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신입생을 위한 알바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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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알바를 시작할 경북대 25학번 신입생 여러분들께 전하는 알바 팁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 컴퓨터학부 23학번 재학생입니다!
대학생활의 장점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중에서도 알바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꼭 도움이 될만한 알바 팁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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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란? https://orbi.kr/00069900610
예비 경북대생이라면? https://fresh-knu.knocks.co.kr/?hash=20253
1. 알바와 학업, 둘 다 잘할 수 있을까?
많은 대학생들이 알바를 통해 돈을 벌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서도 학업에 소홀해지지 않으려 고민합니다. 중요한 건 우선순위를 정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저 역시 한때 경제적인 여건을 너무 우선시하다 보니 학업을 소홀히 했던 적이 있어요.
한 달에 직장인 못지않은 수입을 올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학업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졌고, 성적표에는 아쉬움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지금도 가장 후회하는 선택 중 하나입니다.
이제 알바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소개할게요!
2. 알바의 구할 때의 삼원칙
① 학업이 최우선!
수업과 과제, 시험 준비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알바는 학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② 적절한 알바 시간 선택
주말이나 공강 시간을 활용하거나,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택해보세요. 하루 4-5시간, 주 2-3일 정도가 학업과 병행하기 적당한 수준이에요.
③ 알바 경험도 배움으로 연결하기
알바에서 배운 것들이 나중에 학업이나 진로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제가 했던 경험을 예로 들면, 학원 알바에서는 각종 문서 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점 알바를 하면서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순서를 정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손님들과 소통하며 학교에서는 쉽게 만나지 못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즐거움도 느꼈어요.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알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책임감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죠?
3. 책임감, 나를 성장시키는 힘 ★
제가 학업이 우선이라고도 말했지만, 한 번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바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동료나 고용주뿐만 아니라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책임감을 배우는 알바는 단순히 “일”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법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에요. 이런 경험은 학업에서도, 나아가 사회에 나가서도 큰 자산이 될거에요!
제가 주점에서 일했을 때, 피곤하더라도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태도가 필요했습니다. 일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도 타인에게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 능력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은 교우 관계를 만들 때도, 학업에 집중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임감을 기르는 작은 행동들을 알려드릴게요.
☑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기 ☑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려는 태도 ☑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 |
작은 책임감을 쌓아가는 과정은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거에요.
알바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는 작은 발걸음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4. 이런 알바는 어때요?
첫 사회 생활을 할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 특히 학생들을 이용하려는 나쁜 어른들도 존재합니다.
때로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요.
물론, 어려운 경험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지만, 저는 여러분이 가능한 상처받지 않고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길 바랍니다.
특히 알바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사장님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알바 선택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① 최저시급 안 챙겨주는곳은 무조건 도망쳐!
할 말은 많지만, 이건 정말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최저시급조차 챙기지 않는 곳은 다른 부분도 제대로 챙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곳은 고민조차 하지 말고 바로 피하세요!
② 피크타임 알바, 정말 괜찮을까요?
최근 알바를 찾아보면 주 5일, 점심시간대(11:30~13:30)처럼 피크타임만 구하는 식당이나 카페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 내서 돈을 벌고 싶다’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저는 이 알바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ㅜㅜ
왜냐하면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수입은?
먼저, 수입을 간단히 계산해볼게요
2024년 최저시급 9,860 * 2시간 * 5일 * 4주 = 394,400 (세전) 394,400 * 0.967 = 381,384 (세후 3.3%) 2025년 최저시급 10,030 * 2시간 * 5일 * 4주 = 401,200 (세전) 401,200 * 0.967 = 387,960 (세후 3.3%) |
평일 점심시간 내내 고생하며 일해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40만 원이 채 되지 않아요.
체력적으로는?
경제적인 면도 있지만, 가장 힘든 점은 체력적 부담이에요.
특히 경북대 근처 식당 및 카페의 점심시간은 말 그대로 매우 바쁜 시간대입니다.
▶ 경북대 근처 식당들은 점심시간이면 웨이팅 30분은 기본이에요.
▶ 손님 응대, 서빙, 뒷정리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할 때까지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짧은 2시간 알바라도 체력적으로 지치기 쉽습니다.
제 결론은요...
이 알바는 한 번쯤 경험해볼 수는 있지만, 정규적인 알바로 선택하기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돈이 급하거나 꼭 필요한 상황일 때, 짧게 경험해보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의 시간과 체력을 더 가치 있기 쓸 수 있는 다른 알바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웃는 이모지)
③ 수습기간이 있는 곳은 어때요?
수습 기간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곳은 아니에요!
그러나 수습기간을 이유로 최저시급보다 적은 임금을 주거나, 무급으로 일하도록 요구하는 곳은 절대로 피하세요.
최저임금법 시행령 제3조 (수습 중에 있는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수습을 시작한 날로부터 3개우러 이내인 근로자에 대해 시간급 최저임금액에서 100분의 10을 뺀 금액을 그 근로자의 시간급 최저임금액으로 한다. 즉, 임금의 90%를 수습 기간 3개월 동안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
최저임금법 시행령에 대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B5%9C%EC%A0%80%EC%9E%84%EA%B8%88%EB%B2%95%EC%8B%9C%ED%96%89%EB%A0%B9/(20190101,29469,20181231)/%EC%A0%9C3%EC%A1%B0
수습기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이를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하는 곳은 좋지 않습니다.
④ 자유로운 분위기를 내세우는 곳을 경계해요!
“우리 알바는 진짜 편하고 자유로워~”라고 강조하는 곳일수록 실제로는 업무 기준이 모호하거나 알바생의 희생을 당연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업무 범위를 정하기 않고, 상황에 따라 무리한 요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카운터만 보기로 했던 업무가,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 조리, 창고 정리 같은 추가 업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도 한번만 도와줘~”라는 말에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그 일이 내 정규 업무가 되어버리기도 하죠.
자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도,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무시하고 하대하는 곳을 조심하세요!
알바를 하다보면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하대하는 사장님이나 손님을 만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정말 상처가 될 수 있죠.
“젊으니까 더 할 수 있잖아?” or “아직 어리니까 좀 더 배워야지”
“새파랗게 어린 놈이 손님한테 이게 무슨 태도야?”
이런 말들은 감정이 상할 뿐만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당연시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손님에게 하대를 받았다면, 침착하고 정중히 대응하고, 상황이 심각하면 바로 사장님께 보고하세요.
사장님이 이런 문제를 방관하거나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알바는 떠나는게 맞습니다.
나 자신을 존중하세요. 여러분은 존중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며,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자격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을 신입생들을 위한 마지막 조언
대학 생활은 단순히 학업을 넘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이기도 해요.
첫 알바는 분명 설레기도 하고, 때로는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도전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미래를 만들어갈 소중한 발걸음이 될거에요.
언제나 학업과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좋은 환경에서 알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길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첫 알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시작될 여러분의 캠퍼스 생활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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