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쌍사 [1155286]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0-10 00:21:08
조회수 129

흑연에는 힘이 있다


서걱서걱


불현듯이 비집고 들어오는

달빛의 행진 소리에 맞춰

채워지는 검은 시가지


낙엽이 뭉개져

길바닥 위에 영원히 박제되듯

한줄의 선명한 계단은 올라간다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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