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정시 공부 계획 질문
현재 한완수 n회독후 한완기 풀고 있습니다. 수1은 시간은 오래 걸릴지언정 파트 3~4가 풀리는데에 반해, 수2는 한완수 공통 하권과 유형서 (마플 병행)만 진행하였기에 별도의 기출을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수12 전부 고2 기출은 안풀었고, 미적은 개념조차 나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여쭙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완수(기)를 여러번 회독했고, 앞으로도 해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개념과 풀이의 필연성이 크게 부족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ADHD와 불안장애도 앓고 있고, 원체 풀이 속도가 느린것도 한몫해서 풀이 속도가 난이도와 관계 없이 현저히 느립니다.
콘서타 약을 먹기 이전에는 한시간에 유형서 15문제도 버거웠는데 다행히 지금은 손이 많이 빨라져서 평균에 근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남들에 비해서 많이 느립니다. 유형서와 비슷한 난도의 문제를 양치기를 하는것이 맞을까요? 그렇다면 풀이 속도를 늘리기에 좋은 문제집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고2 기출을 푸는것이 맞을까요? 평가원 (한완기)를 푸는데 딱히 큰 문제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마플을 병행했음에도 절대적인 문제 풀이 양이 적은것은 사실이라 이 상태에서 평가원 기출을 접하는게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아직 저에게는 수능까지 2년 1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너무 성급한게 아닐까 불안합니다.
3. 내년도 인강 패스를 끊는것이 맞을까요? 한완수를 하면서 독학서가 저에게 꽤 잘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장선상으로 국어도 피램등의 독학서를 고려해보고 있지만, 부모님께서 인강 패스를 끊지 않는 이유를 반문하시며 과연 이러한 방법이 효율적인 방법인지도, 또 수학 외의 과목에 있어서 한완수만큼의 효과를 내줄수 있는 독학서가 있는지도 확신이 안서는 상태입니다. 특히 선택과목과 탐구과목을 대비하기에 인강을 제외함은 너무 도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처럼 인강을 듣고, 인강 교재를 푸는게 맞을까요?
4. 문학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독서량은 누구보다 자신있어 비문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1 모의고사는 물론이고 평가원, 그리고 리트, 피셋까지도 대다수의 국어 비문학 시험 지문에서 크게 막히지는 않았지만, 문학에서 예상치 못하게 틀리는 문제가 많이 존재합니다. 비문학에 비해서 체감되는 난이도는 낮을지언정, 안정감 또한 낮기때문에 상당히 불안합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물론 이제 내신기간이고, 몇주간 본격적인 정시 준비는 어렵겠지만 이 즈음에서 제 방향을 되돌아보고, 점검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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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강민철 강기분 들으시면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비문학은 잘하고 문학을 개못했는데, 강기분 들으면서
오 이 방법으로 계속하면 1등급 ㄱㄴ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지금은 인강 밀리고 개같이 꼬라박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