있는것' 을 뽑아냅니다.
이걸 지문의 틀로 맞추면 (3문단만 봐도 됩니다) ,' (보기)말할 수 있는 것'= (지문)언급할 수 있는것' 즉, 지문을 통해 '언급할 수 있는것=의미 있는 명제'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의미 있는 명제= 경험할 수 있는것'
결국 '의미 있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는 지문의 틀을 통해 ' 경험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로 변경시킬 수 있죠. 그래서 답이 4번이 됩니다.
비트켄슈타인의 말은 결국 자신이 책으로 설명한것이 자신의 책이 의미 없는 명제를 설명하고있다는걸 증명하는, 그러니까 쉽게말하면 자살하고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을 이해했으면 가져다 버리라는 것이구요. <-저의 이해를 바탕으로 쓴 보기 요약입니다.
모든건 근거가 존재합니다. 직접적으로 제시 되어있습니다. 찾느냐 못찾느냐의 문제입니다. 20번문제가 추론해내라고 낸 문제였다면 이 책의 내용~부터 문장을 다 뺐을겁니다. 근거를 추론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