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재의 수능이야기
인천 모 고사장...
독서론 풀고 페이지 넘기는데 고사장에 울리는 코고는 소리...
그냥 놔뒀으면 백색소음삼아 풀었겠건만
굳이 수능장까지 와서 쳐 자겠다는 수험생 양 모씨...(수학 끝나고 탈주하셨음. 오죽 화가 났으면 이름을 외워뒀습니다. 도대체 왜 오신건지...)
계속 깨우는 감독관과의 톰과제리의 추격전같은... 그런... 에휴...
몇 분마다 코 고는 소리에 신경 긁히고
노이즈 지문에서 갑자기 덮친 게슈탈트 붕괴현상
일시에 문해력을 상실하고
노이즈노이즈노이즈노이즈노이즈노이즈가
노란머리고아...이즈리얼...이 생각나기 시작하고
그 지문 빠져나오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한 나머지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고... 조바심이 나고...
결국 날림으로 풀다가 몇 문제를 조졌더랬죠.
작년 수능보다 정확히 언매 원점수 10점이 떨어졌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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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민 ㄷㄷ
아이민계급사회 원함다
수리가형 1컷 80얼마 이럴때 수능치셨나요
11수능때 현역이었는데 그때 가형 1컷이 70점대 후반이었을 거에요. 저는 그때 나형 봐서 정확히는 모름다
진짜그색기는왜온걸까요표본떨구기작업인가
한국사도 안보고 가서 표본엔 영향이 없죠 ㅜㅜ...
아구 형님 수고하셨습니다.ㅠㅠ 하 저는 그런친구 있으면 감독관한테 바로 제재좀 부탁드렸을것같긴한데 쉽진않으셨겠네요 ㅠ
코 고는거 바로 깨우는게 감독관선생님의 최선이었겠죠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