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합격자를 위한 꿀팁][사전공지]_수능 끝나고 입학 전까지 하면 좋을 것들 [학업 편]
안녕하세요.
고대에 처음 발을 딛는 우리 '아기호랑이들'을 위해, 2024년 11월부터 선배들이 머리를 맞대고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바로 '클루'와 '노크'가 함께하는 고려대 2025 합격자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3줄 요약]
1. 고려대 신입생의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노크와 클루의 고려대 선배가 작성한 꿀팁이에요.
2. 더 많은 정보, 선배, 동기를 일찍 만나고 싶으시면, 합격자 오픈채팅방으로 들어오세요!
3. 들어오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있어요!!
https://fresh-korea.knocks.co.kr/?hash=20253
앞으로 고대에 처음 발을 딛는 우리 '아기호랑이들'을 위해, 클루와 노크가 선발한 고대 선배들이 고대에서 살아남기 콘텐츠를 작성했어요!
<수능 끝나고 입학 전까지 하면 좋을 것들> - 학업 편
안녕하세요. 23학번 선배입니다. 다들 수능 치르느라 고생 많았어요. 저도 수능 이후 이맘때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3년 동안, 길게는 중학교 때부터 단지 ‘대입’만을 위해 달려왔을텐데 몇 년 동안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다가 목표가 끝나고, 달성되고 나니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목표로 두어야 할지 방황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오히려 너무 많으니 어떻게 보내야 할지 더 갈피가 안 잡혔네요. 수능 이후부터, 입학 전에는 길게는 11월~2월까지 4개월, 정시 합격자들은 한 두 달일텐데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선배들로부터 “이 시기에 무슨 공부냐, 그냥 맨날 놀러 다녀라”라는 말만 들었는데, 노는 것도 그냥 놀려고 하니 공부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가 잘 안되더라고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무작정 노는 것만은 그닥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입시가 끝났다는, 목표를 이뤘다는, 더 이상 수능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해방감이 있겠지만 고등학교 공부가 끝이 아니잖아요? 대학을 위한 준비를, 인생에 대한 준비를, 궁극적으로 인생 공부를 하는 시기를 보냈으면 해요. 여기서 제가 나열한 것들은 이것들을 꼭 해라!가 아닌 뭘 할지 방황하는 것보다는 이 중에서 끌리는 것을 해보아라~라는 의미기 때문에 강박이나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방향성을 제시할 뿐이니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시길 바라요.
1. 장학금 알아보기
새내기라면 대학 합격이 물론 기쁜 일이지만, 대학 합격과 동시에 내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어떤 것이 있을지 미리 알아보았으면 합니다. 국가 장학금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이외 교외 장학금도 많으니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게 좋아요. 장학금은 대학교를 새로 입학하는, 새내기 대상 장학금이 가장 많은데, 특히 이 시기는 장학금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경쟁률도 비교적 낮습니다. 또, 장학금을 겨울에 미리 준비해두면 혹시 장학생에서 떨어지더라도, 3월에 쏟아지는 다른 장학금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아무래도 학교생활을 하느라 바쁜 때보다는 입학 전이 자신의 진로나 지원 동기를 고민해볼 시간이 많고 장학금 지원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퀄리티도 높일 수 있으니까요. 또,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격 요건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장학금이 어떤 시기에 주로 모집 공고가 올라오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캘린더에 체크해두면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겠죠? 교외 장학금의 종류와 금액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입학 전에 미리 조금이라도 공부해두면 좋을 거예요.
2. 교통비/주거비 지원 알아보기
아직 만 나이가 안 지난 분들은 괜찮겠지만 생일이 빠르거나, 이미 성인이 된 분들은 통학한다면 교통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이에요. 한달 내내 통학하며 드는 교통비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알뜰 교통카드나 각 시에서 주는 교통비 지원 정책 등 청년들을 위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미리 알아보고 시기를 맞춰 잘 신청해 지원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외 자취생의 경우 거주지원비나 생활비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이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알아봐 금전 부담을 줄여 봅시다.
3. 영어/전공 공부하기
영어 강의 수업이나 영어 자격증, 영어 시험 때문에 영어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선 고려대학교에서 치루는 신입생 필수 영어 시험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토익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며, 수능 공부로 충분히 풀고 아카데믹 잉글리쉬(아잉) 분반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영어시험을 위한 공부는 비추천하고, 오히려 고등학교 때의 암기식, 주입식 영어 교육에서 벗어나 영어 회화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살면서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만큼 쓸 일이 많고, 고려대학교 내에서도 은근 외국인 학생들이 많거든요. 영어 회화 위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호학과의 경우 고등학교 때 배운 생명과학을 다시 공부하거나, 공대의 경우 물리를 다시 공부하거나 이런 식으로 전공 기초 분야에 대해 한번 훑고 오는 것도 좋아요.
어문계열의 경우 노베이스라면 읽는 법, 쓰는 법, 간단한 회화 정도 기본 학습은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해요. 물론 이는 필수가 아니며, 입학하고 나서 교수님들께서 정말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암기에 취약하고 미리 예습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는 거예요! 미리 배우고 오는게 안 배우고 오는 것보다 안 좋을 건 없겠죠? 또 학기 초 이것저것 바쁠 때 전공어 공부에 낯설지 않고 조금 익숙하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4. 자격증 취득
제 주변을 보면 운전면허, 토익, 컴퓨터 활용능력, 한국사 능력검증시험을 가장 많이 치루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방학동안 뭔가 유의미한 자격증을 하나 따 보려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저는 운전면허증을 가장 추천 합니다. 개강하고 나면 학업에 치여 마땅히 시간을 내기 어렵고 남들 할 때 같이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수능 끝나고 면허를 안 따면 평생 못 딴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종종 시간을 내어 따시는 분들이 있으니 겨울 방학 때 면허 딸 여유가 없다고 하더라도 너무 낙담하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남학생의 경우 카투사 지원 등을 위한 토익을 미리 따면 좋다고 합니다. 개강하고 나면 마땅히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고 많이들 지원하는 카투사의 경우 토익 성적이 필수기 때문에 겨울 방학에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5. 아르바이트하기/과외 하기
이 시기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죠! 각자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숍, 볼링장, 고깃집, 음식점, 패스트푸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하는 것 같아요. 고대생 후배님들이라면 과외에 대한 관심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했지만 주변에서는 이 시기에도 과외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과외는 대면, 비대면 과외가 있는데 대면 과외의 경우 김과외, 숨고 어플을 이용하고 주로 수능 성적과 합격 대학교를 통해 홍보를 합니다. 첫 과외의 경우 경험 부족으로 잘 안 잡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때는 지인 소개를 통한 과외를 많이 합니다. 비대면 과외로 유명한 설탭의 경우 입학 이후부터 가능하기에 3월 달부터 가능해요. 과외 매칭 또는 합격을 위한 본인 PR 소개글을 미리 작성해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 과외 외에도 의대생의 경우 그룹 과외를 진행하는 경우도 봤어요. 대치동 강사의 현장 조교나 학원 채점, 문제풀이 조교 등 학원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로 강사의 인강 사이트나 개인 SNS 계정에서 조교 모집을 하고, 학원의 경우 알바몬 등의 아르바이트 어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교 모집의 경우 시기가 상이하니 원하는 강사님이 있다면 미리 꼭 확인해 놓치지 않도록 해보세요!
6. 책 읽기
수시 합격자의 경우, 생기부를 위한 책을 많이 읽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책들 말고 기초상식을 쌓을 수 있는 교양 서적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고르는 방법은, 유명한 도서들을 읽어봐도 좋고 아니면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골라 그 분야 책을 계속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도 좋고 오히려 그동안 잘 몰랐던 분야(이과의 경우 문과 내용, 문과의 경우 이과 내용 등)에 대한 기본서(청소년을 위한~, 쉽게 설명하는~)를 읽는 것도 좋습니다. <알쓸신잡> 프로그램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도 추천합니다. 하나 꼽아보자면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의 책을 읽어보면 기초 상식이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문학 작품을 읽고 싶다면 민음사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읽어보세요.
더 많은 정보, 선배, 동기를 일찍 만나고 싶으시면, 합격자 오픈채팅방으로 들어오세요!
합격자 오픈채팅방으로 들어오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있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피티가 수능 수학은 못 푸는데 대학교 1학년 수학은 잘하는 듯 4
Stewart에 있는 문제 몇 개 물어보면 대답 착착 하면서 답 다 맞힘. 어려운...
-
지방의가 빵나서 0
스나 성공하는 시나리오도 영어 1등급이나 가능한거겠지 하지만 난 2등급인걸..
-
하 ㄹㅇ 제발 3 ㅠㅠㅠ
-
지금 다른 곳은 다 만백 100이란 말이다
-
지구1 39점 1
실채점 어케뜰까요?
-
10월학평 기하 만점자 1명이었지 아무리 현역뿐이라도.. 역시 기하가 어려우면 일단 난 터지겠다
-
근데 나는 무슨 개핵불을 보든 개핵물을 보든 꼭 국어는 백분위 96에 수렴함 9
건강상이유로 중3에 자퇴함 22수능 백분위 96 (여기서도 화작틀) 23수능 백분위...
-
한양대 수리논술 예측문제 같은거 구하는법 있을까요? 5
한양대 수리논술을 내일 보러갑니다 역대 기출 5개년까지 다 하긴했는데 살짝 불안해서...
-
1.가마바 결합 나다라 분리 2.A국 B국(맞나?) 얘네들은 세가지 조건 다 만족...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능아가 많으면 컷이 십창남 대단히 잘못된거같음 꼬우면...
-
수학 개어렵고 과학 쉬웠는데 모바일공 이런데가 아니면 과학으로 점수먹고갈수밖에없는듯.
-
어디로 향할까
-
저녁 뭐 먹지 0
어머니께서 피자 시켜 먹자는데 무슨 피자를 시킬까
-
확률의 실체를 알 수 있슴 매우 사악함
-
team반수 0
-
개어렵농 ㄷㄷ 전자넣었는데 떨어질듯 ㅋㅋ 앞에 문제 몇개만 겨우 푼듯
-
친구질문이라 전 문제랑 풀이모름 1. 1번답 30분의11인가요 2. 융합공학 컷 몇점인가요
-
외대 논술 T2 0
그동안 풀어본 기출 다 포함해서 난이도는 되게 쉬웠는데 실수만 안했어라 제발
-
그냥 끄적이는거니까 너무 나쁜말은 ㄴㄴ 응시인원에 한해서 정시성적으로 뽑는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매우 고민중 2
1. 지방 메디컬(과탐 가산 5퍼) 목표 2. 원래 물1지1 3. 물1 표본 때문에...
-
음식만들기,자리청소 큰매장에서 할거 많던데 알바생은 요즘1명이더라
-
성심당 도착 4
무슨빵먹지
-
만 뽑는 과도 있더라 실화냐
-
애초에 확통은 다맞아도 메리트 없고 틀리면 그냥 나락행 고속열차인데 표점차이...
-
생1 하려고 올 수능 시험지 봤는데 유전 너무 흉악하게 생겼네요
-
예상등급컷대로라면 공부량대비효율 확통>>기하>>>>>>>>>미적같은데..
-
좀 이상하긴 함 틀닥새끼가 나이먹고 유세부리냐고 하면 난 현역때부터도 이생각해서 안깝치긴 했음 ㅇㅇ
-
확통이랑 표점차이 줄어듦 애초에 미적이 어려운 문제 도장깨기 성공하면 확통보다...
-
외대 사회 T2 2
시간 10분 남기고 막히는 거 없이 다 적어서 들떠있었는데 커뮤 여론이 다...
-
공통 9번, 10번이 4점임을 감안하면 미적 27번 난도는 좀 문제 있는 거 같긴 해요..
-
언매92 미적85 영어 1 임 ㅎ… 그무엇도 1등급인지 모름 그래도 가보는거 추천?
-
작수12번틀리고표점134 내인생을바꿔놓음
-
Step나눈건지 모르겠음
-
건대 상경에서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가는건 별로일까요? 5
회계사가 꿈입니다.
-
오지개념 스텝2 까지 해야 이신혁쌤 따라갈수 있을까요? 1
겨울방학부터 이신혁쌤 현강 들으려하는데 스텝2 까지 꼭 수강해야할까요?
-
과는 수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이 대구 근방이라 경북대 고민중… 집안 형편이...
-
과탐노베임 근데 다들 막 표점차 이정도여도 사탐이 쉬워서 이득이다 이러길래 그...
-
ㅈㄱㄴ
-
중대 논술 6
개좆망~ㅜㅜ
-
망각률이 엄청 많이 차이남 ㄷㄷ 이런 이유는 각성(깨어있음) 동안에 여러 자극들이...
-
문제도 못풀고 최저도 안될 확률 높은데 집에서 쉬어야지..
-
설약 입결 0
표점 얼마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시대 입결표 보니까...
-
2학년 내신으로 정법을 하긴 했는데 3학년 선택이 세지사문이라 수능까지 같이 하는게 나을까요?
-
의문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같아도 국영수 5등급한테 내 몸 수술 안맡기고 싶을듯
-
1컷 41이면 최저맞추는데 면접준비 할까요? 아님 걍 하지말까요...솔직히 가능성없어보이는데
-
수학 29번 실수만 안했어도.....
-
흠
-
2컷 39점
-
너 짱 0
너짱
-
하 (논술로) 전과 하고싶은데 ㅠ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