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내신) 질문ㅜㅜ 누구라도 답변해주세요
첫번째 사진이 용비어천가고 두번째가 훈민정음 언해본인데
왜 용비어천가에서는 '하다'가 의미의 이동이고 훈민정음 언해본에서는 어휘의 소멸인가요?ㅠ 다음주 화욜이 국어시험인데
네이버 카페, 지식인 심지어 콴다에 돈까지 써서 질문했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해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누구라도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난이도로 26수능 나오면 등급컷은 물1 1컷 50 화1 1컷...
-
올해 사탐 현실적으로 되는 최대치가 경한/원팡치임? 8
이화의 연치..?이런건 유니콘급이니 빼고
-
11시까지 빵 큰거한개 먹어버려서.. 점심 대충때워야지
-
사실 할 건 많은데 다 귀찮음 ㅠㅠ.
-
is somebody gonna match my freak? 3
is somebody gonna match my freak?
-
이것도 궁금함.. 1컷기준으로 포본 고려 안하고 가장 어려웠던 과목 궁금합니다
-
보닌은 서바 풀 때 옆자리 애들 종이 넘기는 소리가 너무 신경쓰여서 다른 애들...
-
뀨뀨 6
뀨우
-
지구 4,5,13,19틀려서 2등급인데 남들 안틀린거 틀린느낌.. 이게 진짜...
-
입시를 종착점으로 생각하는자와 과정으로 생각하는자의 마음가짐 차이 1
대학을 종착점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고 그냥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음...
-
언제 빠짐?
-
이훈식 현강갈지 박선 현강갈지 추천좀 아 물론 저 말고 동생때매..
-
존나 다채로운 새끼구나
-
변표 1
국망 수잘이면 변표발표이후 칸수 오를가능성있나요?
-
전날에 지문형 몇번으로 찍을 지 정하고 수능장 갔음 그리고 지문형 쳐다도 안보고 걍...
-
하고 싶은걸 했더니 운이 따라줬구나 지구 진짜 개좆노잼같은데 이걸 해야하나하고 oz...
-
V
-
아래쪽에 찔러넣잖아요
-
정시 지원 0
화작 미적 사문 화학1 백분위 72 85 85 90 영어4인데 정시 어느라인가능할까요?
-
아주대 논술 5명 뽑는과 예비3번 받았는데 추합 가능성 있으려나요 보통 0~3명까지 돌더라고요..
-
스나하려면 칸수 낮게뜨는곳 질러야한다 이걸 누가 모르냐고 ㅋㅋㅋ 2
근데 5~6칸짜리 거르고 어 여기 4칸떠야 하는데 2~3칸뜨네 헤헤 여기 질러야겠다...
-
원래 찍을 때는 1
걍 뇌빼고 기둥세우는 게 기댓값 측면에서 더 높음 괜히 선지 최대한 빼고 이것저것...
-
학종으로 삼수생도 메디컬에서 받아주나요??
-
ㅈㄱㄴ
-
20세기에도 사람이 태어나서 나랑 같은 커뮤를 하는구나..
-
정시는 처음이라 여쭙니다 가:에리카 ICT융합 (진학사 7칸) 나:에리카 로봇공...
-
점심여캐투척 19
음역시예쁘군
-
낙지야 제발 5
-
다시 돌아온 1
바닷가
-
진학사 10만 1
돌파
-
한자 많이 알면 니혼고 공부 쉽다는데
-
영어가 싫다 난 1
수능에서 영어 이새끼도 외국어로 넣어버리고 선택하게 해야함 제2외국어라는걸 없애고...
-
왜 이렇게 준비해야할게 많응?
-
20번 빼고는 풀만했고 20번은 그래도 20번값 한 문젠데 얘 빼면 1번,5번이 젤...
-
슬슬 들어오네 0
20명만 더 들어와라..
-
13인치가 ㄱㅊ겠죠?11인치는 좀 작죠..?
-
진학사 6칸 0
지금 진학사 적정표본수 확보인 6칸인데 붙을 수 있겠죠? 16명 뽑긴하는데...
-
몇년만이지
-
중간이 저에요~~^^
-
안보이노
-
16번까지 풀었을 때 답개수를 세보면 1-3 2-3 3-3 4-3 5-4 이렇게...
-
메디컬은 일단 못가 공대를 가자니 괴수들 사이에서 내 범부 대가리로 못버틸거 같고...
-
이세카이물 애니 추천좀요
-
85x기 입니다!
-
근데 일본어때매 5분만에 포기함
-
13인치를 살 것 같은데 에어는 60hz라 필기할 때 불편항 것 같고..프로는 너무...
-
만점자 7명만 더있었으면 만점백분위99됨 와우
-
근데 소올직히 0
의대 입결 이리형성되는거 분위기 때문도있지않음?
하나는 ~하다고
하나는 ~하니라 여서 그런듯 합니다
그럼 왜 달라지는건가요..??
개인적으로 '하다'를 의미 이동의 예시로 설명하는 학교문법이 매우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14 예비에서 '하다'를 의미 이동으로 보기도 했다는 사실), 의미의 이동은 별개의 단어로 보지 않을 때, 어휘의 소멸은 별개의 단어로 볼 때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의 '하다'를 이동으로 보면 후자의 '하다'도 이동으로 봐야 할 겁니다. 두 단어의 관계를 인정한다는 것이니까요.
애초에 하다(many)는 ㅏ였고 하다(do)는 아래아였어서 의미 이동이고 자시고 할 게 아닌데...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학교선생님한테 여쭤보든지 해야겠네요.ㅜㅜ
찾아보니 비상교육 교재(평가문제집 고등국어(박안수) 하-학생용) 정오표에서
"‘하·니·라’의 ‘하다’는 ‘많다’를 뜻하였는데, 현대 국어의 ‘하다’는 ‘사람이나 동물, 물체 따위가 행동이나 작용을 이루다.’라는 뜻이므로 의미 이동이 일어난 것이다"라는 서술을
"하·니·라’의 ‘하다’는 중세 국어에서 ‘많다’, ‘크다’ 등을 뜻하였는데, 그 다의성 때문에 점차 소멸되어, 현대 국어에서 단일 어휘로는 쓰이지 않는다. ‘하고많은’, ‘황소’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로 수정하였는데 아마 교과서를 만드는 교수님들 사이에서 제가 말한 부분을 고려하여 이동이 아니라 소멸로 의견을 바꾸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선생님께서는 아마 이 설명을 보고 학습지에 하나는 의미 이동으로, 다른 하나는 의미 소멸로 넣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대로 된 답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께 일단 한번 여쭤는 보세요.
아하 어떤 느낌인지 이해됐어요. 시간쓰시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월요일에라도 쌤한테 여쭤보긴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