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3 6평 33번 하루하루 남기다 보면 늘어가는 국어 #125 문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웩.. www.instagram.com/lovely-.-v/
-
뇨뇨뇨뇨님은 대체 언제 과제를 시작하실까?
-
안주무시는분들 11
뭐하시나요
-
06년생이고 가산점 꽉채웠습니다 계산해보니 총 98점 나오는데 6,7월...
-
1. 아니 확통 하라고 (8월) ?? : 어차피 수학 글러먹었는데.. 찍는다...
-
왜 이렇게 많이 차이나는거지..?
-
개재밋게 할 수 있는데 그러면
-
좋앗어 4
수학1 이녀석 이제 거의 다 파악햇다 별거 없군 ㅋ
-
수학1 4
수학2 미적분
-
확통 사탐이나 기하 사탐이 맞는듯
-
스나는 이게 2
가 나 다 어디에 쓰는거임?
-
근데 기하성적표는 기숙/재종 아예 안받는 곳도 있네 5
대성 기숙, 일부재종에는 기하성적표 안받아줌 기숙은 강의도 없고 서글프겠누
-
내일 마감직전경쟁률까지만 기다려야겟다
-
근데 간지는 기하임 15
기하라는 과목이 뭔가 그냥 고능해
-
고대 문과랑 성대 자전으로 가서 전전이나 솦 가는 것 중에 뭐가 나을까요? 고대...
-
어디가 맞음?
-
어 느새 부터 수학은 안멋져
-
문제 풀어도 되겟는걸
-
주관식 4점짜리 문제에서 그래도 다 풀고 나온 답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수가 있음
-
추천받음
-
ㅁㅌㅊ
-
내란 불확실성 해소는 미적평 하하하하
-
기균 연세 0
한마음 자연식 682.4 전전 최초합 되겠죠?? 지원자들 엄청 몰리길래
-
1월 동안 독서수업만 진행되는데요 그동안 문학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오늘...
-
지금 일어났네 11
하이고야 다시 잘게요 굿밤
-
감사합니다
-
왜안함?
-
시발 수능 전에 상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다니
-
원서어디쓰지 2
살려주세요
-
소수과 0
부산 경북라인 꼬리과 10명 뽑고 지금 제가 3등인데(8칸)...이거 안정으로 볼...
-
ㅉㅉ
-
미적 호흡 길어지는 문제에서 야랄나는 건 극복이 잘 안되는듯 6
악깡버하고 기하를
-
그러니까 붙여줘요……
-
어디까지 됐는지 아시는 분 있나용
-
우웩.. www.instagram.com/lovely-.-v/
-
436 가능? 3
올해 대학 가기만 하면 됨 ㅇㅇ 나군 바꿀까 3칸에바임? 컨설팅에선 끝자리...
-
아아...이것은
-
주변만 봐도, 좀 더 넓게 보면 정치인들만봐도 반례가 수도 없이 많다. 다들 사람 잘 거르시길
-
재수학원 상담도 받고 메가지원도 했는데 재수학원 상담에서는 최초합 점수보다 높고...
-
465... 0
진짜 465 이거 쓸만하냐... 6어떡하지...
-
나 진짜 못참아 이제 해줄만큼 해줬어
-
너무 살 쪗더 5
너무ㅠ몬상겻어 카아악 퉤
-
기계 인기 줄었다 요즘 다시 인기 생기는 거 같고 컴공은 계속 입결 오르더니...
-
진학사 6칸이상 받아놓고 내신때문에 떨어진 사례 아시는 거 있나요 연도랑 과같은거...
-
스나 추천 1
중솦3칸 서강인자전2칸
-
진짜 조오오오오온나 열심히 살면 불가능은 없겠지만 결국은 학고반수로 방향 틀게 될...
-
그 고닉 미래 13
ㄷㄷ
-
몸무게 신경 쓰지마 넌 그냥 그대로 너무 예쁜걸
-
진짜 여름에 재수 때도 삼수 때도 공부 의지며 의욕이 확 꺾임… 올해 여름에 저 잡아주실 분 구해요
흐엉 스앵님 문학 서술상 특징 문제 계속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ㅠㅠ
이번 6모 89점에 비문학 첫 문 다 찍고 나머지는 다 맞, 문학 2틀 언매 1틀 입니다...
저는 상위권 노리는 재수생 친구들에게 시중에 나온 모든 '언매 N제류 교재들' 매 달 한 권씩 풀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언매'영역 어렵게 내고 있고, 오답률 상위권에 언매 영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orbi.kr/00063186210 여기 참고해 보시구요.
언매 꾸준히, 많이 하셔서 1틀도 0틀로 바꾸고, 언매 시간도 줄여 나가시는 게 비문학 첫 지문을 안 찍고 풀 시간 여유를 만들어줄 겁니다.
1. 서술상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어 및 표현 예컨대, '자연물을 대상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 이동', '인용', '점층적인 표현', '회상 장면 병치', '묘사', '장면의 현장성', '풍자적 어조' 등의 의미 자체를 잘 몰라서 틀리는지를 우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학 개념어 공부를 해야하고, 수험생이시라 시간이 없으시면 간쓸개 현주간지 상상력 등 주간지에 서술상 특징 문제 '해설지'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맞고 틀리는 것 관계 없이 해설지를 다 읽다보면 개념도 풀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서술상 특징 문제 공부용으로 풀고 오답하실 때, 해당 선택지의 서술상 특징이 구체적으로 지문에서 어디에 나왔는지를 연결지어 보세요. 즉, 감으로 풀지 마시고 지문 표현과 선택지 표현을 연결해 보세요.
3. 지문 읽을 때, '설의적 표현' '서술자가 하는 논평' '대구법' 등등 표현법이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굳이 설명해보고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런 게 있고 내가 설명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시간 아껴야 하니 체크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거구요. 특정 표현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면 스스로 설명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야겠죠. 그러면 서술상 특징 문제 풀 때 기억이 더 잘 날 겁니다.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볼 예정인데요
기출 공부 다시 할 때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한거십팔곡에서 ‘자연물을 대상화’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떠한 자연물’ 과 같이 자연물의 상태를 설명하는 거면 다 대상화라고 하는 것인가요?
33번 5번 선지 (가) 부분에서 붉은마음이 숯으로, 숯이 재가 될때까지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게 붉은마음을 바치는거라고 볼수 있는건가요? 시험장에서 조금 어색하다 느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덕분에 본인도 저도 다른 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의 근거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저의 실전 사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택지 : 5번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린다
-> 지문 '9연'이 떠오릅니다.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다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 이 파트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의 다른 파트도 떠오릅니다
-> 지문 4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 형식적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거죠. 이 두 파트를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붉은 마음'은 숯이 되고 뼈가 되는 죽음까지도 각오한 희생정신에다가 되살아나고 부활하는 순환성, 영원함까지 있다는 생각이 날 수 있죠.
+ 거기에 문제33번 <보기>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며'라는 표현까지 더한다면 5번의 앞진술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러운거죠.
중요한 건 그 느낌에 대한 확신성이 높지 않고 애매하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려고 하셔야 실수를 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낌만 가지고 풀다가 실수했는데 운 좋아서 맞힌 건 아닐까?'
라고 겸손해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만약 다른 근거와 사고 과정을 통해 푸셨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위에 해설이 '다수론'일 것 같기는 한데, '소수론'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