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씨콱마 [96844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21 23:33:07
조회수 14,120

현주간지 때문에 큰일났어요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36397689



보통 주간지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푸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그저 양치기용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해도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앞선 제 후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주간지에는 단순히 문제뿐만이 아닌,

국어 공부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풍부히 들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문제를 푸는것을 제외하고, 현주쌤이 이것을 통해 무엇을 전해주고자 하시는지를

분석하고 이해하여 체화하는것이 중요하고

따라서 공부하는데에 충분히 많은 시간과 노력들을 들여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에잇 이거 틀렸네ㅡㅡ; 하고 넘어갈게 아니라



못난 글씨를 오르비에 올리자니 쪼끔 부끄러우니까 작게 올릴래요,,,ㅎ,,,ㅎ,,

어쨌든 분석하고, 공부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풀때 지문을 한번 읽고

틀린문제가 있다면 고치기 위해 한번 읽고

분석할때 천천히 두번 읽어서 총 네번을 읽는데요

네번을 읽으면 그 네번의 느낌과 지문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 달라서

매번 신기하고 재밌어요ㅋㅋ


작년엔 그냥 프린터로 평가원 기출뽑아서 푼게 다라서

저에게만 더 극단적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겠으나

그냥 답지 보면서 내 쪼대로 분석하고 넘기는게 아니라


현주쌤의 거시,미시 분석과 제 생각을 비교하며 분석할 수 있다는게,

그게 또 거의 모든 지문에 들어있다는게,,, 

진짜 현주간지 구독을 누른 제 손꾸락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히히


솔직히 국어는 분석이 중요하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당연히 다 알고는 있겠죠

다만 저는 현주간지가 그 분석을 도와주는것에 특화되어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으앙 모두 현주해



저보다 국어를 잘하시는분은 엄청나게 많을것이고,, 저는 한낱 재수생에 불과하지만

현주간지를 4주째 풀고있자니 나름의 현주간지 루틴은 생겨서,,,음,,

아 찌끔 shy하지만 제 현주간지 활용법을 intro듀스 해볼궤요


진짜,,,반추위 지문 고2때부터 지금까지 7번도 넘게 본것 같아서 지긋지긋해서 

그냥 안풀고 넘겼는데,,,

후기를 위해 다시 풀어보앗듬미다





저는 우선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머리를 한번 쥐어 뜯고(?)



ㅋㅋㅌㅌㅋㅌㅋㅌㅋㅌㅋㅌㅌㅌㅋㅋㅌㅋㅌ(젖지님 미안,,,)



틀렸거나 헷갈렸던 문제들을 답지 안보고 최대한 다시 풀어본 뒤에



내용구조도를 통해 현주쌤 머릿속을 슬쩍 들여다보고




행동영역&사고영역을 통해 구체화한 뒤에






다시 앞으로 돌아와 정답의 근거들을 체크해보고, 







뒤에서 봤던 내용들을 떠올리며 지문을 다시 뜯어봅미다



(어우 더러워)



그리구 마지막으루 답지를 보고 제가 이 선지를 답으로 고른 근거가 답지와 비슷한지 비교해보면

끄읏









그치만 모든 지문을 이렇게 하면 진짜 정말 매우 오래걸려요,,,

앗 이 녀석 찌끔 어려웠다, 이건 쪼끔 미쓰네;; 하는 지문들만 이런식으로 꼼꼼하게 보고 있고

아니면 이것보단 단계를 간소화해서 풀고 있어요!


이런 느낌...?

문학은 뭐,,, 그냥 열심히 푸십셔




보통 더이상 펼칠 일이 없는 문제집이나 공책들은 정리해서 버리기 마련인데

특히나 저는 제 물건 버리는데 미련이 없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다푼 현주간지를 보니 

현주간지를 공부하면서 들인 시간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현주간지에 담겨있고,


또 그것은 저만이 알아줄 수 있기에

다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버릴 수가 없네요

마치 미련이 남아 전남친과 찍은 사진을 지울 수 없는 그,,,느낌,,,,,




잠시 제 전남친들과의 추억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겠습니다ㅠㅠ







문학에서는 이 사진을 예로 들면

소설 분석 매뉴얼! 실전에서 소설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이런걸 알려주셔서 너무 좋다

완전 옆에서 과외받는 기분!





아직 문학 개념이 완벽하지 않으신것 같다구요???

걱정마세요 그것마저 완벽히 채워드림미다,,,, 와우






행동영역,,,,사고영역,,언제나 쵝오,, 언제나 감동중,,,




3일차에 있는 독서 배경지식,,,즁맬 재미써요,,,

나름 힐링,,,ㅋㅋㅌ

과학,철학 등등,,, 또 뭐가 있었더라 암튼 되게 넓은 스팩트럼의 배경지식을 다루고 있어서 좋아용

저거 옆에 있는 파이 볼때마다 뭔가 색칠하고 싶어지는 욕구가,,,ㅋㅌㅋㅋ





내용구조도도 빠질 수 없죠!!

이거 진짜 너무너무 도움되고

따라하라고해도 힘들어서 못따라할

현주쌤만의 독보적 컨텐츠,,,




한달 분량의 현주간지가 에어팟과 비교했을때 대략 이정도니 (자가 없서요,,,)






앞으로 수능때까지 남은 10달의 시간동안 

한달에 4권씩 꾸준히 나온다면



어마어마한 높이의 현주간지가 저의 방 한구석을 차지하게 되겠네요

이름하야 현주탑...!


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 

이게 뭐람


제목은 바로 이 뜻이었어요 

이렇게 많은 현주간지가 쌓여갈거라니 내 방은 이제 큰일났다!


(어그로 성공적?!?!,,,이었음 좋겠다 들어온김에 좋아요 좀 눌러조요ㅎㅋㅎㅋ)


첫달부터 구독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현주쌤!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고 수능때까지 믿고 따르겠습니다♥



진짜 솔직히 시간 엄청 들여 후기 쓰고 있자면 현타 많이 오는데,,,,(칼럼러들이 존경스러워지는 순간,,!)

이벤트 당첨을 향한 일말의 희망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현주쌤을 알게되었으면,,,하는 마음에,,

글 몇번 날려먹고도,,,짬짬히 시간 내서 씀미다...

현주쌤,,,건강하구,,,행복하셨음,,,좋겠서여,,,




bye.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