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33499]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4-12-17 1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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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적으로 소아과가 적자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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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아빠는 생애주기로 볼때도 돈을 못버는 나이임 아이들 의료비에 지출할 여력이 노인들보다 훨씬 적음


소아 진료는 사람 손이 많이 들어가는 영역임

(ex. 간호사 1명이 어른 정맥라인 10명 잡을시간에 간호사 3명이 붙어서 소아 라인 1명 잡음)


소아는 미래의 일실수입을 계산해서 의료배상이 이루어짐

70살 넘은 노인은 의사가 대놓고 개판을 쳐도 배상액이 몇푼이지만 1살 소아의 사망시 민사배상은 향후 60년간의 기대소득을 산정하여 판정됨. 즉 리스크가 높음.


소아의 질환은 변이성이 많으며 불규칙적임. 

따라서 공장형 암수술방 처럼 규칙적이고 예상가능한 매출이 불가능함. 그렇기에 소아용 약제는 대부분 공급과 수요가 심하게 예측불가능이라서 제약회사 입장에서도 생산 재고관리에 대한 리스크 비용이 크게 지출됨.


사회 전체적으로 볼때 질병을 지닌 아이에게 투자되는 비용은 효율적인 자원분배가 아님. 즉, 크레게코든 구피든 금붕어든, 약하고 병든 치어들은 쳐내고 건강한 치어들에게 좋은 사료를 투자하는게 어항 전체적으로 볼 때는 훨씬 아름답고 효율적인 어항이 된다는것. 


딱 한줄로 얘기하자면, 아픈아이를 치료하는것은 어떠한 측면에서도 돈이 안된다






토막상식)


소아과는 미국에서도 제일 돈못벌고 똥남아인들이나 하는 기피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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