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하실 분" 10대 마약·성매매 채팅…정부 알고도 놔둔다 왜

2024-10-29 10:00:55  원문 2024-10-29 05:00  조회수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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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박모(17)양은 지난달 비슷한 처지의 친구 2명과 랜덤채팅 앱 ‘즐톡’에 “시원한 아이스(필로폰을 뜻하는 은어) 함께 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양모(52‧남)씨는 “마약을 갖고 있다”며 박양에게 접근했다. 박양 일행은 텔레그램 영상통화를 통해 양씨가 실제 마약을 소지한 사실을 확인한 뒤 서울 중랑구와 중구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양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 박양은 성인인 척 다른 사람의 모바일신분증 화면을 녹화한 화면을 모텔 업주에게 보여주며 투숙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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