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승리자들은 자랑도 조심해서 해야 함
페이스북에 인증하는 식으로 능동적인 자랑을 하면 필히 누군가가 시기한다. 물론 대놓고 내색은 안 할테니 티가 안 남, 그래서 더 문재인 거.. 그래서 자랑을 해도 머리를 잘 써서 해야 한다.
다만 경험담은 아님. 본인은 합격 전부터 아직 합격도 안 했는데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눈치를 많이 느껴서 알아서 사렸음. 3월 2일까지 잠자코 있다가 페이스북 개인정보란에 학력을 기재함. 서울대 간판 없어도 충분히 개인능력이 뛰어나다고 자신해서..(근데 이건 지금이라도 수능 준비해서 다시 치면 의대 갈 수 있는 덕이 큰 듯)
눈알, 뱃지의 존재가 이런 역할을 하기도 함.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수능성적이나 학벌 까는 건 딱 린치당하기 좋은 행동이지만, 사실 수능성적이랑 학벌은 오르비에서 굉장히 중요한 스펙임. 신뢰성을 어느정도 가늠해 주니까.. 근데 눈알, 뱃지를 달면 오만하단 소리도 안 들으면서 갑옷과 방패와 패시브버프가 생김.
근데 객관적으로 서울대 공대보다 입학생 수준 높은 곳 합격했으면 막 인증도 하고 자랑도 했을 것 같다.
근데 여까지 말하면 그런 거 가지고 시기하는 주변인은 거르는 게 낫느니 어쩌니 하는데, 인생은 나같이 살지 말고 유들유들하게 사는 게 좋음. 그런 점만 조심하면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랑 기왕이면 잘 지내는 게 좋지 않은가?
p.s. : 페이스북 학력란에 '학벌주의에 반대하여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꼴값 떤다는 생각밖에 안 듦. PC충들이랑 더불어. 학벌주의나 외모지상주의 이런 거 타도한답시고 말도 안되는 짓 하고 다니는 애들은 진심 답이 없음.
p.s.2: 자랑하는 게 용서되는 건 입시에 있어 아쉬움이 남는 사람뿐임. 주변 사람들도 아쉬워하는 거 알면서도 댓글로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당사자도 노력의 성취를 했다는 식으로 애써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고.. 물론 그런 거 보면 좀 아이러니하다 싶긴 하지만 아무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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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문재인..거
이야 야침부터 글쓰시네
??? : 에피센츄는 없애버리는게 답이다
1시간후 - 그나마 뱃지, 눈알이 있어 글을 선별적으로 읽을 잣대가 남아있는데 그마저 없어져버리면 진짜 답이 없어지죠..
띠요옹?
문재인
남들 시기를 받는 것도 승리자의 여유중 하나죠. 일부러 시기받으려고 올리는 사람도 있을걸요
꼴값떠네
승자보다 패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판이니 어쩔수 없죠.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지
이젠pc도 충소리를 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