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만점자 미리 공개(2024.6월 모평 문학 총평)
[이성권 문학칼럼] 올해 수능 문학 만점자 미리 공개(6월 모평 <문학>총평)
올해 수능 문학 만점자 ,1등급 학생을 미리 선정해서
알려드립니다.
다음 문제를 모두 맞힌 사람?
손들어 볼까요?
당신을 올해 수능 문학 만점자로 인정합니다.
→ 가장 빛나는 평가원 문학 출제 문제들 (그 정도로 중요하다 이거지)
20번. 23번, 24번, 26번, 29번, 31번, 33번, 34번
* 위 문제만 틀린 사람은 올해 수능도 망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논리적으로 보완되어야 하지만 독창적이고 익혀야 할 문제는?
21번, 25번(추론문제, 영상 해설), 30번,
내 실력을 측정 가능한
평가원 문학 논리 문제로 추천합니다.
3월, 5월 교육청 문제나 사설모의고사와 달리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평가원 <문학>의 출제의 논리가 있다 .
기꺼이 흘려보내도 될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총평과 출제의 논리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은 아니다 ? ㅋ
* 이것이 가장 강추, 빛나는 전공 출제자의 문제다!
1) 3월 서울시, 5월 경기도 교육청 문제보다 난이도 및 문제의 질적 수준이
더 훌륭하고 출제진의 고민과 독창성도 인정할 만한 부분이 많다.
2) 6월 모평 <문학> 점수로 나의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 출제 관계자들은 공부 좀 하고 반성도 하고
오욕을 씻고 새출발하고 반성해야 됨)
2) EBS 수특 연계 (상사동기, 한거십팔곡, 맹세)
비연계 : ‘기취서행’(김낙행) 고전산문 / ‘무성격자’(최명익) 현대소설 / ‘봄’(오규원) 현대시
< 발췌문 선정 & 출제 형태>
1) 고소설 ‘상사동기’ (단독 지문, EBS 수록 바로 앞 부분)
2) 고전시가 + 고전산문(수필) : 한거십팔곡 (EBS 수록 부분 + 기취서행 (김낙행)
3) 현대소설 : ‘무성격자’(최명익) : 단독 지문. EBS 비연계
4) 현대시 : ‘맹세’(조지훈) + ‘봄’(오규원)
<출제의 논리와 수준, 특징> LSK 논리적 분석.
고소설 ‘상사동기’
20번 good! 21번 <보기> 선지 ⑤ ‘사회적 관습’이라는 말의 의미를 좀 더 선명하게 표현했어야 함.
1) 18-① : 서사 전개의 특징. 시간 표지 (십여 일이 지난 무렵, 단오가 꼭 한 달 남았습니다. 인간의 5월 5일이 천상의 7월 7일)
사건의 추이 (서사 :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의미’ 있는 ‘행위’)
2) 19-② : 인물의 태도, 반응에 대한 사실 확인
노파는 김생을 좋아하고 호의를 베풀었다. 노비 막동이의 계략대로 손님을 전별하는 것처럼 연거푸 노파 술집에서 돈쓰고 술 먹음.
3) 20-④ : 기능, 역할, 인과의 논리 good! 출제를 잘 함.
㉠ 계책, ㉡ 방법
㉠은 노비의 계책이고 ㉡은 노파가 제시한 방법
4) 21-⑤ : 현실적 성격이 강한 ‘상사동기’의 특징.
‘사회적 관습’의 의미 해석이 관건. 수험생들이 주관적으로 해석할 가능성. 출제가 미숙함.
cf) 운영전의 ‘현실성’
2. 고전시가 융합형 (한거십팔곡, 기취서행)
23, 26번 출제 good! 25번 ‘추론’ 문제는 좋지만 <보기> 대전제를 제시했어야 함.
1) 22-⑤ : [A]∼[E] 표현상 특징. 너무 쉽게 출제. 문제 출제의 의미가 없음.
[E] 이욕에 치우친 나의 삶을 성찰
2) 23-④ ; 시간 표지어를 통한 정서, 반응. 난이도는 낮지만 출제의 의도가 좋고 독창성과 논리성을 갖추고 있다. good
수험생들은 답이 왜 답이 되는지를 명확히 이해해야 된다.
3) 24-① : <보기> 2008년 기출 그대로 출제. 문제는 good!
다른 선지들을 설정하는 논법이 고전시가 전공자의 안목이 반영됨.
4) 25-① ‘의리’와 ‘이욕’의 핵심 키워드로 나) 고전산문 이해.
추론 문제. 근래에 보기 드문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제로 good
그러나 사실 확인의 차원에서 ‘비약적인 논리’가 될 위험성이 있다!
‘사실관계’와 ‘추론’ 사이에서 우선 순위에 놓여야 할 것은?
ex) ① 글쓴이는 겨릅을 얻은 것을 다행스럽게 여겼던 것은 (O,X) → 자신이 이욕에 빠졌기 때문이다
★ <보기>에 ‘의리’와 ‘이욕’에 관한 필자의 가치관, 태도를 대전제로 제시했어야 한다.
5) 26-④ : <보기>에서 가) 사대부의 두 길, 출사와 은거 나) 세속적 가치와 과오
감상하기. <보기>의 상대적 개념을 어긋나게 설정하여 답으로 설정함.
3. 현대소설 ‘무성격자’(최명익)
평이한 출제, 낯선 지문. 인물의 심리 중심.
★ 29번 good! 전공자의 출제 독창성. 논리력
30번 <보기> 내용은 good!
1) 27-⑤ : 서술상 특징. 정일의 시각에서 심리, 상황, 관찰 내용을 서술함. 선택적 작가 시점.
2) 28-③ : 인물의 심리, 상황
3) 29-④ :[A] [B] 고려하여 ㉠ ‘심열’, ㉡ ‘서늘한 감각’ 이해
핵심 키워드에 내재된 인물의 심리, 사실관계 확인
중요한 문제, 논리적인 이해도를 측정. 훌륭한 문제! good!
4) 30-② : <보기> 속물적 욕망을 경멸하지만 거기에 예속된 인물의 양면적이고
다층적인 심리 구조 묘사. 좋은 출제 의도 good.
그러나 선지에서 좀더 합리적인 근거 제시와 제시문의 내용을 통해 사실관계에 토대를
둔 확실한 논법을 보완해서 설정해야 함.
4. 현대시 : 맹세 + 봄 (33. 34번 문제 good)
1) 31-④ : 가) 나) 설명. 난이도가 너무 낮다. 답을 너무 대놓고 틀린 것으로 설정함.
2) 32-② : ‘아픈 가락’ 이해. 핵심 시어로 시 내용 파악하기
화자가 ‘의로운 사람들’을 위해 부르는 아픔과 사랑의 노래.
수험생들이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주체를 화자로 설정하여
좀더 분명하게 드러내야 함.
3) 33-⑤ : <보기> 감상. 두 시의 차이점을 새로운 내용으로 이해하기 위한 독창적인 문제
good.
4) 34-③ : <보기>로 나)시 감상. <보기> 내용의 독창성, 참신성이 good!
언어를 통한 인식과 한계 → 기존 언어의 관습에서 벗어난 대상과 언어의 자유로움.
㉢ 봄이 자유가 아니라면 꽃피는 지옥이라고 하자.
: 새로운 표현을 통해 언어와 대상이 자유를 얻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성권 문학칼럼] 올해 수능 문학 만점 1등급 학생 알림. 2024학년 6월 모평 문학 총평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섭다
-
저처럼 다들 지치셨나봄 이제 끝물이기도 하고 별 바뀌는거 없기도하고 합격권 드신분들...
-
퍼개완 문제 회독하면서 개념 익히고 있는 예비고2입니다. 퍼개완 병행 문제집으로...
-
술마시면 졸림 1
그냥막눈이감겨..
-
“나는 그정도까지 그걸 하고싶진 않아요“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자기가 노력할수...
-
김범준티 정오표 5
교재 정오표 어디 첨부되어있나요? 나만 못찾는건가ㅠ
-
잇올다니는 재수생인데 님들 잠 언제 자요? 솔직히 열정이 지금 넘쳐흘러서 새벽...
-
그래서 사실 설인문이든 설사범이든 소비자 농경제든 일단 서울대를 들어가는게 크리티컬함 9
무슨 과든 간에 학회 하면서 스펙 쌓으면 원전공 관계없이 경영 루트로 트는거...
-
아무런 댓글도 없고 추천글인것도 아닌데 조회수만 2000가까이 찍혔네요;
-
시대 미적분반 컨/ 장재원쌤 컨 빼고 추천해주세뇨
-
아무래도 과거를 모르고 결혼을 하는것같거든요.. 최근에 이 형이 결혼할거라는 말을...
-
제발제발 내일 해주세요
-
이건 못참지 사전예약 가보자고
-
매일 공부해야 하나여 몇시간 정도 필요할까요
-
항상 궁금했음. 왜 문과는 학점을 퍼주고 이과는 짜게 주는지
-
커플인증은 좀 3
몇대만 패고싶군아...
-
마더텅으로 하면 안되나..ㅎㅎ
-
시대 라이브 살까 갑자기 고민이…
-
뭔가 복습?을 해볼려고 하긴했는데 효율적이지 못했던거같음 너무 어렵던데 그래서 그냥...
-
ㅇㅈ 18
펑
-
연세대 0
정시에서 내신반영한다는데 과고생 일반고생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해버리면 같은게...
-
대부분은 자기 한계까지 노력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고 자기 한계까지 노력을...
-
인싸력을 고급지게 '네트워킹'이라 부름 학연이나 학회-연을 통한 네트워킹을 통해...
-
이제 고3올라가는 07이구요 제 성적은 국어:3~4등급 수학:항상2등급 턱걸이...
-
군필오수 = 삼순데 연고대급이면 삼수생이 엄청 적은것도아니고 그냥 본인이 웃길려...
-
꾸준유저 아니라서 살았어요. 인증은 하긴 했지만 칼삭이라 ㅋㅋ 설마
-
션티 이명학 3
션티랑 이명학 크게 차이나는 게 어떤건가여?? 등급별로 더 추천하는 쌤이 갈리는지..
-
6모 1컷 48각인가 아무리 쉬워도 47까진 방어됐는데
-
걍 나중에 브릿지 서바만 풀고 싶은데 번장에서 수급안하고 시대라이브 듣는거 괜찮음?
-
이세상어느곳에서도~~~~ 나는그대숨결을느낄수잇어요~~~
-
3합이면 3합에 포함된 과목 성적만 보는건가요? 궁금하네요 댓글 부탁드립니당
-
막 허위표본처럼 느껴져 다른 표본들이... 딱봐도 하나는 개허수같은...
-
노력도 재능이라 주장하는 건 아무리봐도 의미 없음 15
나도 처음에는 노력도 재능이고 모든건 재능이라고 인정했음 근데 그런 나를 보면서...
-
궁금해
-
수학이나 국어 기출 몇 회독 돌리시나요??
-
목 만지면 절정에 달한다?···그럼에도 슬픈 이들의 사랑법[생색(生色)] 15
[생색-40] ‘목을 건다’. 목숨이나 직을 내놓을 만큼 결연한 인간의 의지를...
-
단적으로 일부 PE(사모펀드)나 IB는 인턴 공고 자체가 SKY 취업센터에만 올라옴...
-
전과목 노베라서 지금은 국어수학 위주로만 공부하고 있는데 사탐(사문세지) 는...
-
이틀만에 뱃지 달아주신 오르비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
대학 확정나진 않았는데 합격발표 나면 과외하려고 하거든요. 김과외 회원가입은 했는데...
-
자존심을 버리고 고개를 내릴 줄 알게 된 다는 것 고단한 현실도 삼키며 뒷걸음 치지 않는 것
-
sky 문과만 가는 어둠(?)의 직장 이런 거 아님? 2
자그마한 PE/IB/전략컨/이에 준하는 스타트업인데 인턴/RA가필요해서 학교 통해서...
-
어싸 개빡세다 2
정규반+특강반 통합 150문제, 본교재 복습 및 예습까지 하려니까 ㄹㅇ 빡세네...
-
ㅈㄱㄴ
-
노래방마렵네… 저는 없는디
-
25학번들을 위한 24(22?)학번의 짧은 조언 나가요! 0
솔직히 제 레벨이 매우 높은 것도 아니고 글도 많이 없지만(흑역사 다 지웠습니다)...
-
ㅈㄱㄴ
-
그렇지? 그렇다해줘 ㅠㅠ
-
[국어] 재수 4등급 -> 3수 1등급 과외 쌤의 수능 국어에 대한 고찰 ( 너만의 국어 과외쌤 ) 3
안녕하세요 :) 오르비에 처음 글을 쓰게 된 너만의 국어 과외쌤이라고 합니다. 아직...
문학 하나 빼고 다 맞았는데 저 문항에 없는 32번을 틀린게 레전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