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판단해주세요 제발 필요합니다
글 쓰는 이유: 주변에 정시 본 애가 저 혼자입니다.
올해 초엔 생노베 특성화고 학생이었습니다.
수능 치기 3~2개월 전 adhd 진단받고
약먹고 9모 354??에서 드디어 남들처럼 공부시작했습니다.
수능 보기 일주일 전 스카에서 푼건 최소가
수학 70중반 영어 70이상, 탐구 40점 이상 나왔습니다
수능때 평백 80대 정도는 받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수능 당일 독서에서 당황한 후 쭉 망쳤어요
영어 듣기에서 >2번< 포함 4개 틀림
순수 실력이라는걸 알지만 찍은것조차
전과목에서 영어 1개 맞추고 다 빗나갔어요
수능 결과 345?? 평백 71~77 사이
(직탐이라 아직 정확하지 않습니다.)
특성화고 정시에선 아주대 적정이에요
이런 경우 재수를 하는게 좋을까요?
부모님은 먼저 말씀하시며 허락하셨습니다.
<<재수 해야 할 이유>>
중증 adhd인걸 너무 뒤늦게 알아챔
(순공시간 약 먹기 전 3~4h 먹은 후 7~8h)
희망 진로가 회계사임. (학벌중요)
수능날 망침
후회할 것 같음
<<재수 하지 말아야 할 이유>>
중산층 한부모가정임
내 결심과 별개로 객관적으로 힘들어보임
만약 실패한다면?
결론: 수능날 망침. 평백 80대 나올줄 근데 70대 나옴 평백 90목표 재수 어떰? 재수해서 70 후반만 나와도 경희대임 지적하고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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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면 한번쯤은 해봐도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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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로는 85 85 영어 100 100
요정도만 받고싶은데 직탐은 1년 더 하면 무조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호사도 아니고 회계사도 학벌이 크게 중요한가요..??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요즘 to가 넘쳐서요
와 근데 평백 70 후반 경희대면... 저 점수에서 직탐만 1~2 찍어도 그정도는 나오지 않나요? 직탐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맞는 말씀이세요 제가 탐구도 망쳐서.. ㅎㅎ.. 탐구만 잘 봤어도..
글에서부터 재수하고싶단 마음이 드러나는디..
한 번 더 하시는것도 좋은 선택이죠
감사합니다
고민이 되는건 간절하지 않다는 증거임
간절해야 성공할까 말까 한게 재수이고요
변명하자면 고민하는 이유가 60프로 이상은 집안사정때문입니다 시작하게된다면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습니다
특성화고 전형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