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들이 굳이 인서울을 해야하는 이유는 뭔가요?
지방러들이 굳이 인서울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공대 기준으로 설연고한서 정도 되면 가야겠죠. 이 정도까지는 명문 공대라인이기도 하구요.
근데 그 밑에 공대를 갈 바에는 그 지역 지거국 가는 게 취업 때 지역인재 가산점도 있고, 과도 더 높은 과를 갈 수 있고 학비도 절반, 자취 원룸(1년 700만원 정도), 고향집 올 때 교통비 등등 비용 차이도 크게 납니다. 거의 연간 1500은 더 들텐데, + 취업도 더 안 됨(지거국과 같은 상위과 공대는 못 가니까)
뭐, 수도권 분들이야 인서울이 중요한 건 자기 집과 가까운 것이 크긴 하겠죠. 근데 지방러가 위의 모든 비용을 감수하고 올라갈만큼인지는 잘?
그리고 지거국은 국가가 지원해 주는 곳들이라 예산도 학교 규모도 굉장히 큽니다. 캠퍼스만 한번 돌아봐도 아실 겁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란 혜택은 지거국부터 주고 시작입니다.
솔직히 90년대까지만 해도 지거국 공대가 수원 성대공대 정도는 됐을 텐데, 입결 떨어졌다고 무지성으로 지방러들이 인서울하는 게 맞는 세태인지도 궁금합니다. 입결은 그냥 선호도(서울경기가 인구 절반)지만, 그게 취업을 보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 수의대가 서울대급 입결인데, 90년대만 해도 같은 지역 지거국 공대(상위도 아니고, 중상위 라인)랑 비슷했습니다. 그러면 수의대가 원래부터 지거국 공대보다 입결이 높았던 것도 아니듯 모든 게 그 시절마다의 선호도입니다. 그나마 수의대는 취업과 관계라도 크지만요.
입시 사이트 보면, 무조건 인서울 해야 한다. 점수가 아깝다 등등 너무 서열을 조장하는 게 크지 않은지 취업 보장도 안 되는데, 영원히 변치 않을 입결인 듯이 말하는 것도 좀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그 논리면, 지금 나락간 교대 입결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연고 아니면 지금도 교대 가야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지거국 입결 떨어지고 인서울 집중될수록 결국 손해는 서울사는 학생들이 가장 손해입니다. 지방러들이 그 지역 지거국 가야 인서울도 많이 쉬워지겠죠. 서로 윈윈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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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뽕에 취한게 큼
전략적으로 지거국 간애들이 수혜 받는거고
나중에 자기는 인서울 졸업한 지방러인데, 지거국 친구보다 취업 못 했다고, 이럴 거면 지거국 갈 걸 괜히 높은 점수 맞고 비싼 돈 주고 서울까지 와서 고생하면서 인서울 했네 이런 이야기 안 나왔으면 하네요.
중앙대도 껴줘
입결대로 취업하는건 아니긴함
지거국이 입결은 좀 후달려도 학교 내실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