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우 [1006710] · MS 2020 · 쪽지

2023-11-18 12:59:57
조회수 7,488

24학년도 정시 주안점, 입시관련 주저리주저리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65221190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 대표 유인우입니다.


옛날에도 비슷한 글을 쓰긴했으나 올해도 필요한 내용일 것 같아,

올해 버전으로 글을 씁니다. 


아마 올해 입시의 이슈는,

서울대(과탐이슈 포함), 물사탐, 불국어, 교차지원, 연고대 동일한 마감날 정도일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서울대 과탐2 반영의 마지막해라서 실제 2과목을 응시했고 서울대에 원서를 넣은 이과 학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경쟁률이 1.5:1인 곳도 있었죠. 

올해는 그렇진 않을 것 같습니다. 즉 이과도 충분한 경쟁률을 기록하겠죠.

대신 상대적으로 서울대 이과는 되지 않지만, 서울대 문과로 교차지원한 인원은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와더불어 사탐은 상당히 물?수능에 가까웠습니다.

표점이 과탐과 제법 차이가 나는데, 얼마나 보정해주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반면 국어는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작년에는 수학에서 고득점이면 커버가 꽤 되던 것들이 조금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쉽게 풀자면, 국어에서도 어느정도 표점을 챙겨야한다는 뜻이겠죠.

영어는 작년보다 확실하게 1등급 비율이 줄어들겁니다.

그럼 작년보다는 영어가 2등급이더라도 갈 수 있는 메디컬이 조금 더 늘어날거고,

영어가 2더라도 고대가 아닌 연대를 더 쓸수도 있겠죠.


또한 불수능일수록 중간학과, 혹은 하위학과에서 펑크가 좀 빈번한 것 같습니다.

아마 작년보다는 전반적인 펑크는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고대가 올해 다시 마감 날이 같아졌습니다.

재작년에는 연대 러쉬가 심했고, 작년에는 지원율은 고대가 조금은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는 이런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까? 싶겠지만

그래도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같습니다. 연대가 먼저 마감을 했을때는 연대의 경쟁률을 보고 고대에 대한 판단이 조금은 수월해졌을 수는 있으나, 올해는 동시에 마감이기 때문에 더욱 눈치를 봐야겠죠.

더군다나 영어가 2라고해서 연대를 못넣는다라는 논리가 약해질 것이기 때문에

연고대 내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고민할 것 같습니다. 




매년 말씀을 드리지만,

이 시기에 예상 컷, 혹은 낙지의 칸수, 배치표 등등 모든 것이 부정확합니다.

낙지를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그곳이 원래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칸수를 후하게 주다가 점점 드라마틱하게 칸수가 낮아집니다.

지금은 8-9칸이었는데 나중에 원서철이 되어서는 3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다들 아시겠지만 낙지와 같은 합격예측 사이트는 단순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판단은 꼭 스스로 진행해야합니다.

맹목적으로 믿으면 큰일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논술 응시로 인해 혼란스러우신 것 같은데,

애매하면 논술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성적이 애매할 경우,

운이 좋지 않으면 논술 응시하는 대학보다 못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는 운이 좋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수능을 응시할때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일거라고 암시하는 것은 좋지만,

정시를 지원할때는 보수적으로 보아야하고, 

본인의 라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합니다.



라인을 잡아준다는 글이 많긴하나 신뢰할 수 있는 분들에게만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거때문에 글을 쓴 것일 수도 있습니다 ㅎ)

라인을 잡아주면서 은근슬쩍 컨설팅을 유도하는 개인도 있을거고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검증된 사람한테 하는게 맞겠죠)

다른 사람들의 성적 현황을 알기위해서 라인을 잡아준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굳이 본인의 성적을 다른 곳에 공개해서 크게 좋을 것은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금일 중으로 저희 팀에서 따로 글을 올려서 라인을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가채점이고, 탐구 보정이 어떻게 들어갈지 몰라서 러프하겠지만

그래도 앞선 사례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스로에 대한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정 사이트, 낙지나 등등을 보면서 칸수를 보며 노심초사 혹은 행복한 상상을 하기보다는,

예를들어 수능을 한번 더 응시할건지,

반수를할건지, 올해는 꼭 대학을 가야하는지

대학이 중요한지 학과가 중요한지,

본인의 마지노선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등등을 고려하는 전략을 먼저 세우셔야합니다.

계속 입시 사이트 뒤져봤자 지금 판단되는 가능한 학교는 크게 의미 없습니다.

위 상황마다 전략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혹은 주변 사람들과 이런 것들에 대해 논의를 해보심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입시할때보다는 정보도 많아지고

많은 컨설팅 업체가 생겨났습니다.

예전보다 전반적으로 컨설팅 업체의 질이 좋아지긴했지만,

수요가 많다보니 엉터리 컨설팅 업체들도 정말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컨설팅 팀은 수년간 오르비에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저희 실수로 일어난 사고는 거의 없었으며,

작년에도 400명 이상 진행하면서 컴플레인의 비율은 1%이하였습니다. 

컨설팅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컨설팅이 부족한 30점을 합격으로 만들어드릴 수도 없습니다. (실제 작년 컴플레인 내용..)



컨설팅을 100명이 받으면 100명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만족의 비율이 다른 곳 보다는 높을겁니다.

그리고 매년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팀원들이,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와 분석을 준비하고 있으니

나중에 글을 참고하시면 본인 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 XDK (+1,000)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