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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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존경하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밝게 빛날 앞날을
위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수험생 분들께 제가 감히 드릴 말씀이 있어 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team SSUL" 이라는 이름으로 수능 국어 관련해서 칼럼을 좀 썼던 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썼던 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소개는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VITAL 수능 국어 ]
"VITAL"이라는 이름으로 국어컨텐츠제작팀을 좀 더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VITAL은 크게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의료에서도 흔히 바이탈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저희 팀은 모두 현재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도 한 것과, 수능 국어에 있어 필수적인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더해 VITAL의 1번, 2번 뜻을 팀 이름을 VITAL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VITAL이 추구하는 가치 ]
하나, 과외를 책으로 집에서
인생에 있어 수능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 성적에 따라 사회로 나갈 때의 출발선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에서 수능이 가지는 무게감은 정말 엄청나다.
과열된 대한민국 입시 판에서, 수능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액 1:1 과외를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외는 괜찮은 선생님을 찾기가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나도 수험생 시절 과외를 받았고, 현재는 과외를 하고 있다. 과외와의 인연을 예전에는 학생으로, 지금은 선생님으로 이어가고 있는 나는, ‘과외 하듯이 설명해주는 책’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제 그 생각을 [VITAL 수능국어] 의 이름을 빌려 현실화 시키려고 한다.
우리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미래가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어도 수능 국어는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 시각적 효과에 집중한다.
-> 사실 이것이 이 글에 핵심이다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 이 부분은 좀 길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시다면 큰 글씨 처리된 부분만 읽어주셔도 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시각적 효과다. 이 부분이 "우리는 다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포인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 보다 못하다는 말이다. 이 말을 책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책을 쓰고 있다. 글로 설명된 것을 백번 보는 것보다, 그 글에서 강조하는 사고를 직접 그림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해' 이해하는 작업이 공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보의 형태를 글에서 그림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실, 우리 팀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는 수험생 시절 평가원 9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을 맞은 적이 있다. 나는 소위 ‘재능충’이라고 표현하는 재능이 많은 학생이 적어도 국어에 있어서는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 기출 분석을 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능력도 없었다. 국어가 정말 어렵게 느껴졌고, 그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고, 독학서도 이것 저것 찾아서 풀어봤다.
그렇게 방황하던 와중에 현역 시절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4등급을 맞았다. 의대를 목표로 하던 나에게 4등급이라는 점수는 진짜 엄청난 충격이었다. 분명 그 전까지는 2등급 선은 유지했었다.
하지만 그 2등급을 1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인강, 독학서 등을 잡히는대로 공부하다가 혼란에 빠져 잘못된 방향으로 빠진 것이다. 물론 9월 모의고사의 등급 자체도 충격이기 했지만, 그때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는데 그 답답함이 정말 싫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본 시점부터 수능 전날까지 공부 시간의 90프로를 국어에 투자했다. 특히 비문학을 읽을 때 느꼈던 그 애매모호함,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평가원 지문을 빅데이터처럼 다뤄, 일종의 패턴을 발견해 평가원이 쓰는 글을 정형화 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불수능’ 이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서 백분위 99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고1부터 고3까지 만년 2등급~시험이 쉬우면 가끔 1등급이 뽀록으로 나왔던내가 그 2개월의 기간동안 수능 국어에 대해 깨닳은 바는 정말 크리티컬 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3학년도에 반수를 하는데 국어 공부는 진짜 거의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 깨닳은 바는 바로 '직관적 이해'다. 수많은 해설지를 읽고 실전 개념서를 읽어 봤지만, 글로 설명해주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많은 수험생 분들도 이 점을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림을 그려서 직관적으로 이해시키기"에 집중했다. 일단 글로 이론을 먼저 서술하고, 이를 머릿속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면서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은지도 덧붙이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공부했고, 과외를 하면서 그 효과도 봤다. 실제로 평가원 시험을 매번 50점대로 받던 학생이 2개월 만에 1-2등급대에 진입하는 것에 성공시킨 것도 그 효과가 매우 컸다.
국어는 인강이 거의 필수라고들 한다. 인강을 듣지 말고 내 책으로 공부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나 역시도 현역때, 심지어 반수할 때도 인강을 들었다. 하지만, 인강을 들으면서도 절대 망각하지 않아야 하는 ‘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다른 인강이나 교재에는 호환되지 않는 나만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화된 이야기를 한다.
이를 반영한 교재의 샘플은 아래와 같다.
셋, 납득할 수 밖에 없는 논리로 구성한다.
그냥 무작정 "이렇게 읽어야합니다" 하지 않고,
1. 평가원은 지문을 어떻게 만드는가? - 지문 해체 작업 (비문학)
2. 그럼 그렇게 만들어진 비문학 지문을 머릿속에서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3. 그렇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평가원 지문을 읽는 행동강령은 이렇다.
이런 논리로 교재 순서를 구성했습니다.
저희가 첫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E-book과 docs로 판매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국어이기 때문에 종이책이 공부하기 더 유리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테블릿으로도, 그리고 인쇄해서 제본하는 방안으로도 충분히 잘 공부할 수 있게 방안을 마련해보겠습니다.
목표는 1월 말 출판입니다.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제대로 마무리해서 오겠습니다. 이왕이면 한번 만들 때 확실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동안은 다른 교재와 인강을 활용해 열심히 공부해주세요 !!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탈수능국어를 대표해서 수험생 여러분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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