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석 열 [1194916] · MS 2022 · 쪽지

2024-09-28 00:42:23
조회수 3,198

의사집단에서 솔직하게 민영화 하자고 하면 되는데

게시글 주소: https://susitest.orbi.kr/00069305203

그렇게 말하면 진짜 여론 감당 못할거 같으니까


제대로된 수치도 안말하고 그냥 필수과 수가 올려달라, 수가 올려달라


OECD 평균 수가보다 1/3 못받는거 통계적으로 그리 나옴.

인턴레지 의사들이 주 100시간 가까이 빡세게 일하는거 부정할 생각도 없음.

그러면 의협이 수가 3배 올려달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러면 당장 어지간한 300-400씩 버는 국민들도 평생 건보료로만 3억씩 내라는 말 ㅋㅋ

그렇다고 민영화 언급하면 뭐 뼈도 못추릴거고..


민영화 언급하거나, 구체적인 수가 인상 수치 제시하면 바로 여론 나락갈거 아니까

그냥 정부탓만 계속 하면서 드러눕고 정부가 빨리 철회하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음.


애초에 모든 직업이 하향평준화 당하는게 저출산 시대의 숙명임

공무원, 교사, 군인, 심지어 타 전문직까지 낮은 페이와 과로에 시달리면서 사는건 똑같음

공무원 군인은 노동시간이 적지도 않고 업무량도 많은데 최저임금 수준 받으면서 연금도 존나 까이고 있음 ㅋㅋ

걔들은 학창시절에 공무안하고 못배워먹은 애들이니 그런거 당해도 되나?


20년간 인구가 늘었고, 고령화율이 높아지는데 이제 인구가 줄어든다고 의대증원 하지말고 감원하자는 주장이 더 이상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43 · MS 2022

    민영화는 정치권 금기어라서 말 못하는걸텐데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45 · MS 2022

    민영화, 증세 모두 금기 맞음.
    근데 그거 안하면 근본적 해결을 못하는데, 계속 누워서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음.
    누군가는 먼저 말해야함. 근데 급한 애들이 먼저 말하는게 맞지.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47 · MS 2022

    계속 눕는 행위를 잘못생각하는거임
    이미 진건데 돌아오니 마니 얘기가 왜나옴
    그냥 로컬에서 빨리벌고 자본형성 하루라도 빨리하는게 정석 테크임
    졌는데 뭘함? 의사가 급한건맞음?
    수련을 안하면되는데 ㅋㅋㅋㅋ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50 · MS 2022

    정부는 뭐 급하나? ㅋㅋ 어짜피 석열이는 임기끝나면 나가리고 그냥 돈 발라서 다음정권에 토스하면 됨 ㅋㅋ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50 · MS 2022

    님 말대로 건보 유지 자체가 불가능한데
    수련한다는건 의사 스스로 가치를 깎아먹는거아님?
    건보 바닥난 미래의 전문의 하는 가치가
    현재 인턴레지던트로 일 안하고 일반의(꼭미용뿐만이아니라)진료하는 가치보다 낮은데 왜함?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52 · MS 2022

    안 돌아오면 안 돌아오는거지
    걍 지금처럼 뉴노멀 겪으면 되는거임
    정부도 의사도 버틸만 하고 할만하니까 평행선을 달리는거고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56 · MS 2022

    차라리 한쪽이 포기하는것보다 뉴노멀로 해결안되는게 낫다고생각함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59 · MS 2022

    지금 상황에선 뉴노멀로 갈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하고 둘다 양보도 안할거라 봄
    솔직히 둘다 할말 많고 버티기에도 충분함 양쪽다 여론 정치권 끌어들이려고 호들갑 떨 뿐이고

  • 포기하지말기 · 1129619 · 09/28 00:45 · MS 2022

    민영화 된다고해도 우리가 아는 그 민영화처럼 되진 않을 듯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46 · MS 2022

    필수과부터 점진적으로 민영화해도 찬성임. 물론 그거도 국민들이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는 말해야 해결이 되니

  • nxnxmx · 1336574 · 09/28 00:47 · MS 2024 (수정됨)

    ㄹㅇ조센식 민영화되면 의사에게도 그리 좋은 해결책이 아니게 될수 있으니 성급하지 않는거일수도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45 · MS 2022

    나는 민영화했으면 좋겠음 꽤있을거라고 장담함ㅋㅋ
    근데 어떤 정치인도 이 판이 민영화가 끼어들만한 공간을 내어주고싶지는 않을거임 ㅋㅋㅋ
    모든건 정치인들이 판을 까는거고 절대 민영화판은 못깔아줌 ㅋㅋㅋㅋㅋ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47 · MS 2022

    건보료 3배인상 vs 민영화
    둘중 고르면 솔직히 후자 고르는게 더 맞지.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48 · MS 2022

    ㅇㅇ 고르게좀 해주셈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49 · MS 2022

    정부 의사 둘다 쫄면서 아무말도 안하는데 어떻게 골라요~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52 · MS 2022

    크게 오해하는게 의사가 여론감당 못할 사람들같음?
    아무리 욕먹어도 여론 신경은 안쓰던데
    여론이 들고일어나면 뭐 어떻게됨? 의사한테 피해가 가고 막 지게됨?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0:54 · MS 2022

    오해하는거 전혀 없음. 굳이 무서우면 국회가 무섭겠지? 걔들은 법안을 쥐고 흔드는 애들이고 지금도 민주당만 동의하면 그냥 검수완박 한거처럼 의사도 팔다리 다 짜를수 있음.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00:58 · MS 2022

    님 글 첫줄에 쓴말인데..

  • 대 석 열 · 1194916 · 09/28 01:00 · MS 2022

    정치인들이 여론따라 가는 사람들이니까..

  • 케빈은12살 · 1277678 · 09/28 08:57 · MS 2023

    민영화되면 민영화된 병원들 진료받으려면 지금 병원비의 최소 2~30배는 지불해야할껄?
    그리고 나머지 보험되는 병원에서 진료보려면 현재 다른 OECD 국가들처럼 1~2달씩 진료예약잡고 기다려야 할테고.
    님...집에 돈 많으심?
    아님 아부지 국개의원? ㅎ

  • 종강해주용 · 1158316 · 09/28 10:32 · MS 2022

    민영화 안해도 인구구조 개망해서 님은 커서 지금보다 훨씬 많이내야돼요

  • 케빈은12살 · 1277678 · 09/28 11:24 · MS 2023

    진짜 영국시스템 따라가서 일부 민영화하고 공공의료 체험하고 싶은거?
    요로결석와서 아파 뒤지겠는데 천만원 내고 지금 바로 민영화 병원에서 진료 혹은 공공병원에서 1달뒤 예약하고 진료...이둘중 선택...이지롤 하고 싶은거?
    꼭 똥을 먹어봐야 똥인줄 알아? ㅎ
    IQ 80정도만 되면 대충 냄새만 맡아봐도 똥이란걸 알아차려야지?

  • 고졸백수 · 1338122 · 09/28 00:49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25학번 수능 · 1254601 · 09/28 02:33 · MS 2023

    사실 이게 맞다..

  • 부엉이시대 · 889150 · 09/28 08:03 · MS 2019

    민영화는 정치권에서 바라고 시작한거라 생각해요
    대기업에 의료 넘기고 그들의 이득을 남기려는거지 민영화 되면 자본만이 살아남고 개개인의사는 노동자로 전락하는거죠

  • 케빈은12살 · 1277678 · 09/28 08:54 · MS 2023

    뭔소리임?
    의사들이 민영화를 바란다고?
    민영화를 원하는쪽은 정부 & 빅5(대기업이 운영하는 병원)야.
    민영화가 되면 상위 5~10%의 의사들은 지금보다 훨씬 수입이 많아지겠지만, 나머지 의사들은 현재보다 수입 확 떨어질껄?

    전세계에서 출산율 꼴찌(0.7) 찍고 있는 나라에서 의사를 더 늘리자고?
    의료보험료는 더 내기 싫은데, 의사를 더 늘리자는 말은 대체 뭔말임? 말이된다고 생각하심?
    노령인구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처럼 따라가는 수밖에 없어.
    젊은 세대가 이 늘어난 의료비용을 어케 감당하겠어.
    일본은 얼마전부터 말기에 가망없는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안하고 집에서 마지막을 정리할수 있게 퇴원시켜.
    북유럽도 암말기 환자들 안락사 선택할수 있게 하고 있잖아.
    그렇게 가는게 맞아.

    남아있는 다음 세대라도 숨쉴수 있게 해줘야지.
    아니면 다 공멸하는거야.

  • DVA송하나 · 669814 · 09/28 10:18 · MS 2016

    밥그릇이 보험사에 휘둘리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평균 벌이자체가 여기서 크게 더 떨어지기는 힘들거같은데..

  • 케빈은12살 · 1277678 · 09/28 11:34 · MS 2023

    대기업이 운영해서 돌리는 민영화 병원에서 일하는 스타 의사들은 급여가 지금보다 몇십배 오르겠죠.
    대형학원의 스타강사들처럼.
    어떻게 보면 지금 의료 시스템 자체가 말이 안되죠.
    예를 들어 위암수술 우리나라 최고로 잘하는 의사나, 인제 막 배워서 시작하는 의사 똑같이 백만원(예를들면)씩 주고 수술을 받을수 있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죠.
    그나마 차등을 두던 특진비도 차별이란 빌미로 다 없앴으니.

    그런 위암수술의 대가들이 대기업에서 만든 민영화 병원에 들어갔다 쳐요.
    이 대가한테 위암수술 받으려면 1억이 든다해도 에약이 줄을 설껄요.
    돈 많은 사람들한텐 백만원 주고 실력이 어떤지 모르는 의사한테 수술 받느니, 1억주고 대가한테 수술받고 싶어할테니깐요.

    그런식으로 되면 평균벌이는 몰라도, 학원 시스템처럼 승자독식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 매우 농후합니다.
    배경이 좋고(좋은 의대출신), 유명한 의사들은 지금보다 수십배 벌게 될꺼고, 대부분의 다른 의사들 수입은 줄어들수 밖에 없어요.
    일단 점점 인구는 주는데, 의사수를 확 늘려버렸잖아요.
    페이가 안떨어질수가 없어요.

  • DVA송하나 · 669814 · 09/28 12:12 · MS 2016 (수정됨)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단순히 민영화말고도 인구감소+증원이슈도 이유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