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법과대학 이 폐지되고 그 자리에 생긴 단과대학이다. 동아리 등은 법대 동아리가 이어져내려온것, 09년도 이후로 생긴 자유전공학부 동아리 두 부류가 있고, 학생 자치 활동은 다른 단과대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시아에서 자유전공학부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곳으로는 북경대의 위안페이 학원이 있다.
자유전공학부에서는 문이과 출신 학생 150 명 정도가 4-5 년간 동기로 지내게 된다. 전공 선택은 2학년 이후에 가능하며 보통 복수전공을 많이 하는 추세이다. 전공 선택은 라이센스가 발급되는 의대나 사범대의 전공을 제외하고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계열구분과 학점제한이 없다.
전공을 진입할때,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해당 과에 재입학하는 것이아니라, 자유전공학부의 소속이 유지된다. 때문에, 졸업장에는 ' 자유전공학부 ()학 ()학 전공 '이 표시되고, 훗날 동문회도 자유전공학부의 동문회에 속하게 된다. 해당 전공의 동문회에도 속하게 될지, 그 과 사람들과 얼마나 친해질지는 개인의 노력과 성격에 달렸다. 행정상으로는 그 과 학생과 동일한 취급을 받기 때문에, 노력해서 안될건 없다. 하지만 보통 의 자전 학생이라면 150 명이나 되는 과 사람들과도 친해지기 벅차서 다른 과에 그만한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
흔히 하는 오해가 자유전공학부에 오면 개인적인 차원에서 융합을 해야한다는 것이다.하지만, 교수님들은 학부 차원의 다양성과 융합을 바라는 것이지 학생 개개인이 모든것을 공부하길 바라시진 않는다. 과가 바라는 바는 그저 학생이 전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후에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이다. 그 학생이 설계전공을 해서 자신만의 융합적인 전공을 이수하든, 로스쿨을 가든, 교수의 길을 걷든 그 개성은 당연히 인정받는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역시 타과와 비슷하게 과의 분위기 혹은 특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출신배경 뿐만 아니라 걸어온 학문적인 길에서 어느 정도 자전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는, 문 이과를 막론하고 각 계열에서도 좀 특이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온다 볼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충만한 똘기를 경험할 수 있고, 특히나 졸업요건에 명시 되어있는 자전 수업들에서는 정말 자유롭다 못해 정줄을 놓고 토론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자신이 자전에 적합한 학생이냐고 묻는 지원자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 두문단을 읽어보면 감이 잡힐거라 생각한다.
비슷비슷한 취향/전공의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고, 특정 루트나 커리어에 선망이 있어서 정해진 로드를 바로 이수하고 싶다면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반대로 관심사가 비교적 다양하고, 사람들도 다양하게 만나는것을 좋아한다면 자유전공학부가 좋은 답일 것이다. 자신이 관심이 있어하는 분야와는 무관하게,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어떤 학부 생활을 보내고 싶은지에 따라 자전 지원 여부를 고르면 되는 것이다.
가령, 같은 경영학 전공에 로스쿨을 희망하더라도 학부에서 다른 전공생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면 자전 - 그렇지 않고 해당 필드의 확실한 배경을 원하면 경영대,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서울대의 여느과가 그렇듯이, 자유전공학부생들의 경우 입학할땐 다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자기 진로에 대해 상당히 신중한 친구들이라는 점이다. 졸업 시점의 생각이 입학 때와 같든 다르든 자유전공학부가 주는 자유속에서 친구들과 선배들, 교수님을 멘토로 삼아 고민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등급컷 0
화작86 언매84 미적84 확통88 영어 7% 탐구45 정도 난이도로 출제해줬으면 좋겠다
-
6-3 93점 이감 비문학 다맞은거 처음이네요 이대로 수능까지
-
이주호, 의대생 향해 “휴학할 자유 누구에게나 있지 않다” 1
“동맹휴학은 국민 건강·생명 직접적 훼손” 의대생들은 “학생 기본 권리 침해이자...
-
저에게 화가 나네요
-
전국서바 13회 나만 어려움..? 요즘 서바 전국서바 스탠모 다 96에 강k 범준모...
-
유형 있나요?? 도표 처음 하는데 임금 그거는 안 보ㅓ도 될거 같다는데 그거 말고...
-
심찬우 선생님 0
내년에 시대 가신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가시면 인강 못하시는 건 확정인거죠?
-
오랜만에 퀄 괜찮은 힐링실모 풀어본듯 이정도로 수능나오면 1컷84~88정도로 딱...
-
무프 + 무테
-
안녕하세요 4
-
6-1부터 6-5까지 83 78 84 77 78인데 왜 나만 좆박는거임
-
어려운 건 아닌대 왜캐 치사함.. ㅈㄴ짜증나네 아
-
두번 갈거는 아니죠? ㅋㅋ
-
수학실모 추천 1
수학 실모 킬캠 빡모 장영진모 양승진모 중에서 추천해주세옹 다는 못풀어요ㅠㅠ...
-
컷 높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낮아서
-
청년도약계좌 이거 5년 부으면 5천 모을 수 있는데 고민하는 이유는 5년 후에...
-
국어는 언어적 재능이 있거나 어렸을때부터 텍스트를 꾸준히 접해왔어야 점수가...
-
올해… 도…? 나 대학 갈 수 있을까…
-
Sn이랑 이투스247 광주 생각중인데 갔다와보신분 잇으면 분위기나 특징 알려주세여
-
모의고사 점수 동점자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예를 들어서 국어는 학급석차에서...
-
놀러가고십다공부하기실타
-
이시점 최고의 대학 13
ㅇㅈ하면 ㄱㅊ ㅋㅋ
-
카의에가고싶어서카악카악울었어 크아아아악
-
문제는 안 풀고 읽기만 할꺼임 오늘 2지문 읽었다 밥 먹고 2개 더 ㄱㄱㄱ
-
1.내신때 걍 고2 내신킬러+고3 마더텅 벅벅/교과서 5회독(증명위주)...
-
국수영 2
실모 추천좀용~
-
하나만 정해서 모든 시즌 다 풀까요 아니면 중요한 시즌만 골라서 같이 풀까요??...
-
2분정도 더 걸리고 보기문제 빼고는 거의다 맞는데 괜찮나요
-
ㄱㄱ 웬만하면 어려운거
-
독서 2 문학 2 매체 1 89점 매체 보고 1차 당황 독서론 보고 2차 당황...
-
저녁에 먹어야지 9
음 카드 합격
-
논리 문제는 풀면 문제에 관계 없이 틀리는게 많아요. 추론은 맞추는데 이해는 틀리고...
-
사문 도표 2
도표 이제 시작해서 시간 없는데 빈곤이랑 임금격차 버려도 될까여.. 계층...
-
씹히려나
-
난 수포자 출신임..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함) 작수 6 받고 수학 안 보는...
-
유대종T... 키가 157이어도 키에 열등감 하나 없고 신경 전혀 안쓰는 자존감...
-
1번 선지를 칸트가 동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답지에서는 칸트가 이를 부정한다고...
-
정법 질문 2
미성녀자가 최초에 용돈 범위에서 or 고가이지만 법•대의 동의를 받고 구매한 물건을...
-
외화를 벌어오는 영웅호걸들의 시간이다!!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
독서 1권 그거만 사고 싶은데 패키지 결제 말곤 버튼이 안 보임.. 리트 지문 풀려고 하는데 ㅠ
-
문제 발문 조건보고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 잡고 아니면 발상까지 다 했는데 거의 다...
-
말도안되
-
1. 교과서 정의(개념)들을 정확히 외웠을 때 2. 계산최적화를 연습했을 때...
-
삼성전자 주식을 장기적 차원에서 매입하는 걸 피하려는 까닭은? 8
*** 입시 사이트에 게재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
강기원 0
이랑 맞담해보고 싶다 23때 현강듣다 조교 떨어지고 다시 듣는 중… 내적친밀감 맥스임
-
수능 끝나면 인강 강의 다 내리나요..?? 12월 초에 기숙 가는데 가서 몇개 볼 생각이라서..
-
시대인재 수학 6
쎈발점 및 수분감 step1 끝내고 갈 예정
-
이거 어캐함 ㅇㅅㅇ
-
이제 슬슬 국어 평가원과 사설은 퀄리티 느낌 차이가 다르다 나오네 14
그러지 마오.... 2019년도 2022년도 그러다가 수능때 대가리 깨진 것만...
-.- 수시 인원 정시로 이월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에서는 이제 완전히 수시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수시로 더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믿는것 같습니다.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진로에대해 뭐라고 적나요?
학부 구성원들의 관심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일반적인 답변을 못드리겠네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진로에 대해 뭐라고 적나요?" 만큼이나 포괄적인 질문이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문과로 들어가서 이과 계열선택하는 경우는 얼마나잇나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진 못하겠는데, 동기와 선배들 중 문과로 입학하여 문과전공과 통계학이나 수학, 전기공학 등을 복수전공하는 분들을 꽤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자전 입학 준비는 수시로 해야 할텐데 일반전형으로만 자전 갈 수 있나요?
자전 교양이수는 어떻게되나요?
자유전공학부에서 설정한 이수규정이 있나요,
아니면 진입하는 전공에 따라 다른가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지 교양교과목에 대해서는 자유전공학부의 교양이수규정을 따릅니다. 단, 자신이 선택한 전공학과에서 자유전공학부의 교양이수규정 외에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 최대 8학점까지 그 교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자유전공학부 홈페이지-
일반전형 준비하는 재수생입니다.
제가 내신이 일반고 2,0정도 되고 그다지 뛰어난 스펙도 없는데요
다만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는점?? 인데
일단 현실적인 가능성은 고려 안하고 자소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보시기에는 불리한 내신을 자소서로 극복할 수 있을꺼라고 판단되시나요??
입시는 케바케라는 뻔하디 뻔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네요 ㅜ 힘내세요! 상황에 따라 가능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이 많다던데, 보통 내신이 어느 정도 인가요? 3이상도 있나요?
감사합니다. 전에 덧글 남기셨길래 들어와봤어요. 내신 산출결과가 생각보다 암담하지만(^^...) 그래도 씁니다. 내년에 선배님으로 꼭 뵐 수 있길 바라요
진로상황에 대해서 아직 미정이라 자유전공에서 다양하게 공부하고 싶다는 식으로 써도 괜찮나요?
저는 의대 지망이다가 이과자체가 적성에 안맞아 수능과목을 뒤늦게 문과로 돌린케이스인데...
정말 자유스럽게 뭐든 공부해볼 수 있는 학과가 필요했고, 자전이 그 답인것같긴 한데 저렇게 자소서에 쓰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