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공부 팁
일단 개념 공부부터 해야 하고, 그다음 평가원 기출. 이거 끝난 후 연계교재
1. 개념 공부
개념 공부는 학교에서 잘 배웠으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불안하면 인강을 통해서 해결. 누구를 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던데, 그냥 아무나 들으셈. 오개념 없는 강사는 없음. 이건 과목의 문제가 아니고, 이분들이 제대로 공부가 안 되어 있어서 그런 것. 인강강사들은 강의에 특화되어 있는 분들이라(학문적 지식에 특화되어 있는 분들이 아니라) 기본 개념 익히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임
수험생들은 유명한 인강강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던데, 수험생들한테는 대단하게 보일지 몰라도 학문적으로 훈련되어 있는 분들은 아님(그래서 평가원 출제 교수들은 이 사람들을 모름. 설령 알더라도 무관심함. 돈은 많이 번다던데 하면서 낄낄대는 일은 있음. 교수들 세계에서는 실력이 최고라, 실력이 있어야 인정하지 돈 많이 번다고 인정하는 일은 절대 없음). 이건 모든 수능 과목 마찬가지임. 그래서 여기 글 보다 보면 평가원이 어떤 특정 강사를 저격했다느니 하는데, 이런 일은 절대 없음. 그냥 평가원 요구대로 문제를 낼 뿐임. 특정 강사를 저격했다느니 하는 헛소문의 근원지는 조교들이 아닐까 추측함. 수험생들은 절대 이런 헛소문에 넘어가면 안 됨
2. 기출 공부
기출은 평가원 기출로 충분. 교육청도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많이 나오는데, 풀 필요 없지만 시간 남아돌면 푸는 것도 무방. 하지만 교육청 오개념도 유의해야 하는데, 교육청 오개념을 오개념인 줄 모르고 수능에 임하는 경우, 평가원은 같은 내용에 대해서 오개념을 발생시키지 않는 경우 교육청 오개념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함
평가원 오류도 많은데, 이런 오류는 그냥 암기하면 됨. 오류를 오류인 줄 모르고 인강강사들이 설명하는 일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게 제대로 된 설명이겠음? 오류 선지를 인강강사 설명 방식으로 이해해서 그 선지 그대로 암기가 되면 같은 선지가 나오면 문제 없는데, 여기서 이미 잘못된 설명을 습득하기 때문에 다른 선지 풀 때 막히게 됨. 이런 거 수없이 봄. 오류를 오류라는 사실을 정확히 지적하고 설명하는 강사가 있어야 하는데, 있는 것 같지도 않음
또 하나 의문이 드는 게 있는데, 많은 수험생이 2022학년도 개정교육과정 이전과 이후의 선지가 충돌하는 일이 많다고 하던데, 충돌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없는 건 아님. 그럼 둘 중 하나는 오류임이 분명할 것임. 하지만 인강강사들이 2022년 이전에는 그게 오류라는 사실을 지적했을까? 지적 못했음. 그런데 최근에 다른 선지가 나오고 그래서 충돌하니까 교육과정 탓을 하는 것으로 보임. 그럼 설령 교육과정 때문에 그랬다고 하더라도(그것도 아니라고 보지만) 교과서(교육과정)가 오류이지만 일단 교과서대로 해야 하므로 이렇게 해야 한다든가, 평가원 선지가 오류이지만 일단 평가원 선지대로 해야 한다는 식으로 수업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함. 그러니까 그때는 그게 오류라는 걸 몰랐다는 뜻임
3. 연계교재 공부
이게 매우 중요한 것처럼 떠드는 수험생들이 나중에 보면 많이 나올 것임. 실제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수능 직전에 시간 없으면 무시하는 것도 무방. 가끔 평가원이 교재 구석에 있는 것을 내기도 하므로 이런 것하고 오개념도 많으므로 이런 것까지 유의하면 됨. 연계교재의 이런 부분만 정리하면(나머지는 다 아는 내용이라 신경 꺼도 됨) 그거 공부하는 데 1-2시간밖에 안 걸림. 나중에 이런 거 정리해주는 사람들 나올 것이므로 그때까지 기다리면 됨
4. 사설 공부
시간 남아돌면 해도 되는데, 그런데 생윤 평가원 기출만 해도 2014학년도부터 하면 12개년 36회 분량인데 시간 남아 도는지 모르겠음. 기출 공부라는 것은 그냥 한 번 풀어봤다는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님.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지.
사설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사설을 누가 만드냐만 보면 됨. 생윤을 치러본 대학생들이 만들 것임. 교사들도 만들어서 문제를 판매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작년에 하도 시끄러워서 교사들이 더 이상 이런 거 못하는 것으로 앎. 그럼 대학생들이 모고 만든다는 건데, 이거 신뢰할 수 있을까?
그냥 5-60% 오개념임. 그리고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선지. 원전에서 문장 그대로 가져온 것(이걸 줄여야 하는데 줄이는 것도 실력이라, 실력이 없으니 선지 길이가 무한정 늘어남). 평가원 기출 선지 변형(변형 방식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용어나 토씨 한두 개 바꾸는 것. 이런 과정에서 오개념 발생이 빈번함. 다른 하나는, 평가원 기출 선지를 줄이는 것). 그다음 과거 연계교재 문제를 자기가 만든 것인양 제시하는 거. 그런데 연계교재 선지는 일단 퀄이 떨어짐. 그다음, 오개념도 많은데 그게 오개념인 줄 모르고 선지로 제시하는 일도 많음. 평가원은 해당 연도 연계교재 내용에 대해서만 책임지지 과거 연계교재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 없음. 그러니 과거 연계교재 문제 풀어보는 건 정말 어리석은 것임(그런데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과거 연계교재 열심히 푸는 수험생 많이 나옴)
사설 내는 사람들은 문제가 쉬우면 평판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내려고 함. 어디까지나 교육과정 안에서 고난도 문항을 제작하는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오히려 바람직함. 돈 내고 문제 풀어보는데 뻔한 문제들 풀어봐서 뭐할 것임?), 이런 고난도 문항 제작은 평가원 출제자들도 제대로 못하는 것임. 그런데 생윤 치러본 대학생들이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을까? 절대 못함. 그래서 교과 외 선지를 제시함. 이런 거 백날 풀어봐야 실제 수능에서 아무 도움 안 되는 것임
올해 수능 생윤에서 사설 덕을 봤다는 글 올린 사람을 봤는데, 정답률 낮은 거 4-5문항 중 단 한 문항이라도 도움되었다고 여기는 사설 문항 있으면 제시해 보셈. 그 많은 사설을 다 풀어봤는데 한 1문항도 도움 안 되었다면 사설의 효능이 어떤지 판단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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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이 생윤사는 공부가 끝도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위에도 이런 내용의 글 올린 수험생 있음. 저는 이런 글이 마음 아픔), 이유는 두 가지임. 첫째, 교과 외 내용을 마구 교재에 싣는다. 이걸 또 원전 공부라면서 그러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걸 커리라면서 제시하니 공부가 끝도 없게 느껴질 것임.
둘째, 인강강사들이 핵심을 딱 짚어서 설명해 내지 못해서임.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으니 공부 좀 하는 학생일수록 '딱 떨어지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설명을 찾아 헤매는데, 이런 설명을 찾기 어려움. 그럼 혼자서 우왕좌왕하면서 찾아 헤매게 되는데, 이게 수험생 입장에서는 끝도 없는 공부로 느껴지는 것임. 절대로, 네버, 교과 자체가 끝도 없는 공부의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님.
셋째, 평가원 잘못도 있음. 평가원도 고난도에서는 교과 외 선지를 냄. 다만 이런 경우 소거법을 통해서 정답을 쉽게 고를 수 있게 하기는 하는데, 그 기출을 풀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평가원이 소거법을 통해 교과 외 선지를 고르거나 거르게 했다고 하더라도 그 교과 외 선지를 공부해야 하니 공부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임. 그리고 평가원 오류의 경우에도 그게 왜 오류인지까지 알아야 하니 역시 공부량이 늘어나는 느낌이 드는 것임
평가원의 잘못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유만 해결되면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