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방 앞으로 내라" 말뿐인 안내…안 지켜진 '연세대 감독관 매뉴얼'
2024-10-18 10:56:07 원문 2024-10-17 20:39 조회수 4,072
[앵커]
연세대학교는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태가 불거지며 시험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시험 응시 학생이 1만 6천여 명에 달했는데, 저희가 취재해 보니 애초에 시험 감독 지침부터 부실했고, 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은 뒤 가방 째 회수하라고 써 있습니다. 붉은 글씨로 강조도 했습니다.
시험 20분 전 "모든 소지품을 가방에 넣고 고사장 앞쪽으로 모아 달라" 는 안내 발언까지 적혀 있습니다.
그 뒤 답안지, 연습지, 그리고 문제...
-
교수 엄마 덕에 '가짜스펙'… 고려대, 입학취소 안했다
10/23 08:59 등록 | 원문 2024-10-21 07:58 6 3
[교수 엄마와 가짜 고대생] ① 서울 서초동 회색빛 빌딩 숲. 그사이 빛바랜 외벽의...
-
발기부전 겁내면 당신 손해다…의사도 먹는 '2만원 탈모약'
10/23 07:37 등록 | 원문 2024-10-23 05:00 1 3
" 탈모는 완치가 가능할까. " 탈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다. ‘대머리’는...
-
"편입제도가 지방대학 위기 부채질… 특성화 교육으로 극복"[혁신 지방대학 육성하라]
10/22 23:15 등록 | 원문 2024-10-22 18:20 5 8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지방대학을 살리려면 수도권 대학들의 편입제도가...
-
10/22 20:46 등록 | 원문 2024-10-22 08:32 2 0
대만해협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군함을 통과시킨 데 이어 중국이...
-
호텔서 추락 사망한 31세 유명가수..충격적 부검 결과 나왔다
10/22 20:05 등록 | 원문 2024-10-22 15:30 3 2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 리암 페인(31)이 아르헨티나의...
-
식약처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위고비·삭센다 금칙어 설정
10/22 20:00 등록 | 원문 2024-10-22 18:35 0 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출시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해외 직접...
-
연대 수험생들 논술시험 무효 가처분... 3년 전 '수능오류' 승소 변호사가 맡는다
10/22 15:26 등록 | 원문 2024-10-21 16:18 5 1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의 문제 유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
교육부 “연세대 논술 재시험, 대학이 판단해야… 전형료 안 비싸”
10/22 15:24 등록 | 원문 2024-10-21 17:46 1 2
교육부가 최근 발생한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재시험...
-
[단독] 연세대, 5년간 입시 이의신청 22건 쏟아졌는데 단 3건만 수용
10/22 15:23 등록 | 원문 2024-10-22 05:03 2 2
타 대학 1~2건 비해 연세대 압도적 교육부 “재시험 여부 대학이 판단 대교협과...
-
‘연대논술 유출’ 수험생들, 시험 무효처리 집단 소송 접수
10/21 23:22 등록 | 원문 2024-10-21 22:54 3 1
연세대 수시모집 응시 수험생들이 21일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해 시험...
-
[단독] 위고비 출시 첫 주 만에 우려 현실로…‘171㎝ 55㎏' 여성 “전화로 샀어요”
10/21 21:40 등록 | 원문 2024-10-21 10:59 5 7
성인 비만 환자 대상으로 허가된 비만약 미용 목적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서 입수...
-
교육부 "연대 논술 재시험, 대학이 판단해야…어떤 결정이든 존중"
10/21 16:04 등록 | 원문 2024-10-21 16:00 14 15
[서울·세종=뉴시스] 양소리 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재시험...
-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논란’에…교육부 “감사 나갈 단계 아냐”
10/21 16:02 등록 | 원문 2024-10-21 10:49 3 5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가...
-
10/21 15:51 등록 | 원문 2024-10-21 15:47 4 5
국가대표 축구 센터백 김민재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인 오렌지볼은...
-
사고나면 흉기 된다…헤어 집게핀 때문에 식물인간 된 中여성
10/21 13:50 등록 | 원문 2024-10-21 11:56 1 2
한 중국 여성이 머리카락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집게핀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
이제 논술 시험장 더 빡세지겠네 연대 때문에
[연세대 수리논술 응시자 : '가방 앞으로 내놓으세요'라고 말하고 그냥 그렇게 시험지 정리를 하셨기 때문에 이게 진짜 학생들이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관찰하시는 분도 없었고요.]
가방앞으로 내라고하지도않아서 의아했는데
그냥 전자기기 다 가방안에처넣고 내려놔라
끝
ㄹㅇ
특히 유의 사항엔 "문제지를 미리 나눠줄 경우 수험생이 문제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는 당부 외엔 문제지 보안에 대한 규정이나 지침은 없었습니다.
우린 5분전인가 10분전인가에 답안지랑 연습지 사이에 직접 끼움 감독관들이
자율좌석제에 대해서도 "지정좌석제가 아니니 고사장 상황을 고려해 지도해달라"고만 돼 있습니다.
우린 원래 가방 앞으로 냈었는데, 동선에 혼선이 생겨서 그냥 옆 가방걸이에 걸어달라고 하던데
심지어 우린 1시부터 전자기기랑 공부할 자료 다 집어넣으라고 했음 ㅋㅋ ㄹㅈㄷ
연대생도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