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버리고 지방치 가면 바본가요..
지방치대 썼는데 벌써부터 왜 이리 후회가 될까요...
결정에는 위치, 인프라, 적성, 학교 생활, 미래 등등을 고려했는데
지방의대는 좀 교통도 불편하고 집에서도 먼데 지방치대는 인프라도 지방이라도 괜찮고 살기 좋은 곳 같아서 더 치대로 가고 싶었어요..
손으로 뭐 정교하게 만드는 건 자신 있어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자사고에서의 경험으로 내신경쟁이 빡세서 친구가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가 되는 의대는 좀 겁이 났달까요,,
수련 생활동안 건강 악화되는 것도 좀 걱정됐고요 원래도 체력도 안좋고 잘 아픈 편이라..
그리고 돈은 치대도 정말 충분히 많이 번다고 생각했고요 제기준에서
지금와서 의대쓰는게 나았겠구나 후회되는 점은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 의사가 더 멋있어 보이고.. 수입이나 워라벨이 장기적으로 훨씬 나아보여서요... 할머니가 류머티스관절염도 있으셔서 나중에 저도 관절염생겨서 오래 일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있고요..
그리고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치과 기계 소리를 평생 듣고 살아야 되는 점도 부담으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알고보니까 치대도 의대 못지 않게 힘든 과정을 거치더라고요.. 원내생 실습부터 저년차 페이닥터 시절 갈굼까지요.
솔직히 이젠 지쳐서 어차피 다시 수능을 보진 못할 것 같지만.. 의사가 그렇게 치과의사보다 낫다면 나중에 치대 졸업하고 의대 편입이라도 해야 하나 싶고.. 원서 쓸 때는 치대가는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의대 쓸껄 20일 전의 내가 밉고 막 그렇네요...
솔직히 그 선택도 나쁘지 않다라는 말이 듣고 싶은 거긴 한데
냉정한 말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쿨
-
뱅, 룰러 그리고 바이퍼..
-
수능 당일날 영어 끝나고 화장실 갔다 오는데 내 자리에서 내 수험표 뒤집어보는 사람 있었음
-
릴스보니까 설로 여학생분 한명 댓글로 조리돌림당하던데 2
어디서 좌표찍고왔는지가 너무 투명하게보였음
-
춘천교대 예비 18번 빠질까요? 작년엔 80번대까지 빠지긴 했더라구요..
-
남의교재 보는거 비상식적임뇨?
-
혹 시간괜찮으신분 계시면 쪽지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전과나 복전 관련해서 궁금한점이...
-
경희대 에타 들어갔는데 뭔가..좀..ㄷㅆ같은 느낌이 듦.,
-
우리가 존재하는 930억 광년의 관측 가능한 우주도 알 수 없는 어떤 미지의...
-
일어나라..
-
아침부터 0
드럼 치는 중 스토리에 올려야징 헤헤헿
-
고려대 경영 일반 대기 51번이면 가능성 있나요?? 3
좀 애매한거 같아요ㅜㅜ 마음졸이네요
-
진짜 스~미친년인가 12
밤길조심해라친구야 이빨다부숴지기전에
-
심찬우강의듣고 틀린거 고치는데 해설책이 따로없나요?
-
나군 서울대 합불여부랑 추합자수 봐드릴테니 쪽지주세요
-
연고대vs 중경외시 서로 간의 취업난이도가 많이 차이 날까요 ? 이번에 24살...
-
여름엔 안 덥고 겨울엔 얼어 죽을것 같은곳..
-
그리고 추합 좀 돌았으면..
-
조선시대 전기때 알았을까?
-
26좀... 4
https://orbi.kr/00071541439/%EC%97%90%ED%83%80%...
-
팔로워 한 명 줄어있음
-
왼팔 개아픔ㅋㅋ 7
심각하네
-
10의500 승 개 있으면 놀랍기도 할텐데 왠지 진짜 저 정도 이상으로 있을 것...
-
ㅈㄱㄴ
-
나는 그냥 화 낼 기력이 없어서 포기하게 되는듯
-
예고 입시를 함께 했던 연습실...의 옆옆칸 피아노 전공이었지만 연습하다가 스트레스...
-
부터 오르비하기
-
시대인재는 3월부터 정규반이라고 공통이랑 미적 같이 해주는 반 있잖아요. 근데...
-
수능날까지 공부 아예 안해도 딱 한과목은 백분위 99 나오게 해준다면 무슨 과목에 할건가요?
-
시대 라이브 0
교재 배송 잘못온거 있어서 문의했는데 그냥 가지라고하네 ㅎㅎ 4권이나 되는데 바로 번장행 개꿀
-
심심하잖아,,, 고대 물리 16명 뽑았는데 그 16명 전부다 고대 낙지 점공...
-
과외 광고에 2
작숲34145 -> 올해 32111 이거 어그로 많이 끌리려나
-
얼버기 9
-
ㅇㅇ
-
연경제 분반 0
연경제는 분반이 되고 반끼리 새터간다고 하던데 반은 언제 알려주는건가요? 새터도...
-
얼버기 11
온몸이 근육통이구만
-
기대했는데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시대인재는 N축을 시중문제집에 실을려고하는건가..ㄷㄷㄷ
-
김기현 선생님께 싸인 받고싶은데더어떻게 받나요 ㅠㅠㅠ
-
T1 DOFSK 0
이거 맞냐 한동안 어감 왜이럼 너무 구린데
-
복권이 답인가
-
진짜 미치겠다 3
08인데 주변사람들이 수능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할거면 수능에 어떤게 평가되는지 알고...
-
그려왔던 헤메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
아침에 커피숍 사장님이 텀블러 칭찬해줘서 기분 좋아졌다가 스카 오는길에 넘어져서...
-
가이아 우주망원경이 11년 동안 3조번 관측해서 만든 우리 은하의 최신 모습이고...
-
수2 정답률 63퍼 ㅋㅋㅋㅋ 근데 얻어가는건 많은듯
-
여캐일러 투척 8
수능 정복 12일차
이걸가네
지방의 버리려명 설연치는 되야하는거 아닌가
걍 하고싶은거 하세요
치과 원장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달고 살던데...
워라밸은 미용gp가 훨 나아보이더군요.
저는 제 가치관에서 의대를 가면 수련을 할 것 같긴 했거든요.. 아마 하다가 나오던가 했겠죠 일반의로 살고 싶진 않았을 것 같아요
미용지피도 오래하면 손목터널 달고산다.
레이져 무거워.
지방의 버린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죠 뭐
의대 개망함 최고의 선택을 한거니까 열심히 다니셈
의대보다 치대가 공부량이나 학과내 경쟁이나 이런 게 더 적다고 들었어요 로딩시간도 짧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요즘 주변에서 왜 그랬냐는 말을 많이 들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
솔직히 저도 요즘 최대 고민이 +1할까 말깐데 의대 쪽도 상황이 별로 안좋아보여서 해야하나..그래도 수의보단 낫겠지 뭐 이런 생각만 하고 지내요 원래 입결은 현실을 늦게 반영하기때문에 올해는 관성으로 간다고 해도 앞으로는 모르죠
수의대에서 반수하시는 건가요? 저는 솔직히 의대를 굳이 가야할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게 전문의따고 나오면 대충 12년 뒨데 그 때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수련과정동안도 불안할 것 같았어요 안그래도 수련하는 동안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많이 받을 텐데요
저도 요즘 그래서 치대가 끌려요..
개원시 수익은 별 차이 안납니다.
의사가 페이닥터 자리가 더 많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증원되면서 없어졌어요.
이제 남은건 의사 가오 정도? 근데 그건 교수해야 얻을 수 있는거에요
증원은 거의 롤백되는 분위기 아닌가요?.. 저는 잘 모르긴 한데 2026때는 올해보다는 의대 인원 준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아서요..
정부의 논의해보자 = 대화하는거 기사로 내보내서 대충 구색맞춘뒤 내맘대로 하겠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