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뒤늦은 후기지만..ㅋ 수능 때 8번 15번 걸릴 분들 위해 꼭 해드리고 싶은말ㅋㅋ
전 15번 자리에서 봣는데요ㅋ 제가 정보에 어두워서 수험번호 받고도 15번 자리가 어떤 자린지 잘 몰랏어요
수능날 교실에 들어가서야 아, 교탁 바로 앞이구나, 감독관 코앞에서 시험치는구나 하고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실제로 이런 경험으로 수능에서 제실력 발휘못하신분들 많을 듯 싶어요
근데 전 좀 생각을 바꿧어요ㅋ 감독관이 바로 앞에 잇으니 내가 뭔가 요구하면, 내 편의를 요구하면 바로 먹히겠구나 라고..
또 감독관이 바로 앞에서 보니까 뭔가 부정행위로 의심받을 수 잇는 행동도 의심받지 않을 수 잇겟구나 라고..ㅋ
일단 이런 생각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좀 햇죠ㅋ
아, 그리고 일단 감독관이 들어오면 조금 뻘쭘하더라도 미리 감독관한테 최대한 조용히 감독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전 그렇게 말해놔서인지 시험볼 때 크게 방해된 게 없엇던 거 같아요
그리고 수리 시간에 오히려 이 자리 걸려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답안 마킹이 편햇어요ㅋ
수리 시간이 얼마 안남앗는데 한문제를 못 풀어서 낑낑대다가 마킹부터 햇는데 그만 실수를 햇거든요
근데 감독관이 교탁에 샤프, 컴싸, 수정테잎을 쫙 깔아놔서 0.5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가져다 고치고,
과탐 때 제 컴싸가 끝에가 살짝 갈라졋는데 그것도 바로 바꿔서 쓰고..
차라리 이 자리 걸려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ㅋㅋ
얘기가 좀 길어졋는데요ㅋ 이게 좀 상투적이고 비현실적(?)으로 생각되시더라도 한번만 해보세요ㅋ
수능칠 땐 실력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날 정신상태나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받는답니다ㅋ
저는 운이 좋기도 햇지만(찍어서 좀 맞은ㅋㅋ) 평소 실력 이상으로 나왓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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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가 진짜 좋음 --;;장난이아니라 ㅋ
뒷자리가 오히려안좋습니다 주위 다리 떠는것들 다보여요 ㅋㅋ
전8번자리여서 저도 바로 옆이었는데 오히려 더좋았다는 조용하고 아무것도안보이고 집중잘되고
듣기도 좋고 ㅋㅋ
긍정의 힘... 그런데 뒤보단 앞이 나을 것 같아요. 괜히 원치않는 다른 사람들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면 ... 사소한 거 시선가고.. 짜증나고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