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야인샘 영어칼럼 제 3호] 4月 모의고사 어법-답이보인다
안녕하세요. 야인샘입니다.
오르비 친구들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오늘은 특집으로 지난주 고3 학평 모의고사, 24번 어법을 지난번 칼럼과 연동시켜 다루어볼까 합니다.
지난 제 2호 칼럼에서 호언장담했던 어법 출제 1위 ‘동사와 준동사’ 구별 문제가 다시 적중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선생 본능이 발동한 듯 싶네요
먼저 문제 (24)번을 보여드리면서 오늘의 얘기를 시작하지요
24.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In
some communities, music and performance have successfully transformed whole
neighborhoods as ①profoundly as The Guggenheim Museum did in Bilbao. In Salvador, Brazil,
musician Carlinhos Brown established several music and culture centers in
formerly dangerous neighborhoods. In Candeal, ②Where Brown was born, local kids were encouraged to join drum groups,
sing, and stage performances. The kids, energized by these activities, ③began to turn away from dealing drugs.
Being a young criminal was no longer their only life option. Being musicians
and playing together in a group looked like more fun and was more ④satisfying. Little by little, the crime rate
dropped in those neighborhoods; the hope returned. In another slum area,
possibly inspired by Brown’s example, a culture center
began to encourage the local kids to stage musical events, some of ⑤them dramatized the tragedy that they
were still recovering from.
밑줄을 본 순간 눈에 확 띄는 것은 지난번 칼럼에서 밝혔던 어법베스트 20위 중
셋트로 대립되는 품사들이 싹쓸었네요.
특히 어법 1타
동사와 준동사 구별은 다시 강림하셨어요!
혹시 읽지 못한 친구가 있으면 한번 확인해 주시구요.
한마디로 대박!! 자
이제 하나씩 확인해 드릴게요!!
①은 형용사와 부사 문제로서 해석상 profoundly 가 동사 transformed를 꾸미니까 부사
맞고요.
[해석 : 음악과 공연은 Bilbao의
Guggenheim박물관이 그랬던 만큼이나 이웃전체를 심오하게(profoundly)바꾸어
놓았다.]
여기서 잠깐!!
동등비교 as 형/부 as 동요하지
마시구요
형용사와 부사는 수식 받는 품사에 따라 결정되는 것 입니다. 이해하셨죠?
이제 다음번호로 고고씽 할까요?
②은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 문제로서 둘 다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의 공통점이 있지만,
결정적 차이는
관계 대명사는 대명사로서 주어의 주격/소유어의 소유격/목적어의 목적격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관계대명사 뒤에 주어나 목적어가 빠진 소위 불완전문장이 오고
관계부사는 장식품인
수식어 부사 역할을 단순히 대신하기 때문에 주어나 목적어를 갖춘 완전한 문장이 오게 되지요.
즉, 관계대명사+불완전 문장 / 관계부사+완전한
문장 공식으로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where Brown
was born 이 완전한 문장이므로 맞는 것이죠. 이해하시겠지요?
[해석; Brown이 탄생한 In Candeal 에서 ~ 이하중략]
자 다음 ③번으로 갈까요? 앗싸!!!! 백문이 불여일견!!
자 100% 예상
적중!!
동사와 준동사 구별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찍신이 다시 강림했네요.
주어는 kids이고
동사는 began이고 준동사는 분사구문인 energized 이고
맞는 문장이지요.
[해석; 이러한 활동에 의해 활력을 얻은 아이들은 마약 거래에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drug는 좋은 의미로 ‘약’이지만 나쁜 의미로는 ‘마약’ 입니다. 그렇다고 drug
store가 마약가게는 절대 아니란건 아시겠죠? 아 제가 좀 오바했나요??ㅎㅎ
이제 다음으로 고고고 합시다.
④번은 준동사의 분사문제로써 현재분사(능동/진행)과 과거분사(수동/완료)싸움이지요.
분사의 주어인 Being
musicians와 playing together가 만족을 주는 능동인 관계로 satisfying이 정답인 것 모두 동의하시지요?
[해석; 음악가가 되어 함께 연주하는 것이 더 재미있게 보였고 보다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답의 주인공 ⑤으로
들어갑니다.
역시 ‘대명사와 관계대명사’ 대결입니다.
대명사는 두개의 독립적인 문장에서 앞 문장의 명사를 대신 쓰는 품사이고
관계대명사는 두 문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접속사와 앞문장의 명사를 대신 쓰는 대명사의 복합 품사인
것이지요. 즉 접속사와 대명사의 연합품사로써 1인2역의 품사입니다.
그런데 ⑤번
문장을 살펴보면 a culture began to ~ evens, 와
some of them dramatized라는 두 문장이 접속사 없이 콤마(,)로만
연결되어 틀린 문장인 것이지요.
따라서 두 문장을 잇는 접속사와 앞문장의 선행사인 musical event를 가리키는 대명사 them의 복합 품사인 관계대명사 which를 쓰는
것이 맞겠지요.
[해석; 문화센터가 지역아이들이 음악 공연을 무대에 올리도록 권장하였고 그중 몇 개는 아직 회복중인 비극을 극화시켰다.]
총평하면
다시금 느끼지만 어법문제는 언제나 잘 짜여진 각본처럼 정해진
틀 속에서
(저는 이것을 어법 베스트 20위라고 제목을 정했지요) 나오는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선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확실하지요.
따라서
어법 베스트 20위 덫을 쳐놓으면 백발 백중 그물에 걸려들지요!!
자 이제 마칠 시간이네요
오늘은 특집이니 좀 길어졌지요.
어법문제는 사실 가장 쉽고도 가장 빠르게 오르비 친구들의 가장 확실한 점수 밥이라고 확신하지요.
또한 금년부터 볼 수능에서 2문제로
늘어났으니 행복은 곱빼기가 되겠지요.
여러분의 행운을 빌며 건강하시고 저 야인샘은 다음시간에 다시
올게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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