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형이 문제가 많다고 하는 이유는 세월호 사태와 "다른 사고들" 간의 형평성에서도 문제가 되지만 세월초 사태 "내"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세월호 사태에는 어머니 아버지 형을 다 잃은 7살짜리 꼬마도 있었어요 그 아이가 대학가는 2027학년도 입시에도 이 전형 부활/존속되나요? 상처를 입은 단원고 학생들을 보듬어주는 방식은 여러가지입니다. 보듬어주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 맞아요. 하지만 방법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비 없는 사람이라고 막 맹렬하게 물고 뜯으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단원고 학생만 보듬어 줄게 아니라 비단원고 유족도 보듬어줍시다.. 사람 목숨이 다 중한거죠....
자신들이 선택한 결정이기 때문에 저 전형으로 인한 후폭풍은 자신들이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19살 나이라면 알꺼 다 아는 나이인데 사람들의 비난, 부정적 여론 생각 안 해 봤을까요? 어떻게 한 사건에 대해서 한가지 입장만 갖을 수 있을까요? 다양한 의견이 있는건 당연한건데... 개인적으로 이미 선택한 일이고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세월호내에 희생자분들이 단원고 학생만 있는것이 아닌데, 사후조치는 단원고학생에게만 해당되는 특례입학... 게다가, 전 이것이 애초에 취지 자체가 좀 이상한것같아요. 친구잃은 학생들에게 대학 특례입학을 마치 치료제마냥 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필요한건 그 세월호내에 타고 있던 단원고학생을 포함한 일반승객까지의 심리적 치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도와주는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것때문에 단원고 학생들이 친구팔아서 학교간다는 이야기가 조롱하듯이 나오는것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생존자는 어찌보면 없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서 대숲에 올라온 글에서는 단원고 특별전형이나 군가산점제와 같이 대입/취업에서의 특혜를 '보상'의 의미로 쓰는 정책은 정부가 써야 할 비용을 대학/기업에 떠넘기는 꼴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입장에서 단원고 대입특례에 반대하는데, 그렇다고 그 학생들을 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게 친구 팔아서 대학 가는 것이면, 부자인 친척이 돌아가셨는데 유산을 물려받는 것도 비난받을 일인가요?
수백 목숨의 가치를 스스로 짊어져야 할 아이들이므로 좀 더 안타깝게 그리고 너그럽게보아 주시고, 그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서 제도권 내에 불합리한 것들을 좀 더 온전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안타까운 이유 말고도 다른 수많은 편법적 도구로 무임 승차하는 이들도 꽤 많으니, 이런 글들에 그런 전형들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하셔서, 나의 최선을 다하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사실 저는 보수에 가깝습니다만 때로 연민도 애정도 필요한 법입니다)
"정규현"분의 댓글빼고 다른 댓글에 공감할수 있다.
마지막 댓글 어디서 많이 보던 레퍼토리인데...
어라 마지막 댓글 이미지 지우셨네요.
두분다 말씀하시길래 다시가져왔습니다..
그냥 다시 없애세요. 싸움날 것 같아요;
지웠습니다:)
이제 검투사들 입장할 시간이 됐네요.
(두근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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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맛 있나요
여기나 저기나 사람 생각하는건 다 비슷허네..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네요 뭐
맞는말이네요 재난이라서 보상해주는거면 세월호만 해주면 안되지 수험생때 그런 재난에 가까운 사고를 겪은 학생도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학생도 전부 특별전형 해줄것이지 단원고만 해주는건 명백히 잘못된 정책이죠 그 잘못된 정책으로 특혜를 보는사람이 있는건 더더욱 잘못된거고
갓울대
저 학생들도 참사 당시에는 그야말로 살아남아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마웠던 학생들인데...지금은 이렇게 비난을 받고 있다니ㅠ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생존 학생들이 아니라 저 참사를 표 좀 얻어먹으려고 어떻게든 정략화 한 일부 정치인들인데 말이죠....
단원고 부모님들이 먼저 제안하셨다네요 :)
저도 표 얻으려고 그런 줄 알았는데 기사에 나와있더라구영
익명으로하는거보니깐 자기가부끄러운줄은 아는듯
원래 대나무숲은 익명으로 운영됩니다ㅎㅎ
여기의 대나무숲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대나무숲에서 소리 지르던 설화에서 비롯된 겁니다. 당연히 익명이죠. ㅋㅋㅋ
님 친구 없죠?
ㅋㅋㅋㅋㅌ 아니 모를수도잇눈데 친구드립까지나오네ㅋㅋ 무시할게요 ㅎ
님친구없죠?
님친구없죠?
설경제미만잡
존홉한미만잡
정약용미만잡
캬 이분 배우신분
진짜다!!진짜가 나타났다!!
일단 가고나서 말씀하심이
설경제 16학번예정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러실 때가 아니네요.
저도....
역시 배우신분들!
단원'고등학교'가 아니라 단원'중학교'였어도 이런 전형이 있었을지
과고 영재고 외고 프리패스?
그건 두뇌 과부하걸려서 안될듯 ㅋㅋㅋ과고는 클라스가 다르시던데들
마지막 댓글의 마지막 부분은 서울대생 수준 아닌 걸로 보이네요. ㅋㅋ은 자기 글에 주어져야 할 대접인 듯...
이 전형이 문제가 많다고 하는 이유는
세월호 사태와 "다른 사고들" 간의 형평성에서도 문제가 되지만
세월초 사태 "내"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세월호 사태에는 어머니 아버지 형을 다 잃은 7살짜리 꼬마도 있었어요
그 아이가 대학가는 2027학년도 입시에도 이 전형 부활/존속되나요?
상처를 입은 단원고 학생들을 보듬어주는 방식은 여러가지입니다. 보듬어주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 맞아요. 하지만 방법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비 없는 사람이라고 막 맹렬하게 물고 뜯으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단원고 학생만 보듬어 줄게 아니라 비단원고 유족도 보듬어줍시다.. 사람 목숨이 다 중한거죠....
근데 단원고생 수시 6개 쓸수 있나요? 다 단원고 전형으로?
자신들이 선택한 결정이기 때문에 저 전형으로 인한 후폭풍은 자신들이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19살 나이라면 알꺼 다 아는 나이인데 사람들의 비난, 부정적 여론 생각 안 해 봤을까요? 어떻게 한 사건에 대해서 한가지 입장만 갖을 수 있을까요? 다양한 의견이 있는건 당연한건데... 개인적으로 이미 선택한 일이고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세월호내에 희생자분들이 단원고 학생만 있는것이 아닌데, 사후조치는 단원고학생에게만 해당되는 특례입학...
게다가, 전 이것이 애초에 취지 자체가 좀 이상한것같아요.
친구잃은 학생들에게 대학 특례입학을 마치 치료제마냥 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필요한건 그 세월호내에 타고 있던 단원고학생을 포함한 일반승객까지의 심리적 치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도와주는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것때문에 단원고 학생들이 친구팔아서 학교간다는 이야기가 조롱하듯이 나오는것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생존자는 어찌보면 없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생각해도 정책 만든 사람이 욕을 존나 처먹어야 하는거 같은데.. 아무도 안하는듯
특례입학 유가족측에서 요구한거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그렇던데..
설령 요구를 안햇다고 가정해도 , 지원 자체를 안하먼 욕을 안 먹엇음
원래 정치인들이 지지율의 개잖아요. 답이없음.
세월호 특례입학을 왜 유가족측에서 요구하나요? 무슨 이득이 된다고.. 요구한 적 없었는데 정부 시행령 속에 들어있던 내용이었어요.
야당한테 요구했겠죠. 정부가 아니라....
세월호와 비세월호 재난의 비형평성에 이토록 엄격함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보다 더 심각하고 심지어 자기자신과도 직접 연관된 수많은 비형평성에 대하여는 왜 그토록 관대하고 비호까지 하는 것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만만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식으로 자신과 다른 의견인 사람들은 도덕적, 윤리적 하자있는 사람들로 만드는 님도 안쓰럽네요,
취지도 이해불가고, 당위성에서도 설득력이 없는,
전무후무할 전대미문의 특혜제도.
말나왔을 당시엔 다들 옳지옳지하다가 ㅋㅋㅋㅋ 이제야 난리치는게 우습네요 이렇게될거같았음
미국고등학교에서 총기사고 일어났다고 하버드에서 특별전형으로 뽑아주나? 말도안되는 소리마시길
비판하지 말라던분들 다 어디가심? 토요일만해도 이런글올리면 압살하시더만
어짜피 수능최저있지않음? 수능최저있으면 그거통과하면 뭐 그래도 괜찮지않나?
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모두 최저없어요
연세대는 있는거로알고있는데 아닌가요?
홍대를 제외한 대다수의 학교들은 최저가 없어요
그래서 홍대 0명이란 소리가 들리던데
이런 멍청한 전형에 열을 올려야 하다니...
그리고 나서 대숲에 올라온 글에서는 단원고 특별전형이나 군가산점제와 같이 대입/취업에서의 특혜를 '보상'의 의미로 쓰는 정책은 정부가 써야 할 비용을 대학/기업에 떠넘기는 꼴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입장에서 단원고 대입특례에 반대하는데, 그렇다고 그 학생들을 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게 친구 팔아서 대학 가는 것이면, 부자인 친척이 돌아가셨는데 유산을 물려받는 것도 비난받을 일인가요?
여,야에서 먼저 제안한줄 알았는데
단원고 부모님들이 말 하셨...
쉿 .. 그분들의 이름을 말해선 안돼..!
제가 알기로는 참사 때 부모를 모두 잃은 어린아이도 있는데..
그 아이에게도 훗날 이런 특별전형이 적용되는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안될거에요 아마. 이런 전형 만든 사람들이 거기까지 생각할 머리를 가지고 있진 않을거 같거든요
수백 목숨의 가치를 스스로 짊어져야 할 아이들이므로 좀 더 안타깝게 그리고 너그럽게보아 주시고, 그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서 제도권 내에 불합리한 것들을 좀 더 온전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안타까운 이유 말고도 다른 수많은 편법적 도구로 무임 승차하는 이들도 꽤 많으니, 이런 글들에 그런 전형들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하셔서, 나의 최선을 다하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사실 저는 보수에 가깝습니다만 때로 연민도 애정도 필요한 법입니다)
무임승차로 대학들어가는 거랑 단원고 전형이랑 뭐가 다른지.... 불쌍하고 안 불쌍하고의 차이인가요? 둘 다 똑같이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대놓고 무임승차 한다는 거잖아요.
불법, 편법으로 대학을 쉽게 가는 것이면 욕 먹어 마땅하나 그것도 아니잖아요?
엇! 대종 선생님!
역시 대종 선생님은 군자다. 본문의 사진의 서울대 생들을 포함하여 여기 댓글들 보고 있노라면 소인배들 천지구나. 역시 공맹의 말씀이 틀리지 않았구려~~~ 수양들 좀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공부에 지장을 주는 병이 생겨서 엄청 힘든데
저를 위한 특별전형은 왜 없을까요
솔직히 열불올리는건좀아닌듯...... 그냥 우리 공부합시다!!
진짜 노무현 대통령께서 훌륭하십니다
???
단원고 전형 솔직히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 가는 전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여기저기서 자꾸 저 전형 옹호하는 사람들보면 짜증남.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로 옹호하는 사람들이 보이니까 더 싫어짐. ㅋㅋㅋ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