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아 [1210220] · MS 2023 · 쪽지

2023-12-18 18:16:21
조회수 6,068

치한약수 너무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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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빵꾸 뚫리지 않는 이상 못 가고, 지방치이하로는 다 갈 수 있는 성적입니다. 그냥 공대탈출 목표로 재수한거라 치대 쓸라 했는데, 인터넷 상에선 치과의사분들 앓아 눕는 이야기밖에 없고 실제로 치과/치과의사가 우리나라에 많아도 너무많네요.(주변에 이쪽에 종사하는 분 없어서 실제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

치대: 과포화 고민

한의대: 한자나 비과학적 내용에 거부감x, 근데 업종자체가 위태위태해보임

약대: 포화인지 아닌지 잘 모름, AI대체는 먼 이야기라 생각되지만, 가끔 의사들한테 삥뜯긴다는 소리 보면 너무 종속적이라고 생각됨.

수의대: 떡상 예정인지, 지금이 거품끼어서 너무 고평가인지 모르겠음, 본인이 동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음

고등학교 때 생명과학도 정말 싫어했고, 메디컬을 노린 것도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고싶어서 한거라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사에 소극적인 성격이고, 신발끈도 잘 못 묶고, 중학교 미술시간에는 수행평가 다 최저점맞고 미술교사한테 욕먹을정도로 손재주도 없어서 그냥 약사나 해야하나 생각도 들어요.

그냥 성적맞춰서 치대쓰는게 최선일까요? 게임캐릭터마냥 직업체험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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