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벼락치기 팁 (한양대 논술 예시)
수리논술답안예시.pdf
수리논술
답안지 적는 팁)
답안지를 누구라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글씨가 예쁘면 좋겠지만 저도 글씨가 좋지 않고 글씨를 한순간에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기 때문에 소통의 언어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를 위주로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를 알아보는 것이 더욱 편하고 프레임만 잘 잡는다면 훨씬 더 깔끔해 집니다.
답안지의 가독성을 최대한 올리세요. 여러가지 식을 한 줄에 쭉 적지 마시고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으세요. 한 줄에 여러 개의 식을 적으면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 채점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쭉 읽으면서 채점 기준에 따라서 점수를 매기면 상관없습니다. 가독성을 좋게 하는 이유는 검토할 때를 대비해서 입니다. 검토를 할 때 긴장해서 제대로 못 읽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를 조금이나마 대비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다고 채점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답안지는 문제를 푸는 곳이 아닌 해설을 적는 곳입니다. 답안지에서 하나의 식을 쭉 풀어나가지 말고 초기에 풀어야 할 식만 적고 바로 답을 적으시면 됩니다.
2023 한양대 오후2
[문제 2] 3번
풀이를 보면서 추가 설명을 이어서 나가겠습니다. 한양대에서 나온 풀이를 1번 제가 적은 것을 2번이라 두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1번에서는 원의 방정식을 바로 설정하게 되는데 실전에서 이렇게 적게 된다면 꼬투리 잡힐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번에서와 같이 정확히 원점을 설정하고 가는 것이 같은 점수를 받더라도 뽑힐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 입니다.
1번에서는 한 줄로 쭉 적고 있고 한글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실전에서 똑같이 적게 된다면 검토를 할 때 가독성이 떨어져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2번에서처럼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고 계산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여 깔끔하게 적어내고 자신이 보기 쉽게 프레임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으면 답 적을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답안지를 샤프로 반으로 나눈 후 화살표로 표시해도 상관 없습니다.
요약
1) 가독성을 높이자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 위주, 한 줄에 하나의 식)
2) 풀이를 적지 말고 해설을 적자 (계산하고 있는 식을 적는게 아닌 계산하려는 식과 답 적기)
3) 정확한 초기 설정 (원점을 정확히 두고 좌표평면에 대입, )
문제 푸는 팁)
논술에서 문제를 풀 때에는 내가 어떤 식을 이용하여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즉, 문제 설계를 잘해야 합니다. 수능 수학은 내가 제출한 답만 정답이면 상관없지만 논술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채점기준이 있기 때문에 예상했던 문제 풀이와는 다른 풀이가 있다면 채점을 할 때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논술은 제시문이나 문제 내에서 주어지는 조건을 통해 수능 수학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이 조금은 명확합니다.
문제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문제를 풀면서 헤매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내가 식을 적고 풀어나가면서 이 식이 어디에 사용될 것이고 나온 값을 통해 무엇을 할지가 명확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적은 풀이를 통해 알아보면 원과 변AB, 변AC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t에 관한식으로 나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 도형은 활꼴과 삼각형으로 나눌 수 있게 되고 P, Q를 통해 활꼴의 넓이를 먼저 나타내고 그 다음 각PAQ가 60도인 것을 활용하여 삼각형의 넓이를 t로 나타내는 문제 설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문제 설계를 명확하게 하고 풀어나가야 헤매지 않으며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P.S. 먼저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능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논술을 시험치는 분들은 꽤나 힘들 것입니다. 수능이 끝났지만 마음 편히 놀지 못하고 다시 펜을 잡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노력한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남은 논술 시험까지 조금만 더 힘내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담임쌤께 무한감사
-
오늘 다 봐야지
-
HOME SWEET HOME <<< 이거 개좋은듯 ㄹㅇ 3
빅뱅 이번 마마 무대 돌려보다가 2016년 라이브까지 정주행해버림... 찐팬까진...
-
진짜 왕창 살거임 흐흐 다 푸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방학안에다푼다
-
이얏호!!
-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11
이 글 보시는 옯비언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는 드디어 알몸을 탈출했답니다...
-
시간 드럽게 인 가네 하 뭐하지
-
솔직히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게 무서운 거고 단순히...
-
자야지 4
게임 좀 하다가...ㅇㅇ
-
고2 수학 5등급 출신 고3 교육청및 평가원 모의고사 all 1등급 25 더프리미엄...
-
보쿠 밴드부에 들어가버릴지도
-
열정적인 중재자 4
그렇다고 허네요.
-
내 908명의 친구들 어디감?
-
십덕 연기 힘들당 18
다들 다 속았지?
-
국수영 솔직히 완전 탄탄하다는 아님
-
올해 수능 성신여대보단 높고 숙명여대보단 낮은 성적 나와서 소신으로 숙대를 쓰든...
-
Ver.1 이라고 적혀있던데 Ver.1이 뭔뜻인가요
-
여행지추천좀요 1
설날연휴때 갈건데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
1학년 1.43 2학년 1학기 2.1 2학년 2학기 1차고사 3.33 이번학기...
-
현역 ~ n수 성적 다 적고가봐
-
긍정적으로 마인드로 353일 공부하기 7일차 오늘의 소확행 : 예비군 가는데...
-
총 당첨금액: 100kdk ㅁㅌㅊ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0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내일 12 30 부터 면접인데 학교랑 대학교 거의 근처라 가까워서 들렀다갈수 있음...
-
낮공 컷 100초반으로 떨어질까요
-
상명대 논술 0
지적재산권전공 2명뽑는데 만점아니면 붙기 힘들겠죠ㅠㅠ
-
내신 암만 노력해도 200명도 안 되는 인원에서 4%들기는 정말 빡세더라 3
결국 재능에 좌절해 8등급이 한계였다
-
크라운관에 왔어요 12
밤의경희는예뻐요
-
본인 내신 등급 4
주요 과목들은 벼락치기로 3, 4등급 유지하는데 탐구 꼬라지가 물리 2등급 대가리,...
-
질문 받습니다 10
오르비는 처음이네요
-
ㄹㅇ 본체 갈아끼우면서 돌고돔 근데 그걸 또 서로가 알아봄 난 이제 텐겐같은존재임
-
동생이 만약에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오면 어때요? 22
현역으로 혈육 학교 가면 1학년이고 혈육이 2학년 될텐데 혈육 다니는 과 지망해서...
-
본가 내려와서 밥 먹으면 꼭 이러네
-
물리 기출 문제들은 무조건 일관된 풀이로 정리하는게 좋나요? 3
예를 들어 등가속도 운동에서 제가 지금까지 v-t그래프는 0->v->0꼴일때만...
-
내후년에 대학가면 많이 보겠다 헤헤헤헤헿 같은 신입생들끼리 잘 지내자 후욱후욱
-
메가는 맘에 안들어서 제가 바꿔봄ㅋㅋㅋㅋㅋ
-
안 나눠주고 모았으면 100만덕은 그냥 넘겼을듯.. 뭔가 아깝네
-
이 정도면 어디까지 갈까요?
-
레벨 올리는법좀 8
이제 시작했는데 어케 올림?
-
그개 잘 안 되네요.. 공부 시간 자체도 부족하고 한 문제에 계속 꽃혀 있는 경우가...
-
내가 누구? 3
한남
-
스마일 13
-
왜 굳이 탈퇴한 걸까? 몇 년 전 글들에 있는 옯창들 프로필 눌러 보면 한두 명이...
-
난 왜 안주냐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칼럼? 입문 가이드? 한편 써볼까요
-
내년 사탐 표점 0
올해 전체적인 사탐 표점 상향 평준화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까요? 쌍지 표점...
-
사실 기억 안나는데 되게 망했던 걸로 기억
-
D-353 공부 4
잘봤습니다!!
선생님 만약 논술 답 도출하고나서 답에 동그라미나 네모 같은거 치면 실격이나 그런거 당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