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방 앞으로 내라" 말뿐인 안내…안 지켜진 '연세대 감독관 매뉴얼'
2024-10-18 10:56:07 원문 2024-10-17 20:39 조회수 5,252
[앵커]
연세대학교는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태가 불거지며 시험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시험 응시 학생이 1만 6천여 명에 달했는데, 저희가 취재해 보니 애초에 시험 감독 지침부터 부실했고, 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은 뒤 가방 째 회수하라고 써 있습니다. 붉은 글씨로 강조도 했습니다.
시험 20분 전 "모든 소지품을 가방에 넣고 고사장 앞쪽으로 모아 달라" 는 안내 발언까지 적혀 있습니다.
그 뒤 답안지, 연습지, 그리고 문제...
-
“수업 강제로 듣고 울고있다”…동덕여대 게시판에 전해진 사연
24/11/22 19:53 등록 | 원문 2024-11-22 14:12 7 11
동덕여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를...
-
배신한 아내에 재산 빼앗긴 '퐁퐁남'…근조화환 뜬 네이버 결국
24/11/22 13:47 등록 | 원문 2024-11-22 11:17 2 3
여성혐오 표현으로 논란을 불렀던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네이버웹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24/11/22 10:43 등록 | 원문 2024-11-21 15:18 2 4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수능 경북 수석은 현역 의대생” 술렁...의대생 수능침공 현실화?
24/11/22 10:23 등록 | 원문 2024-11-22 08:42 10 13
경북 지역에서 의대생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수석을...
-
코인 논란 ‘찐명’ 김남국, 野과세론 비판…“운동권적 사고서 벗어나야”
24/11/22 10:14 등록 | 원문 2024-11-22 08:28 1 4
“시장 친화적인 경제적 마인드 탑재해야” 소위 ‘찐명’(진짜 친이재명) 이라고...
-
이재명 “코인 과세 가능한가”…금투세처럼 폐지 길 가나 [이런정치]
24/11/22 10:12 등록 | 원문 2024-11-22 09:52 1 6
이재명, 비공개 지도부 회의서 ‘과세 가능한지’ 의문 수차례 제기 “해외거래소 통한...
-
[단독]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취재메타]
24/11/21 23:04 등록 | 원문 2024-11-21 21:55 14 10
21일 오전 대학본부·총학 회의록 단독 입수 총학생회 “본관 점거, 학생회 주도...
-
가상자산 해킹 북 정찰총국이 주범..."핵·미사일 돈줄"
24/11/21 20:13 등록 | 원문 2024-11-21 19:02 1 2
[앵커] 북한의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가상자산 거래소를 탈취한 사실이 확인된 건...
-
우크라이나,“러, ICBM 발사”...미·영 지원 미사일 본토 공격에 대응 나선 듯
24/11/21 19:00 등록 | 원문 2024-11-21 16:57 0 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확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러시아...
-
[속보] 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에 징역 3년 구형
24/11/21 15:58 등록 | 원문 2024-11-21 15:54 1 3
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에 징역 3년 구형
-
서울시 부시장 "동덕여대 피해복구 지원 없을 것…폭력 정당화 못해"
24/11/21 14:56 등록 | 원문 2024-11-20 16:35 26 7
김병민 부시장,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출석 "피해복구 지원 요청...
-
수업 중 질문하자 "듣기만 해"…유학생 놀라게한 韓친구 조언 [2024 대학평가]
24/11/21 10:06 등록 | 원문 2024-11-21 05:00 0 1
외국인 유학생 설문조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다니는 이란인 유학생 자라...
-
"고추 빻아요?" 묻더니 중요 부위 꽉…방앗간 男사장 "모멸감"
24/11/21 09:26 등록 | 원문 2024-11-21 12:05 10 34
방앗간을 찾은 여성 손님에게 중요 부위를 성추행당한 20대 남성 사장의 사연이...
-
‘이병헌 협박女’ 24억원 벌더니…남자친구와 유튜브 활동
24/11/20 20:13 등록 | 원문 2024-11-20 08:45 1 2
작년 24억 벌고 올해 초 은퇴 선언하더니 20년 지기 이성친구와 유튜버로 활동...
.
이제 논술 시험장 더 빡세지겠네 연대 때문에
[연세대 수리논술 응시자 : '가방 앞으로 내놓으세요'라고 말하고 그냥 그렇게 시험지 정리를 하셨기 때문에 이게 진짜 학생들이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관찰하시는 분도 없었고요.]
가방앞으로 내라고하지도않아서 의아했는데
그냥 전자기기 다 가방안에처넣고 내려놔라
끝
ㄹㅇ
특히 유의 사항엔 "문제지를 미리 나눠줄 경우 수험생이 문제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는 당부 외엔 문제지 보안에 대한 규정이나 지침은 없었습니다.
우린 5분전인가 10분전인가에 답안지랑 연습지 사이에 직접 끼움 감독관들이
자율좌석제에 대해서도 "지정좌석제가 아니니 고사장 상황을 고려해 지도해달라"고만 돼 있습니다.
우린 원래 가방 앞으로 냈었는데, 동선에 혼선이 생겨서 그냥 옆 가방걸이에 걸어달라고 하던데
심지어 우린 1시부터 전자기기랑 공부할 자료 다 집어넣으라고 했음 ㅋㅋ ㄹㅈㄷ
연대생도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