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어려워도 멘탈 붙잡자
24시간 뒤에 내릴 글입니다(성적표 도용당할까봐)
수능은 원래 어려운 것
작년에도 9평이 쉬웠어서 수능도 별로 안 어려울 줄 알았는데 확실히 수능이란 건 그 현장감 + 스타일이 모평과는 다름
멘탈 붙잡기만 해도 반은 간다고 생각
오르비에 성적 인증 한 게 너무 옛날인 거 같아서 오랜만에 한 번 공개를 하면
본인은 작년 10모 때 전체에서 2점 하나 틀렸던 사람이었음
6모는 국어만 백분위 95 뜨고 올 1이었고
이러니까 얼마나 수능 때 자신만만했겠음
결과는 수능날 막상 가보니까 문제를 "생각을 하면서" 풀어야 하는데 그게 안됨 특히 처음 보는 수능은
본능과 피지컬로 풀게 되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이 시기에는 막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물론 하나의 방법이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단
실모를 풀면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슥슥 거의 본능처럼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마하는 공부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 국어 실모 많이 풀면 타임어택 어느정도 커버됨
작년이 연계가 많이 되서 그런 것도 있는데
원래 나는 국어가 시간이 남는 사람이 절대 아니었고 빠듯하게 딱 끝내는 사람이었는데
수능 1달 전부터 이감 상상 바탕 그냥 미친듯이 실모 하루에 세 네개씩 무의식과 의식을 오가며 시간 재고 풀었고
왜 시간 안에 못 풀었는지에 대한 정말 다양한 요인을 피드백하면서 했음
그러다보니 수능 전날쯤 본 이감 모고에선 거의 90점 후반대가 나오기도 했음.
결과적으로 수능 때도 국어는 독서 언매 다 맞고 문학에서 좀 틀려서 백분위 98이 떴으니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음 뭐 내가 국어 황은 아니다만... 적어도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으니 나름 성공한 공부법이 아닐지(다 풀고 20분 남겼음)
암튼 수능 쉬운 게 웬만해서 유리하긴 함
극최상위권 아니면...
근데 어렵게 나오더라도 멘탈 터지지 말 것
멘탈이 흔들릴 때 생각하고 문제를 풀 수가 없음. 피지컬을 기를 것.
요정도?
분수에 넘치는 조언은 하지 않겠음.
사람마다 공부법은 다 다르고 결국 많이 고민하고 많이 시도해본 놈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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