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능을앞두신분들께..(재수실패자)
안녕하세요..제가 재수실패해놓고 글을 쓰는이유는 제 케이스를 보시고 참고하셨으면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저두 오르비에서 눈팅정도로 정보도 얻어가고 ..그냥 저같은 분이 안계시길 바래서에요..
전 2013수능 65444 받고 재수했구요 문과라서 독학재수했습니다.. 남들은 도박이다뭐다했지만 전 혼자하는스타일이고 옆에누가있음 공부가안되더라구요..그래서 독학재수했습니다(독재는 진짜 자기관리가 되시는 분만하세요). 1월부터 했고 공부가안되는날은그냥 푹쉬면 다음날 공부를안했다는 불안감이생겨 두배로집중했고..13시간14시간 매일 순공부량 채웠구요..아마다신못할거 같습니다..6월 33323 9 월 31222받았습니다. 영어도 영어듣기할때 잘못되서 그렇지 사실1등급과다름없었구요..자신감은 가지고있었지만 ab형 나뉘다보니 ..걱정이컸습니다. 그리고 수능날입니다.. 전 마음을 가다듬고 국어를쳤는데 비문학에서 당황해서 좀 시간부족을 느꼈습니다..원래국어야 잘못해서 담담히 넘겼습니다. 드디어 수학입니다. 나름 사설에서도 1,2등급 왔다갔다거렸기에 자신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수학을푸는데 진짜변수가생겼습니다. 전 풀다가당황해본적이 크게없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데로받아들이고 공부를했기에..근데 이번엔 모르면안되기에 원래잘풀던 확률문제에서 한번 심하게말렸습니다. 하 ..그때 불안감은 진짜 우울증환자바 느끼는 조바심?이랄까요..어찌할바를 모르겠고 식은땀은줄줄...결국 그러면서 글은 눈에 안들어오고 패스하고넘어가도 문제도잘못읽고...숫자계산잘못하고..암튼 가관이었습니다. 종이치고밥먹으러가면서 느꼈죠..'하...개망했다'..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교실가서앉아있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너무억울하고..일단 시험은치러야하니 세수하고 시험장에왔습니다. 영어듣기는 그냥그냥잘듣고 ebs도다풀고했는데 비연계빈칸에서 얻어맞았습니다...이제알앗ㅁ지만 ebs푼것도 마킹잘못했더라구요..ㅠ..그러고 사탐시간인데 집중력을 놨습니다. 이미 수학 영어 말아먹고 앞이안보이게 눈물은나고..하..착잡했습니다. 사탐도 결국 최악으로말아먹었구요.. 저부산사는데...동아대도못가네요...점수는..
44354받았습니다.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구요..
일단 제 실사례입니다. 혹시 주변에 재수에대해서 무조건적인 성공을 믿는분이 계시다면 오해라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그렇고 학교선생님들도 실패하리라곤 생각도안했습니다....또 지금 수능을 앞둔 예비고3이시라면.. 당황하지않을만큼 공부하시고 당황하는 경험을 많이해보시기 바랍니다..저처럼 국어수학말리지 마시구요...그리고 현재최선을다하세요. 전후회없이했지만 결과가안좋구요...제가 이말에 정말 공감하는데
7할은 운이고 3할은 실력이다
라는말인데요..저의 사촌형도 전국에서놀았지만 수능날만 망했거든요..그렇다고 운이큰 비중을 가진다는것은 아니고..절대적실력자도 그때의 변수가 생기면 당황하는순간 끝이겠죠..그만큼 수능은 모르겠단말이구요...아마 여기 말은안해도 중위권 하위권애들도 있을거에요. 성적상승사례읽어가면서 자신감가지시 마시구요. 저처럼 자신을보고 적절한공부방법을찾으세요. 저보시면 6 9다 성적 올랐잖습니까.. ㄱ그니깐 기죽지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수능은 진짜 마라톤입니다. 길게 오래보시고 하세요.. 아그리고 공부법에대한 글을 많이봤는데 진짜그거 없어요. 솔직히 다 아시잖아요. 국어는잘읽고 수학은 개념잘알고 영어는 단어많이알고 잘듣고 잘푼다 사탐도 개념이좋아야한다. 솔직히 다아시잖아요. 근데 이게맞나요 저게맞나요 하지마시구요 내방법이옳다 라고 생각하시구 전진하세요. 세상에 올바른공부법이있다면 모두가서울대연고대가겠죠.. 그리고 6 9월 보고 좌절하시지마세요..전 6월 수학에 심한좌절을 햇구요..영어ebs 권당 7번씩봤구요..암튼 좌절하시는순간 수능도좌절이니깐 못보셨다고 어디갈수있어요.? 이런글올리시지마시구 그냥 어디갈수있는 성적을 만드시기바랍니다..
요약하자면 재수생각마시고 현실에 충실히하시고 당황하는 경험을 많이해보시고 공부법에 대한 생각하시지말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공부하세요..그리고 6 9 성적 안나왔다고좌절마시구 더 노력하시면 꼭 빛을 보실거에요..
제가 필력이 딸려서 뭐 이해하셨는지 모르지만..정말 소위 제가 저길가겟나 했던 대학에 원서를 써야할 입장으로 정말 좌절감 실망감 이 엄청나지만..여러분은 그렇ㄱ게 되지마시구 부모님 웃게해드리세요..그리고 눈팅하는 중위권하위권 여러분들도 사례찾지말고 열공하세요. 제가 그 사례잖아요 6.9보시면..ㅋ아무튼..실패자경험보시고 되새기시면서공부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엔 숭실대 문과도 겨우겨우 4차 추합으로 붙었는데 지금은 이과도 되는거 보니까...
-
국못이라어려운거나오면풀지를못함 적당하니좋구만
-
그런 날이 있어... 자꾸 갑자기 혼자인 것만 같은 날...
-
ㅇㅇ~ 표본 너무 부족해용
-
리트도 봐볼까 4
준비해서.
-
생각보다 검정고시 n수 하는애들 서울대에 관심이 없음 애초에 메디컬 가려고...
-
반수 결정 5
부산사는 현역인데 이번에 아주대만 붙게 된다면 1년 반수해서 부산대 가는게 나을까요...
-
성대 공학계열 종합 6차추합이라도 안되려나
-
저는 경시대회 보는 줄 알았어요 ㅜㅜ
-
내 인식 : 인서울임. 가면 좋음. 부모님 인식 : 숭실대???????? 이게 많이...
-
나 : 고논을 응시하기 위해서 수능을 본다
-
저는 딱히 모르겠는데 그나마 미적 96+으로 만드는거빼고는 없는거같은데 그래서 올해 가고싶음,,
-
문학 보는 태도를 기르기가 좋은듯...
-
메가는 필요하면 사야지
-
성격이 존닌 주관적인게 문제얌
-
반수해결법 5
1학기 학고는 퇴학처리하면 강제 무휴학반수하다 포기하게될것이다 ㅋㅋ
-
이거 왜이런가요 5
수능 수학 현장에서 풀 땐 수많은 문제가 막히고 빡빡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집에서...
-
흐음...
-
???: 꼬우면 졸업하고 보던가
-
다들 의견좀
-
그냥열심히하면...
-
작년 원서철에 계셨던 분들 올해도 많이 계시네요 심지어 다신 수능 안보겠다던 분도...
-
물론 확정컷은 안나왔지만 대충 현재 등급컷 봤을때 의대증원 노리고 온 반수생 영향 느껴질 정도임?
-
콱) 헐 개못해 0
소름돋아
-
. 1
.
-
다 차단해서 안보이니까 아숩네 감은 오지긴했다
-
샤프쓰게해줘
-
하다하다 가형이랑 비교를 하네 ㅋㅋㅋ
-
성적 나올 때까지 기절시켜줘
-
ㅇㅇ 여유자금 11만덕 잇어서 몇번은 ㄱㄴ할듯
-
컷 예상 좀 10
영어 82점인데 2등급 가능할까요?
-
공군 헌급방내년 4~5월에입대하면 11월에는 개짬찌인데 짬찌주제에 수능보러간다하면...
-
아오
-
안녕하세요, 연고대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올해 논술특강이 전타임 마감이라...
-
그래서맥주를참을수없었음
-
1컷 43-44봤는데 45는 진짜 뭣..
-
ㅋㅋㅋㅋㅋ 욕한거가져다가 지랄이네 스토커새끼
-
차단해서 안보이는거였고…. 나만 또 뭔가 했네
-
나를 수지라 부를때
-
국어고자인데 불국어일수록 유리한 특이케이스임
-
지구 38인데 1
얘 그래도 3은 되는거 맞죠?...
-
탈색 하고 싶다 1
근데 하면 머리결 엄청 푸석푸석해질것같다
-
수특수완 버리기 0
내년에 반수하면 올해 수특이나 수완은 버려도 될까요...? 수특 문학이랑, 수특...
-
컷 관련 팩트 3
1. OMR은 우리의 손을 떠났고 이미 컷은 정해져 있다. 2. 공신력 있는 분들은...
-
ㄹㅇ 문제가 이해가 안되던데
-
진짜애매함
이거 진짜 맞는말 같아요
저도 구평때에비해서 심하게 수능때 최악으로 망가진 학생인데요 도대체왜이런걸까요...기본기부족과 시험장에서의 멘붕이 합쳐지다보니 최악의점수를내서그런가....도대체어떻게공부해야하는거죠 ㅠㅠㅠ
제스스로찾는게 참어려운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