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잘 마치고 왔습니다
오늘 발인까지 끝내고 이제 집 들어갑니다.. 3일동안 일정이 너무 빡세서 당장이라도 자고싶은데 지금 자면 내일부터 다시 생활패턴 깨질 것 같아서 평소처럼 활동하되 쉬기만 하고 좀 일찍 자려구요..
솔직히 입관 때 마지막 가시기 전에 나 알아봐줘서 감사하다 하고싶었지만 나중에 대학 가고 당당하게 가고싶어 안 하고 남겨두었던건데 그냥 할 걸 그랬네요 상여드는데 진짜 실감이 확 되더라구요.. 네 뭐 그렇습니다 잘 쉬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진짜 열심히 해서 겨울에 할머니 뵈러 갈 면목이라도 있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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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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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묘지에 묻을 때 직접 삽을 드셨나요
이게 되게 느낌이 짠합니다
제가 집안에서 장손이라 치토는 떴습니다 입관할때도 발인하러 리무진에 관 실을때도 상여 출발할때도 어찌저찌 참을 수는 있었는데 이건 진짜 눈가가 많이 시큼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