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이 정말 의미가 있나요??
어떤 글들 보면은
A 대학 인문대 vs B 대학 상경대
어디 가야하나요??
이런 글에
문과는 간판이라고
어차피 경영 복전하면 되니 전자 가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게 정말 큰 가치가 있는 건가요??
저번에 성대 입학처에서 근무하는 분을 뵌적이 있는데
그분도 어차피 복전하면 졸업장 경영으로 바꿔준다고 유학이나 문사철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게 정말이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취업난에 허덕이진 않을 것 같은데...
현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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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기업에선 복전 인정 잘 안해줍니다
철학과로 입학은 했지만 경영을 복전해서 완전 경영에 도가 틀 정도로 공부를 했다 이정도가 아니면요
그리고 취업난 취업난 하는데 연고대 정도면 충분히 취업하고도 남습니다 너무 걱정이 앞서시는 거 같네요
본전공생처럼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본전공 학과가 자신의 출신이 되고, 그걸 먼저 봐요.
졸업장에도 보통은 본전공이 먼저 표시되므로 구별이 되구요. 근데 복수전공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분명 공부하는 내용은 본전공생들과 같으니까요.
가령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사람은 경영학을 단일전공한 사람보다는 적은 분량을 배우지만, 1전공을 경영학으로 하고 2전공을 다른 걸 한 사람과는 같은 분량은 배웁니다.
해당 학과의 최소 졸업요건은 확실히 채워요.
상경계 메리트라는 게 상경계 출신이라는 그 자체의 메리트도 있지만,
경영학, 경제학 지식을 갖고 있으면 취직을 준비하기 용이하다는 이점이 꽤 큽니다.
1전공이 비상경이어도 2전공이 상경이면 해당 학과의 지식은 그럭저럭 갖추게 되죠.
상경계가 아니라 다른 학문들이라도 마찬가지로 복수전공하면 그 학과 지식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건 분명 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