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신주용) [212641] · MS 2007 · 쪽지

2016-06-20 12:17:16
조회수 3,442

[넵튠/오르비논술팀]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 [3]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8617850

(151.3K) [1320]

2015 고려대학교 인문계 예시답안(가안).pdf

(186.0K) [474]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인문계) 논술고사.pdf

(205.3K) [471]

15자발적결사체 (14 오후).pdf

안녕하세요.

현 오르비 논술팀 소속,
겸 현 오르비 교대점 1,2,3호점 문과 대표멘토
넵튠(신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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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보기]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 [1] http://orbi.kr/0008557460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 [2] http://orbi.kr/0008591506

추천/댓글은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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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5학년도 인문계열 기출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을 
문항과 함께 올려 드립니다!

다른 학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지만,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도 기출문제에 대해서는 그 해설이 자세하지 않아
독학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지난 글들을 통해서 숙지한 고려대학교 자료집
제가 올린 고려대 자료집을 읽기 위한 컴팩트 자료집
그리고, 그들을 바탕으로 해서 구성해낸 답안 구조를 반영한 예시답안들,

이들을 통해서 여러분은
고려대학교 답안에서 써야 할 답안의 구조와
내 답안의 완성을 위한 실마리들을 숙지해야 할 것입니다.

가안을 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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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을 활용하여 더불어 사는 삶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술하시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서는 구성원 간 평등한 관계와 상호 간 감정적 유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할 경우를 고려하면 더불어 사는 삶의 조건을
선언하는 것만으로 실제 사회가 변화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인간의 본성은 윤리적으로 완전할 수 없으므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윤리적 불완전함을 보완하고 공익을 실현하도록 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1 2는 사적 이득을 추구하는 개인과
공공의 이익이 불일치해 더불어 사는 삶이 좌절되는 사례들을 그린다. 1의 초국적 기업과 농장은 자본
격차로 인해 수직적 관계에 놓여 있는데, 독점적 경제 지위를 유지하려는 지배층의 야욕은 노동자들과의
유대감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호 유대감의 부재는 2
피지배층인 백성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선비가 되고자 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이러한 태도 역시
지배-피지배로 형성되는 수직적 착취 관계를 그 원인으로 한다. 3
구성원 간 평등한 관계와 유대감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기 때문에 더불어 사는 삶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 2에서 확인했듯 인간의 사익 추구는 공익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더불어 사는 삶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주지하듯, 더불어
사는 삶을 막는 공익과 사익 사이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선 평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3
의 논의를 통해 우리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고려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시민적 우애를 갖춘 도덕 공동체는 그 이상적 형태가 될 수 있다. 그의 도덕 공동체는 정의와 우애를 모두 강조하는데, 도덕 공동체는
이들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성원들에게 공평한 관계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과 함께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부여하는 화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의 평등한 관계를 보장하는 제도적 차원의 장치 마련과 함께, 그들이 선()의 가치를
내재하도록 하는 교육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1,031)


-

마지막 단락에 구성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시문들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라던가 하는 내용들이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꼭 저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이름을 쓰실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결국 우리가 써야 할 답안이
기존 고려대학교 문항의 '제시문 1'임을 감안하신다면,

기존 고려대학교 문항의 제시문 1의 논리들을 습득해서
내 답안에 녹여쓸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바람직한 길일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민적 우애'를 갖춘 윤리 공동체에 관한 내용은
유형이 변형되기 직전, 2014학년도 고려대학교 문항의 제시문 3번으로 등장했으며,
(3번이기는 했지만, 그 문항 속 역할은 기존의 제시문 1과 다르지 않았답니다.)

그 제시문의 논리를 그대로 습득해
2015학년도 실제 문항의 해결을 위한 든든한 '나의 논리'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도 함께 올려드리니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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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응원댓글/추천 모두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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