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537476] · MS 2014 · 쪽지

2016-04-23 13:39:08
조회수 8,656

코드킴의 믿고 보는 SF영화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8319378

이전 글.  코드킴의 믿고 보는 전쟁영화 추천

이번엔 SF영화입니다. 전쟁영화보다 깁니다.

이번에도 맘대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가급적 최근 영화들로만 구성하려 노력했습니다.

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믿고 보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 역사상 최고의 SF영화. 보신다면 영화 자체에 놀라고 제작 년도에 2번 놀랍니다. 완성도는 여태 나온 영화 중에서 따라갈 수 있는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미쳤어요. 이건.
 큐브릭은 남들이 1960년대를 살 때, 혼자 2000년대를 산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선 이렇게 나올 수가 없어요.
 제가 이렇게 극찬을 하지만, 막상 보시게되면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뉠 겁니다.
 "에이 지루하고 재미없네."
 "..어..으어..."

2. 스타 워즈 시리즈

 말이 필요합니까 ㅋㅋㅋ

3. 블레이드 러너(1982)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흥행엔 실패했습니다. 
 극장판, 그러니까 극장 상영을 위해 만든 오리지널 컷이 영 좋지 않았던 것이죠. 시간이 지나고 감독판이 나왔고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미국 영화연구소(AFI) 100대 영화 중 97위.
 이곳의 배경은 현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4. 프로메테우스 (2012)

 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입니다. 에일리언 시리즈로 묶을까 생각했지만, 역시 이 영화만 너무 넘사벽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에일리언1보다 더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최근 영화라 그런 걸까요... 아무튼 철학적 요소도 섞인 대단한 SF계의 걸작이 탄생했습니다.

5. 바이센터니얼 맨 (1999)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 그것에 대한 영화 중엔 최고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6. 콘택트 (1996)


 우주엔 우리밖에 없을까요?

7. 매트릭스1 (1999)


 워쇼스키들은 자기들의 영화를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가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이죠. 자신들의 천재성의 피해자... 처음 봐도 그냥 재밌고 두 번째 보면 영화의 참의미를 알게 됩니다.

8. A.I (2001)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스탠리 큐브릭과 스필버그가 합쳐져 만들어 낸 영화사에 남을 걸작. 엄마찾아 삼만리 하는 내용입니다.

9.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이것도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10. 디스트릭트9 (2009)


 SF 의 탈을 쓴 사회문제 영화입니다. 여러 SF 매체들 (영화 플라이나 게임 하프라이프 같은)에 대한 오마쥬도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11. 인셉션 (2010)

 놀란 감독의 작품이죠. 꿈을 가지고 만든 영화 중 최고 수준의 영화입니다. 플롯을 자유자재로, 심지어는 관객들을 조롱하는 단계에까지 이른 영화입니다. 

12. 월-E(2008)

 좀 높은 순위에 넣고 싶었습니다만, 워낙에 SF 장르에 뛰어난 영화들이 많은지라... 

13. 시계태엽 오렌지 (1971)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미래 3부작 중 마지막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제 마음 속에서 SF장르에서 2위입니다. 헌데, 좀 충격적인 영화이기에 일부러 낮은 랭크에 놓아두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보고 나신 뒤, 두 가지 반응 중 하나를 보일 겁니다. 어느 쪽이든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에에엑..."
 "허...흐, 허...으어어아으어...."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영화 70위 선정

14. AKIRA (1988)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이버펑크 영화의 최강. 지금 봐도 화려한 비주얼. 충격적 영상의 연속. 원작을 2시간 이내에 담으려면 2시간은 너무 짧았고, 연재 중에 나온 애니메이션이기에 원작 만화책과 엔딩도 다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2017년에 이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와 상의 중이라네요. 기대해 볼만 합니다.

15. 혹성탈출 시리즈
 
 2001년 작품인 팀 버튼의 혹성탈출이나, 원작인 1968년 작품이나, 워낙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모르고 본다면 결말이 예술인 영화들이죠. 최근 개봉 중인 리부트 시리즈도 수작들입니다. 이렇게 명작의 기조를 쭉 이어갔으면 하는 시리즈입니다.

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왓 어 데이! 왓 어 러블리 데이!!!! 
2015년 최고의 영화. 귀여운 펭귄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영화인 해피피트 만든 영감님이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 2015년에 나온 다른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들을 가족영화로 만들어버린 진짜 액션 영화입니다.
 황무지, 자동차, 빡빡이, 총, 광기, 폭발! 추격! 아드레날린! 으아아아아ㅏ!!!!!! 다 줘패!!!

17. 인터스텔라 (2014)
 
 크리스토퍼 놀란이 준비한 고-급 종합선물세트. 아직도 OST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18. 아바타 (2009)
 
 3D 영화 역사의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볼거리로는 최강이죠.


다음 번엔 어떤 장르, 주제로 영화를 가볼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