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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광고계를 떠난다.
한때 '이효리의 하루'가 유행했을 만큼 광고계의 톱모델로 활동했던 이효리가 상업 광고 모델로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고계에는 이효리가 더 이상 상업 광고 모델로 나서지 않겠다며 광고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어 이효리는 5년 장수모델이었던 롯데주류 '처음처럼'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또 지난 2010년 부터 인연을 맺은 화장품 '클리오'와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업체 측에 통보했다. '클리오'와는 12월말로 계약이 종료돼 올연말을 끝으로 이효리는 '자유'의 몸이 된다.
이에 대해 이효리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효리 씨의 뜻에 따라 광고 계약을 거절하고 있는 것이 맞다. 음반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익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이효리씨가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문제나 동물보호와 관련한 캠페인이라면 고려해 볼 수 있다. 상업적인 모델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효리의 상업활동 자제는 모두 그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이효리는 최근 한 일간지에 실린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제약이 많아진다. 환경 생각하면서 샴푸 선전 하지는 못하겠더라'면서 '그 전에 좋았던 게 지금은 싫다. 고민이 많다. 자본주의의 꽃이었던 내가 자본주의의 최대 수혜자인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하며 '생각'의 변화를 드러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을 이어 '처음처럼'의 모델이 된 구하라에게 트위터를 통해 '어딘가에 계약이 묶여있는 이상 우린 다 갑이 아니라 을일 수밖에 없단다. 하라야 언니 말을 명심해라'면서 의미심장한 멘션을 남겼다. '처음처럼'은 이효리를 대신해 구하라 외에 포미닛 현아·씨스타 효린까지 세 모델을 동시 기용했다.
이효리는 최근 동물 보호와 환경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어 현실적으로 모델을 맡을 수 있는 제품에 제약이 많았다. 모피나 가죽 제품을 입지 않기 때문에 의류 모델로도 활동하기 힘들다. 또 최근에는 노동문제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브랜드 선택에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활동 시작과 동시에 시대를 대표하는 '섹시 트렌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모든 광고는 이효리에게 통한다'는 말이 나돌만큼 10여개의 광고 모델로 동시에 활약하며 최고 몸값의 모델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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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어느순간 갑자기 똑똑해진것같은 느낌이.. 개념도완전탑재하시고..
급 선비돋네...
인생 멋지게사네 부럽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나라면 절대로 돈 포기 못할텐데;
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법인데...
남들은 못해서 난리인 광고를 포기하다니, 정말... ㄷㄷ
돈을 모을많음 모아서 그럴지도..
헐..
쩐다
기사 잘 모르고 쓴거 같던데; 소속사에서 아니라고 기사 낫더라구요
ㅋㅋ 효리누님 구하라랑 세대차이 나는거 보소 ㅋㅋㅋ
이 관계자는 "이효리가 유기 동물 보호 및 환경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동물성 제품이나 술 등 광고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결심하긴 했지만 다른 제품은 결정과 상관없다"라며 "이효리는 앞으로도 자신의 취지와 뜻에 맞는 제품 및 회사가 있으면 광고 모델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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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아니여도 기사 내용은 맞네요.
수 년 전부터 조금씩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공부해간다는 느낌. 한국에도 저런 연예인이 나타나네요.
돈 많이 모았으니...
처음엔 이미지 관리하려고 언플짓 하는거 같아서(표절 터져서) 싫어했는데 2년째 하니까 그런것 같진 않네요
자기 소신대로 사는건 멋있는거죠 뭐 ..
돈많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듯. 별로 관심 없었는데 조국 교수님과의 인터뷰 보니까 괜찮은 사람 같았아요. 우연히 노래도 들었는데 제목은 잘 기억안나지만 노래도 좋더군요
얼마던간에 모을수록 더모으고싶은게돈이져 ㅋㅋ 대단하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