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고 올해 9모 낮은 3인데 국어 인강이나 앞으로 공부 방향을 깨닫고 싶습니다...
진짜 국어만 1이면 의대(지역)를 갈 수 있는 성적인데 국어가 발목을 잡네요..
9모 가채점 기준 화작 86(찍맞있음 : 객관적 독해 실력이 4등급이라고 생각함.) 미적 92 영어 2등급 물1 50 물2 48 입니다.
제가 수학과 과탐은 공부량에 비해 잘 나오는 편인데,
국어 실모를 풀면 항상 독서 지문 1개에서 1개 반을 풀지 못해 날리고, 오답을 해도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보다 문제를 풀때 선지를 쳐내는데 급급하다는 느낌이 들어 고민입니다.
재수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추천하는 인강이나 책을 사서 풀어보아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4등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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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어랑 수학이랑 접근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문장 (문제) 읽고 숨은 정보 뽑아내서 상황 이해하기
상황 이해한 거 토대로 쌉소리하는 거 쳐내기
(수학으로 치면 논리적으로 모순인 상황 쳐내기)
어떤 상황에서 무슨 정보를 뽑고 어떻게 이해하는지만 익히시면 될 것 같은데 이건 강민철 강의 양치기 하면 자연스럽게 감이 잡힘
감 잡은 이후로는 본인이 실전 문제에 적용하면서 메커니즘을 익히시면 될듯
글을 본다 -->정보를 뽑아서 상황을 이해한다 --> 선지에사 개소리를 쳐낸다
참고로 저 공부 못합니다
허수로 보인다면 그게 맞을거에요
답변 감사드려요!
이번 9모 국어 틀린 문제 말씀 드리면 문학에서는 현대시 1문제 현대소설 1문제 틀렸고 비문학 가,나 1지문 날렸고(어휘는 맞춤) 블록체인 빼고 다틀렸습니다. 예...
수학, 과탐은 공부량에 비해 효율이 잘 나오는 편인데. 국어는 모고치면 시간도 전부 풀 시간이 부족하고 지식을 습득한다는 느낌보다는 문제를 급급하게 쳐낸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고민입니다.
수학 과탐도 한글로 쓰여 있고 국어도 한글로 쓰여 있는데, 두 과목에서 공부량 효율 차이가 나는 이유는 수학이나 과탐은 한정된 언어로 내용을 전달하고, 그 이후로는 상황 추론 싸움인 반면에, 국어에서는 내용을 전달하는 언어의 범주가 수과탐에 비해 방대해서 그럴 거에요
수과탐은 특정 정보를 주기 위해 쓰이는 문장이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거죠
근데 국어라고 해서 또 못해먹을 정도로 넓은 범주의 언어를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어라는 과목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익힌다는 방식으로 접근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수탐굇수시니만큼 추론싸움에서는 누구보다 우위를 점하고 계실 거기 때문에, 지문에 써 있는 문장이 무슨 정보를 주기 위한 문장인가 (문학 비문학 둘 다 포함임)에 집중하고 분석하시면 점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시리라 생각됩니다.
3이면 새기분 같은 기출분석 강의랑 실모 일주일 1개+ ebs 하면 될듯...중점을 기출로 하는게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