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성원이 필요할 것이기에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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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오구오가3ㅜㅜ
토익하고 수능영어하고 많이 다른가요?
오 내쉬 균형의 창시자 존 내쉬, 오랜만이디:)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존내쉬가 찾아왔으니까 존내쉽게 간략히 말하자면
듣기 : 수능에 비해 어렵지는 않은데, 대화에 쓰이는 어휘/표현/맥락이 수능과 달리 사회 생활/직장 생활적인 측면이 아주 강하다 보니, 귀를 데우는 것과 더불어 그런 소재에 대한 체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채로 시험장에 가야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디
어휘 : 수능에 쓰이는 어휘보다 전반적으로 쉽지만 역시나 사회 생활/직장 생활에 관한 표현이 많으므로, 수능에 익숙한 채로 연습없이 바로 시험장에 가면 좀 낯설다고 느낄 수 있디
독해 : 수능에 비해 문장 구조가 아주 깔끔하므로, 어휘력과 별개로 문장 구조를 잡는 데 강한 면모를 보이는 친구들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음
결론 : 수능 1-2등급선인 친구들은, 토익 문제집 3회 정도 풀면서 수록된 어휘와 소재를 진지하게 음미해보고 가면 개꿀따리
토익 750점은 수능으로 치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마카오 의느 오랜만이디, 반갑디:)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과 레지던트가 되어서 인류 건강과 재산 증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소서
가벼운 준비나 조금의 체화 없이 바로 토익을 친다는 가정 하에 토익 750이면,
수능 듣기를 제대로 듣고 가볍게 다 맞히는 데 어휘가 정말 엉망이거나 난독 비슷한 게 있어서 만년 3등급에 머무는 케이스거나,
그 위로 본다면 85점 이하의 2등급 정도가 아닐까 싶디(물론 당연히 개인차가 있디)
토익은 듣기 특정 파트의 변수가 매번 크기 때문에, 듣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의 경우
수능 점수는 듣기 빼고 엉망이어도 정작 토익을 치면 점수가 상당히 잘 나오는 경우도 꽤 많디
아하 감사합니다!!
진짜 이 분 떴으면 좋겠다
호감 고렙닉 호우명성 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갑디:) 힘이 되는 댓글 고맙디, 알아서 워낙 잘 하겠지만, 공부하다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댓글 남겨도 좋디
효랑티, 자/타동사를 구분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아님 암기가 답일까요? object와 oppose같은 것들은 외우고 가지만 별도의 암기를 안한게 나왔을때 팁이 있을까요?
오 헤산 오랜만에 댓글로 만나니 반갑고 좋디,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한 한 해 보내소서:)
문장의 핵심인 동사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질문이지만, 직관적인 부분이기에 답변은 간단하디
헤산 말대로 동사 하나에 여러 가지 뜻이 엮여 있다면 당연히 그것들을 따로 벅벅하는 작업이 필수적이겠지만,
예)
attend 자) 집중하다, 관심을 보이다, 돌보다 / 타) -에 참석하다, -에 출석하다, -에 다니다, -에 수반되다
reach 자) 손뻗다 타) -에 도달하다, 이르다, 당도하다, 도착하다 명) 범위
기본적으로
목적어가 뒤에 바로 붙어 있으면 : 타동사
동사와 목적어 사이에 전치사가 쏙 들어가 있으면 : 자동사를 타동사처럼 자연스럽게 쓰기 위한 문법적 조건을 지킨 것
인 셈이디
효랑티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